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청년세대의 삶을 지키는 구조적 대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수민 의원은 지난 8일 제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특히 AI 시대 도래로 인한 노동시장 변화 속에서 청년들의 ‘첫 일자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광주·전남 지역의 심각한 청년 인구 유출 현황을 통계로 제시했다. 2015년부터 2025년 사이, 지역의 19세~39세 청년 인구는 19만 6793명 감소했으며,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수도권 유출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그는 이러한 청년 문제의 본질이 단순한 ‘인구 수 감소’나 ‘개인의 노력 부족’으로 치부될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첫 일자리를 구하고 정당한 소득으로 독립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에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 취업, 주거, 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행정적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급격한 AI 시대 도래는 청년 고용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정보서비스업, 프로그래밍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청년층 고용 한파가 예상된다. 초급 업무의 AI 대체로 인해 청년들이 일하는 법을 배우고 숙련 인재로 성장할 ‘경력 사다리의 첫 칸’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박 의원은 “청년의 삶이 안정되어 지역의 미래로 이어지고 산업의 성장과 청년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치열한 불확실성을 견뎌내고 있는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행정이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 의원은 ‘청년상설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의회 의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역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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