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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마포구가 함께한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마포구가 함께한다 [PEDIEN] 마포구는 지난 5월 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해결을 위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이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 중이며 마포구는 동대문구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참여 방식은 캠페인 슬로건이 담긴 팻말 또는 디지털 화면을 활용해 사진을 찍은 뒤 #인구인식개선릴레이 #인구문제해결 #해당 기관명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SNS 또는 보도자료를 통해 확산하는 방식이다. 마포구는 다음 릴레이 캠페인 참여 기관으로 ‘마포구 체육회’ 와 ‘마포복지재단’을 지목해 지역 내 캠페인 확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2024년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마포구의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3.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 평균과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구는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정책’ 으로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햇빛센터’를 통한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을 비롯한 산전·산후우울증 검사 지원, 산후조리 경비 지원, 비혼모 지원시설 ’처끝센터 ‘, 기존 국공립어린이집을 활용한 ‘베이비시터 하우스’, 엄마들을 위한 소통 공간 ‘맘카페’ 운영 등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인구문제는 어느 한 세대의 몫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과제다”며 “출산과 양육이 부담이 아닌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마포구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 문체부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선정
중구, 문체부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선정 [PEDIEN] 서울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관광특구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천 9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중구 전역으로 옮겨 ‘데일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일상과 휴가의 합성어인 데일리케이션은, 유명 관광지 위주의 소비형 관광을 넘어 지역 고유의 감성과 일상에 깊숙이 스며드는 ‘로컬 감성’ 중심의 새로운 여행 문화다. 구는 이 같은 흐름을 발 빠르게 반영해, 지난해 9월부터 ‘손에 잡히는 중구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의 이야기와 감성을 담은 로컬 콘텐츠 발굴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중구의 9개 지역 로컬 콘텐츠를 다국어로 제작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중구 전역을 ‘로컬 감성 여행지’로 도약시킬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신당동의 전통시장과 힙한 분위기를 오롯이 담은 신당동의 ‘신묘하게 힙하당, 힙당동’, △노포와 인쇄골목, 숨겨진 이색 공간이 가득한 을지로의 ‘옛 것을 지금으로 을지로’, △서울역 뒤편 조용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중림동의 ‘소중히 마음에 담는 그림, 중림등’, △명동스퀘어의 화려함과 소박한 추억이 공존하는 명동의 ‘명성답게 빛나는 동네, 명동’, △남산아래 조선시대 문인들의 삶이 깃든 필동의 ‘필름처럼 새겨지는 감성동네, 필동’ 등 5개 지역의 로컬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소공동△장충동 △광희동 △회현동 등 4개 권역의 이야기를 담아, 총 9편의 ‘손에 잡히는 중구 관광’ 시리즈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 콘텐츠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낸 코스 추천과 더불어, 지역 분위기를 담아낸 음악 플레이리스트, 여행 전 감상하면 좋을 영상까지 함께 소개한다. 구는 로컬 콘텐츠를 기반으로 팸투어, 체험 프로그램, SNS 인플루언서 홍보 등을 진행해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중구 전역을 ‘로컬리즘 관광의 성지’로 자리매김 시킬 예정이다. ‘손에 잡히는 중구 관광’ 시리즈는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630년 역사를 품은 중구는 골목마다 시대의 흔적이 일상과 어우러져 살아 숨쉬는 곳”이라며 “명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중구 전역으로 여행의 경험을 넓혀 중구의 감성을 생생하게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로컬관광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동작구,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증가
