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은 미래성장산업국 산하 공공기관의 예산 편성 방식에 대해 강한 문제 제기를 했다. 산하기관 인건비와 운영비가 본예산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반복적으로 나뉘어 편성되는 관행을 지적하며, 이는 광역단체로서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반도체기술센터 운영 사업을 예로 들며, 1회 추경에서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도 2회 추경에서도 또다시 편성하는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경기도가 언제부터 산하기관의 인건비조차 본예산에 담아내지 못하는 광역단체가 되었는지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러한 문제는 이번에 처음 제기된 사안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제11대 의회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더 큰 문제로 규정했다. 특히, 연구 현장을 지탱하는 전문 연구인력의 처우가 안정적으로 보장되지 못할 경우 인력 유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경기도민에게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공공기관 임직원의 안정적인 근로 조건 보장이 연구 집중도 향상에 중요하다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인건비 편성 문제도 함께 거론하며, 2027년도 본예산 편성 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 의원은 연말 본예산 심사에서 산하기관 인건비 편성 실태를 다시 한번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경기도 과학기술진흥기금의 집행 절차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섰다. '경기도 과학기술진흥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상 위원회 규정을 근거로 연초 지출계획 심의와 실제 지출 단계의 의결 구조를 확인하고, 의료기기 기업 해외진출 지원, 과학기술 정책연구 지원, 인재양성 기반 구축 연구용역, 공무원 직무발명보상금 등 개별 항목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꼼꼼하게 검토·집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그는 기금이 조례와 정해진 절차에 근거해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집행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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