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석주 의원과 동료 의원 5명이 여수 석유화학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과 정부·특별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8일 오전, 이 의원을 비롯해 강문성, 서대현, 주연창, 최동익, 문갑태 의원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대규모 설비 감축으로 인한 여수의 산업 및 고용 충격을 보완할 수 있도록 화학산업 관련 공공기관을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7월 20일 정부가 승인한 ‘여수 1호 프로젝트’와 맞물려, 향후 3년간 에틸렌 생산설비 139만 톤 가동 중단이라는 직접적인 영향으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 개편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여천NCC에서 원료를 공급받는 폴리미래, 한국바스프, 금호피앤비화학,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하부 공정 기업들은 원료 확보 방안 마련을 요구하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배관·저장시설 전환 비용 증가와 수입 의존도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의원들은 산업 전환의 부담을 여수 지역만 떠안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이라면 정부가 책임 있는 보완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체적인 요구 사항으로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화학산업 관련 공공기관 본사 및 핵심 기능 여수 이전 ▲하부 공정 기업 원료 공급망 안정 및 운전자금·보증 확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조속 시행 등이 제시됐다.
또한, 특별시 차원에서도 석유화학 위기를 핵심 현안으로 격상하고 전담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2027년 5조 원 규모의 통합특별시 재정지원 계획에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재원 반영도 호소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8월 고용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8월 지정 기간이 1년 연장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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