[PEDIEN] 동작구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동작구 합계출산율은 2022년 0.56명에서 2023년 0.57명, 2024년 0.61명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서울시 평균을 웃도는 수치이며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구는 증가세의 배경으로 일회성 지원을 넘는 연속적인 출산장려 사업 추진을 꼽았다. 결혼, 임신, 출산, 양육·돌봄까지 생애주기별로 중단 없이 지원하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분야 △임신 분야 △출산 분야 △양육·돌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다. 올해는 기존 사업에 4개의 신규사업을 추가해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자치구 최초로 청년신혼부부 월세 지원, 맘편한 태교패키지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며 지난해 새롭게 개관한 ‘동작가족문화센터’에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수학 놀이터’도 조성해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창의적인 수학 놀이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책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다양한 출산장려 사업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올해 4개의 신규사업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강뷰 감상하며 K-컬처 즐겨요” 동작구, 노량진 취수장 ‘MZ 핫플’로 대변신
“한강뷰 감상하며 K-컬처 즐겨요” 동작구, 노량진 취수장 ‘MZ 핫플’로 대변신 [PEDIEN] 동작구가 옛 노량진 취수장을 ‘SPACE K 노들’로 재탄생시켜 지난 10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취수장 리모델링을 끝내고 올 초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했다. 이어 ‘국내 유일 K-컬처 카페’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공사를 지난달 완료했다.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659.14㎡ 규모의 ‘SPACE K 노들’은 한강대교 동측 남단에 자리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수변 문화복합공간’ 으로 다음달 초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레트로 감성과 뉴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특화공간이며 내·외국인과 남녀노소 누구나 K-팝, K-푸드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다. MZ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만큼, 향후 국내외 유명 기획사도 콘텐츠 파트너로 참여할 전망이다. 구에 따르면 건물 내외부 벽면과 계단에 국내 최고 수준의 미디어파사드 아트가 구현돼 있다. 특히 카페 내에는 세계 최초로 몰입형 체험 요소를 결합한 ‘이머시브 굿즈숍’ 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K-팝을 테마로 한 전시는 물론 팬미팅·쇼케이스·팝업 행사 등을 위한 전용 스테이지를 갖췄다. 루프탑에는 한강 조망을 살린 포토 스폿과 전시를 할 수 있는 글라스 큐브도 설치 예정으로 문화 향유와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내부 F&B 공간에서는 캐주얼 사찰음식, 유기농 디저트와 음료 등 ‘K-푸드’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메뉴를 제공해 이색적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한때 서울시민의 생활용수를 책임졌던 취수장이 이제는 K-컬처의 매력을 전파하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공간에서 새로운 감성과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진구,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만든다
광진구,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만든다 [PEDIEN] 광진구가 지역내 공영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조성, 본격 운영한다.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일상 속에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 2월에 국가보훈부에서 추진했다. 이에 발맞춰 구는 지난해 ‘광진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일부개정해 설치 근거와 기준을 마련했다. 조례는 주차대수가 50대 이상인 공영주차장에 총 면수의 1.5% 이상을 설치한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내 공영주차장 15곳에 35면을 설치하게 됐다. 이용자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차장 출입구나 승강기 주변으로 주차구획을 조성,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눈에 잘 띄도록 바닥을 도색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용대상은 각 개별법에 따른 애국지사, 보훈보상대상자, 참전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등이다. 대상자 본인이 차에 탑승했을 때 이용 가능하며 국가보훈부 장관이 발행하는 국가유공자증이나 확인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우리가 누리는 오늘의 풍요로움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분들에게 주차장 이용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이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이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보훈수당 지급, 보훈기념행사, 보훈회관 지원 확대, 참전유공자 명비건립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힘쓰고 있다. -
강남구, 정세랑 작가와 함께하는 사일런트 북토크 개최
