
[PEDIEN] 국내 유망 기업들의 세계 최대 IT·첨단기술 전시회인 CES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지원 방안이 마련됐다. 산업통상부는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CES 통합한국관 운영 내실화 방안’을 논의하고, 참가 기업에 대한 전주기 밀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9월 8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와 유관기관은 CES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을 개별적으로 지원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 방식은 통합한국관의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한계를 보였으며, 기관 간 사업 연계를 강화하고 참가 기업에 대한 사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산업부는 KOTRA와 협력하여 참가 기업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우선 행사 준비 단계에서는 KOTRA의 해외 조직망과 수출 지원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잠재 바이어 리스트를 발굴하고 사전 매칭을 진행한다. 또한, CES 혁신상 수상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여 기업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CES 주관사인 CTA와 협력하여 한국 전자전과 연계한 사전 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CES 2027의 주요 트렌드를 미리 소개하고, 국내 혁신 기업과 글로벌 기업, 투자자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CES 2027 개최 기간에는 현지에서 글로벌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투자 유치 행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K-테크 도슨트’를 운영하여 해외 VIP 및 참관객들에게 통합한국관과 국내 혁신 기업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주력한다.
행사 이후에도 지원은 계속된다. CES 성과 및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디브리핑과 바이어·투자자 대상 쇼케이스를 결합한 ‘AI 혁신플라자’를 개최하여 국내 혁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KOTRA는 해외 기업 및 기관의 기술 실증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 혁신 기업과 연결하여 1대1 면담을 주선하는 후속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지방정부 등 다양한 기관을 통해 CES에 참가하는 기업들도 KOTRA의 지원 사업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CES 참가 전주기 매뉴얼’을 작성·배포하고, 관계 기관 간 사업 연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CES 참가 계획 수립 단계부터 부스 위치 및 디자인 협의를 통해 통합한국관의 일관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관계 기관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업 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 전시 활성화와 첨단산업·소비재 분야 글로벌 전시회 육성 방안을 담은 ‘전시산업발전 로드맵’에 대한 의견 수렴도 이루어졌다. 산업부는 관련 의견을 반영하여 9월 중 ‘전시산업 발전 로드맵 2030’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은 “CES 참가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수한 기술을 갖춘 국내 혁신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