강남구, 정세랑 작가와 함께하는 사일런트 북토크 개최 [PEDIEN]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새롭게 개편한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의 두 번째 무대를 오는 5월 15일 오후 7시 삼성해맞이공원에서 연다. 이번 북토크에는 ‘시선으로부터’, ‘설자은 시리즈’ 등으로 사랑받는 소설가 정세랑 작가가 참여해 ‘일상 속의 발견을 창작으로 이어가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행사는 ‘사일런트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무선 헤드셋을 착용해 야외 공간에서도 소음 없이 정세랑 작가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으며 달빛 아래 마치 1:1로 대화하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인근 주민들도 불편 없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북토크 진행은 유튜브 채널 ‘최성운의 사고실험’을 운영하며 깊이 있는 책 이야기로 호평받고 있는 크리에이터 최성운이 맡아, 정세랑 작가와의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강남구 인문학 콘서트는 명사를 초청해 공연, 전시, 강연, 토론 등을 결합한 복합 문화 행사로 보다 흥미로운 방식으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부터는 공연장, 미술관, 공원 등 생활공간 속으로 무대를 옮겨 구민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의 일상을 배경으로 누구나 인문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침선장 김인자·백동장 조성준 무형유산 보유자로 인정
서울시, 침선장 김인자·백동장 조성준 무형유산 보유자로 인정 [PEDIEN]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보유자로 ‘침선장’ 김인자, ‘백동장’ 조성준을 새롭게 인정했다고 밝혔다. 침선장은 故 박광훈 보유자 이후 8년 만의 지정이며 백동장은 2024년 서울시 무형유산 종목 지정 이후 처음으로 배출된 보유자다. ‘침선장’ 이란 바느질로 옷과 장신구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하고 ‘백동장’은 구리와 니켈 합금인 백동을 소재로 비녀, 촛대, 화로 담뱃대 등 공예품을 제작하는 장인이다. 침선장 김인자 보유자는 1980년 어머니에게 손바느질을 배우기 시작해 1989년 국가무형유산보유자 故 정정완의 전수생으로 입문했다. 2001년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이수자가 된 후, 대학에서 전통복식디자인을 전공하며 강의와 연구활동을 통해 침선 기술을 전승해 왔다. 특히 201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복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한국 전통 복식의 아름다움을 국제사회에 알려 2017년 대한민국 한류대상 ‘전통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침선’은 손바느질로 옷과 장신구를 만드는 전통 기술로 조선시대에는 왕실 복식을 담당하는 전문 장인이 존재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산업화 이후 재봉틀이 보급되면서 전통 손바느질 기술은 점차 쇠퇴했고 서울시는 이를 보호하기 위해 1996년, 침선장을 무형유산 종목으로 지정했다. 백동장 조성준 보유자는 1957년, 부친 공장의 견습생으로 시작해 목형·철공·백동 등 다양한 기술을 익혔다. 1970년부터는 고미술품 수리와 복원업에 종사하며 전통 금속공예품 제작기술을 터득했다.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상륜부 금속장엄물 등 다양한 문화유산 복원에 참여했으며 8년간 대학에서 백동 제작기법을 가르쳐왔다. 2011년에는 ‘육각백동촛대’로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백동’은 소재가 단단하고 제작 과정이 복잡해 백동 공예는 점차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2024년 백동장을 무형유산 종목으로 지정했다. 한광모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장은 “새롭게 인정된 두 보유자는 수십 년간 우리의 전통 기술을 위해 외길을 걸어온 장인들”이라며 “앞으로도 어렵게 명맥을 이어온 우리의 전통 기술이 미래로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전기안전관리자 실습 교육 도입…정전 대응력 높인다
서울시, 전기안전관리자 실습 교육 도입…정전 대응력 높인다 [PEDIEN] 서울시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공동주택의 전기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정전 예방 및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 공동주택 전기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본교육과 실습교육을 구분해 실시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공동주택 정전 사고는 변압기 용량 부족, 설비 노후 및 불량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며 정전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에 따라 피해 시간과 규모가 달라질 수 있어 관리자의 역량 관리가 중요하다. 2024년 공동주택의 자체 전기설비로 인한 정전은 총 48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은 변압기 15건, 차단기 12건, 기타 설비 8건 순이다. 특히 이 중 40%는 7~8월 여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선제적 대비와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시는 공동주택 관리소장, 전기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진행하며 특히 올해는 노후 공동주택 전기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맞춤형 ‘전문 실습교육’을 추가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2024년 총 2회에 걸쳐 공동주택 전기안전관리자 418명을 대상으로 정전 예방 및 대응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전반에 대해 응답자 중 8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 첫 도입되는 노후 공동주택 전기안전관리자대상 ‘전문 실습교육’은 전기기술교육원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변압기, 차단기 등 수변전 설비를 직접 다루는 현장 실습 중심의 실무형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전기설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 실습교육은 6월 20일 7월 4일 9월 19일 총 3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기기술교육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교육 시간은 6시간으로 회당 6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소장, 전기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전 예방 및 대응 ‘기본 교육’도 작년에 이어 진행한다. 대한전기협회에서 진행하는 기본 교육은 전기설비 기술기준, 정전 사고 주요 원인과 사례, 예방 대책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집합교육과 온라인 교육이 병행된다. 기본 교육은 5월 30일 9월 11일 총 2회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진행되며 150명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시간은 4시간이며 대면 집합 교육뿐 아니라 온라인 교육 참여도 가능하다. 온라인 교육은 대한전기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단, 교육 접속 링크는 사전신청자에 한해 제공된다. 교육 신청은 5월 12일 9시부터 서울시 에너지정보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노후 공동주택 전기안전관리자의 경우 기본 교육과 실무 교육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접수는 5~7월 교육이 신청 대상이며 9월 교육은 8월 중 별도로 신청받을 예정이다. 교육시간의 80%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 한해 수료증이 발급되며 온라인 교육은 수료증 발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기타 문의사항 서울시 녹색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순규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의 정전 예방과 대응 요령을 실무 중심으로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전기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저지대 등 주요 재해우려지역 집중 관리… 서울시, '25년도 풍수해 대책
저지대 등 주요 재해우려지역 집중 관리… 서울시, '25년도 풍수해 대책 [PEDIEN] 서울시가 여름을 앞두고 집중호우 등 위험 기상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주요 풍수해 재해우려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좁은 골목까지 침수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신기술을 도입한다. 빗물이 한꺼번에 시내 하천으로 쏠리지 않도록 일시적으로 빗물을 담는 ‘물그릇’ 12곳도 확보키로 했다. 서울시는 여름철 기후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담은 ‘2025 풍수해 안전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10월까지 기습 폭우 등에 실시간 대응하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는 위험도 높은 저지대·재해우려지역 집중관리 골목 침수 위험 감지 호수·연못 등 수 체계 개선을 통한 빗물그릇 확보 수도권 기상청 및 경찰·군·소방과 공조 강화 등 분야별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침수우려지역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차도, 하천 산책로 등 비가 올 때에 침수나 고립 위험이 있는 저지대를 집중 관리한다. 서울 전역에 설치된 강우량계와 도로수위계를 활용,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실시간 수위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침수 위험을 예·경보한다. 예·경보가 발령되면 각 자치구는 주민에게 신속하게 침수경보 재난문자를 전송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관악·동작·영등포구 등 15개 골목길에 전국 최초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을 시범 도입한다. 수위 관측장비가 달린 레이더 센서가 실시간 수위를 감지해 경보해 주는 시스템으로 침수 감시망을 좁은 골목 단위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도로수위계 등 관측장비는 설치에 넓은 공간이 필요해 주로 대로변에 한정됐으나 이번에 도입한 신기술 레이더 센서는 가로등·전신주 등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어 반지하 밀집 지역 수위 변화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침수예보가 발령되면 반지하 가구별로 지정된 ‘동행파트너’ 가 장애인·노인·아동 가구를 방문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피를 돕는다. 서울시는 ‘동행파트너’ 제도를 '23년 전국 최초로 도입, 올해는 재해약자 1,130가구에 동행파트너 총 2,887명을 매칭했다. 아울러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 98개소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 차도면이 10cm 이상 침수되면 즉시 통제에 들어간다. 비가 오면 빠르게 침수돼 고립사고 우려가 있는 ‘하천 산책로’는 예비특보 단계부터 진출입 차단시설과 자동경보시설을 선제적으로 가동한다. 시는 자율방재단·공무원 등 936명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을 꾸렸으며 지하차도별로 기관담당자 2명, 자율방재단, 경찰 등 4인 담당자를 지정해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산사태 취약지역’ 492곳은 산림청 예측정보를 기반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산사태 예·경보를 발령하고 취약지역 주민 사전대피 체계를 가동, 산사태 현장예방단 92명, 돌봄공무원· 현장관리관 등 400여명이 지원에 나선다. ‘시내 하천 빗물 쏠림 막는 ‘빗물그릇’ 올해 5곳 추가해 총 12곳 확보, 최대 75만 톤 저장’ 다음으로 시는 집중호우가 내릴 때 빗물이 시내 하천으로 몰려 급격하게 수위가 상승하는 현상을 억제하고자 공원 연못·호수에 빗물을 담는 ‘빗물그릇’ 기능을 도입해 침수 예방효과를 높인다. 현재 빗물그릇으로 운영 중인 서울대공원 등 7개소에 올해 5개소를 추가, 총 12개소가 운영된다. 대상지는 지역별 하천 중·상류 지점에 위치한 공원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며 이를 통해 빗물 최대 75만7천 톤을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서서울공원 평화의공원 송파나루공원 율현공원 어린이대공원까지, 5곳이 추가되면 '20년 준공된 신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의 약 2.4배에 이르는 빗물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기존에 여가와 생태 공간으로만 활용되던 공원 연못과 호수에 수해 예방 기능을 더하는 ‘빗물그릇’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연못 등을 빗물그릇으로 활용 시 필요한 수문 설치 등 일부 시설 개선도 함께 진행해 도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친환경 방재 시스템을 구축한다. ‘市-수도권 기상청 ‘핫라인’, 경찰·군·소방 협의체 가동… 올해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3곳 착공’ 시는 위험 기상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고려해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폭우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기상청과 일대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전용 ‘핫라인’을 구축했다. 핫라인은 ‘수도권기상청 기상센터~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 간 연결된 전용선으로 실시간·정밀 기상정보 교류, 예보 변경 사항 등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시는 올해도 경찰, 군, 소방과 협의체를 운영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이달 말에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훈련’을 실시, 다양한 피해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응 역량도 점검할 계획이다. 우기 전 간담회를 통해 주요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관리 대책을 공유하고 수방기간 중에는 단체채팅방·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위험 기상, 현장상황을 공유하는 등 공동 대응한다. 서울시는 주요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대규모 방재시설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올해 중으로 강남역·도림천·광화문 일대에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저장했다 배수하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착공에 들어가며 빗물펌프장 9개소와 빗물저류조 3개소 신·증설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미 시는 현재까지 빗물펌프장, 저류조, 하천공사장 등 총 6,581개 주요 방재시설 및 현장에 대한 집중점검을 완료했으며 하천 준설 10만 톤 하수관로 청소 1,625㎞ 빗물받이 청소 55만 개소 맨홀 추락방지 시설 2만 3,325개 추가 설치 등 침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현황 보고회’에서 분야별 풍수해 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오세훈 시장은 “폭염·폭우 등 기후위기가 전 지구적 현상이 되어 일상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재난 대비는 보다 더 철저해져야 하며 준비한 만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스템, 시설 점검 등 빈틈없는 사전 준비와 함께 ‘시민의 안전한 여름이 우리 손에 달렸다’는 각오로 유관기관과 하나 되어 풍수해 대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17일 문화·예술·전통·놀이 아우르는 4개 행사 동시 개최
동대문구, 17일 문화·예술·전통·놀이 아우르는 4개 행사 동시 개최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7일 지역 곳곳에서 네 개의 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문화 교류, 전통 의례 체험, 지역 예술 공연, 가족 친화형 어린이 행사 등으로 구성돼 하루 동안 동대문구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구청 광장과 강당, 아트갤러리를 무대로 열리는 ‘제17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세계가족축제’는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화합의 자리다. 중국 전통춤과 이집트 벨리댄스 등으로 꾸며지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문화 퍼레이드가 광장에서 2층 강당까지 이어진다. 공식 행사에서는 다국적 이주여성합창단 ‘행복메아리’의 공연과 다문화·외국인가족 지원 협약 체결식,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되며 한국태권도시범단의 역동적인 피날레로 마무리된다. 강당 앞 아트갤러리에는 인권캠페인, 심리상담 등 참여형 테마 부스가 마련된다. 야외에서는 일본 와나게 놀이, 베트남 전통모자 ‘논라’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비롯해 세계 먹거리 장터, 행복나눔 플리마켓이 함께 운영된다. 제기동 서울한방진흥센터 3층 강당에서는 ‘제14회 동대문구 전통성년례’ 가 열린다. 삼가례, 초례, 명자례 등 고유의 의식을 통해 성년이 되는 의미를 되새기고 참가자 12명이 성년 선서와 수훈 수여식을 통해 성인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국악 연주가 더해져 잔잔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의 깊이를 체감할 수 있다배봉산근린공원에서는 거리부터 무대까지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지는 ‘제3회 시끌벅적 동대문구의 오월’ 이 개최된다. 전농사거리에서 시작해 배봉산까지 이어지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단체 26개 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공예 체험, 캘리그라피,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전농동 ‘지식의 꽃밭’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야외 공연인 ‘어린이날 & 가정의달 축하 우당탕 놀이터’ 가 마련된다. 아카펠라, 합창단,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이동형 놀이터 ‘재미꼴롱 정글짐’도 운영된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4개의 축제가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까운 축제 현장을 찾아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중구, 종량제봉투 사면 ‘폐비닐 전용봉투’ 무료로 드려요
중구, 종량제봉투 사면 ‘폐비닐 전용봉투’ 무료로 드려요 [PEDIEN] 쓰레기 감량 선도구인 서울 중구가 5월 12일부터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30ℓ 이상 종량제봉투 10매를 구매하면 ‘폐비닐 분리배출 전용봉투’ 3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소공동, 회현동, 명동, 광희동, 을지로동, 신당동 등 6개 동에서 해당 제도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12일부터는 중구 전 지역으로 본격 확대 시행한다. 2026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에 대비해, 분리배출이 미흡한 폐비닐을 집중 관리해 쓰레기 감량은 물론, 재활용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폐비닐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클린코디 30명이 상가와 점포 1만 1천여 곳을 방문하며 올바른 배출 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폐비닐로 분류되는 품목은 다양하다. 서울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과자·커피 포장 비닐 △유색 비닐봉투 △비닐장갑 △페트병 라벨 △일반쓰레기를 보관하던 비닐 △작은 비닐 △뽁뽁이 △스티커 붙은 비닐 △양파망 △보온보냉팩 등은 폐비닐로 분류해 배출해야 한다. 단, 식품 포장용 랩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배출 요령은 까다롭지 않다. 폐비닐은 기름·물 등 액체가 묻었더라도 그대로 배출 가능하며 과자 부스러기나 음식물은 털어낸 뒤 버리면 된다. 다만, 고추장·소스 등 고형물이 묻은 경우에는 물로 헹군 뒤 배출해야 한다. 전용봉투가 없을 경우에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별도 배출하면 된다.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용봉투에 일반쓰레기나 음식물이 섞이면 수거를 거부하고 무단투기 전담 단속반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구 관계자는 “폐비닐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라며 “폐비닐 분리배출을 통해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고 생활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관악구, 유일무이한 ‘관악형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
관악구, 유일무이한 ‘관악형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 [PEDIEN] 관악구가 ‘관악형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는 전국 최초, 서울시 유일의 명성을 보유한 관악구만의 특수시책을 개발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총 1억원의 예산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학대 대응 및 사후관리’ 분야의 총 7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아동학대 예방 사업’ 으로는 △인공지능 아동그림 심리검사 서비스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 △4~5세 가정양육 아동 전수조사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2023년 하반기부터 도입된 ‘인공지능 아동그림 심리검사서비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아동의 심리 파악 및 학대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서비스로 2025년 4월 말까지 취학 아동 410명, 미취학 아동 1,420명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크게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된 사업으로 아동의 문제 행동 등 위험요소가 있는 가정에 아동 종합심리검사, 부모 양육코칭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아동학대를 예방한다. 또한, ‘4~5세 가정양육 아동 전수조사’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위기 아동을 빠르게 발굴하고자 구 특화사업으로 매년 4분기 3세 아동 전수조사 시 대상자를 4~5세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 점검 △아동학대 일반사례 관리 모니터링 △아동학대 60일 미처리 건 집중관리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환방문’ 사업은 미국 뉴욕 주의 사례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학대피해 아동의 가정에 첫 방문 시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동행해 첫 만남 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상담 거부감을 줄이고 원활한 사례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특화사업으로 상반기, 하반기 연 2회 실시하는 ‘아동호보전문기관 사례관리 점검’과 ‘아동학대 일반사례 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학대사례로 판단되지 않은 일반사례관리 가구에도 필요한 부부상담 및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구 특화사업으로 ‘아동학대 60일 미처리 건 집중관리제’를 운영해 조사기피 및 연락 두절 등의 사유로 신고일로부터 60일 이상 미처리된 사건들을 분석하고 장기 미제 방지 및 신속한 조사를 위해 조사 방향 검토와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아동보호계획을 수립한다. 한편 구는 구민들의 아동학대 예방 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아동학대 대응 시책을 홍보하고자 상반기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3일 하반기에는 아동학대예방의 날 주간인 11월 19일에 관악구청 광장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악구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아동학대를 예방하는데 힘써 ‘아동이 안전한 아동학대 ZERO 관악’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올여름 제대로 준비 ‘구민 안전 최우선’
관악구, 올여름 제대로 준비 ‘구민 안전 최우선’ [PEDIEN] 올여름도 이상기후로 인한 이례적인 폭염과 더욱 거세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악구가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여름철 구민의 건강과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폭염 △수방 △안전 △보건 △생활 불편해소 등 5대 핵심 분야로 구성된 종합대책을 마련한 구는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대응체계에 본격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폭염 특보 발효시 구는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상황실에서는 폭염 단계에 따른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폭염 행동요령 안내, 실시간 상황 전파를 통해 주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에 힘쓴다. 구는 홀몸 어르신, 결식아동, 노숙인 등 사각지대에 놓인 폭염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안부 확인과 급식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거리 노숙인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주, 야간 순찰반을 운영해 노숙인 거점지역도 집중 순찰한다. 폭염 저감 시설도 확대 운영한다. 구는 관악50플러스센터와 관악시니어클럽를 무더위쉼터로 새롭게 지정, 총 139개소의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특히 에어컨이 없는 쪽방, 옥탑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온열 질환 발생에 취약한 저소득 고령가구는 동 주민센터 상담을 통해 ‘안전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인근에는 136개 ‘스마트 그늘막’과 벤치를 운영하고 이용자가 많은 시내버스 정류소 53개소에는 ‘스마트 냉풍기’를 가동해 구민들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여름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든다. 풍수해에 대비해 구는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풍수해 재대본은 예상 강수와 기상 상황에 따라 6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집중호우 시에는 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 가 미리 매칭된 침수 취약가구에 상황을 전파 후 직접 출동하고 침수 징후를 발견하면 해당 가구의 대피를 돕는다. ‘별빛내린천 하천 순찰단’도 함께 운영해 하천 내 고립되거나 취약 구간에 있는 주민 대피를 유도한다. 구는 폭염과 풍수해 외 여름철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공공시설물 결함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 54개소를 집중 점검하고 노후 공동주택과 건설공사장 등 안전취약시설도 사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해소한다. 기후변화로 다양화된 감염병과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 증가에 대비해 구는△다중이용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 활동 강화 △집단급식소 등 식중독 예방 △약수터, 물놀이장 등 정기 수질 안전관리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민원처리반을 운영해 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하고 이용객이 많은 공중화장실에 청소 관리인을 증원하는 등 구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상기후로 매년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폭염과 풍수해로 인한 피해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취약 가구를 비롯한 관악구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망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영등포구, 저장강박 가구 주거환경 개선 나선다
[PEDIEN] 영등포구가 저장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마을안 희망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장강박’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집 안에 쌓아두는 상태를 말한다. 개인의 정신건강 악화뿐만 아니라 화재, 질병, 이웃 간 갈등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청소, 정리 정돈을 넘어 사회적 고립 해소와 재발 방지까지 포괄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저장강박 의심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초기 상담부터 사후 관리까지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 중인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 가구이며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쓰레기 처리 △전문 청소 △해충 방역 △공간 재배치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추진되며 주변에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가구나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마을안 희망살이’ 사업을 통해 총 29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왔다. 또한 정신건강 관리와 대인관계 회복 등을 위한 통합 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최호권 구청장은 “저장강박은 단순한 청소로 해결되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이웃과 함께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