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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빈틈없는 방역체계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 나선다
관악구, 빈틈없는 방역체계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 나선다 [PEDIEN]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관악구가 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5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에는 24시간 상황 대응이 가능한 ‘연휴 비상 방역조직’을 가동해 연휴 중 감염병 발생에도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이 가능하도록 현장 출동 차량 및 방역 장비도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설사 환자나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하고 △현장 방문 △검체 채취 △접촉자 확인 등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하수구 △정화조 △쓰레기 적치장소 등 위생 취약지역 1,000여 곳 대상 주기적인 소독과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감염 취약시설 200여 곳 대상 집중 방역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방역 전담 인력이 직접 방문해 소독 약품 사용법 교육, 위생수칙 안내문 배부, 현장 점검을 병행한다. 또한, 구민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포와 손 씻기, 음식물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감염병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여름철에는 장관감염증, 식중독, 레지오넬라증 등 감염병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많은 인원이 이동하는 연휴 기간에는 개인위생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관악구, 하반기에도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일자리’ 225명 모집
관악구, 하반기에도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일자리’ 225명 모집 [PEDIEN] 서울시 자치구 최대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관악구가 하반기에도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해 어려운 이웃의 생계 지원과 자립을 돕는다. 하반기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일자리 모집 인원은 총 225명으로 만 65세 미만 60명, 만 65세 이상 165명을 모집한다. 사업 개시일인 8월 4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 △소득 △참여 이력 △취업 취약계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후, 7월 30일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하고 합격자에게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일자리’ 사업은 오는 8월 4일부터 12월 7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되어 동 환경 정비와 업무 지원, 관내 창업시설 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 일자리는 요즘같은 경기 불황 장기화에 더욱 취약한 저소득층의 생계 보전과 안정적인 일상 유지에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오는 7월 출범하는 관악 일자리행복주식회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 창출해,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고용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오렌지 군단으로 변신한 도봉구 통장님들
오렌지 군단으로 변신한 도봉구 통장님들 [PEDIEN] 서울 도봉구 통장들이 앞으로 도봉구청 로고와 통장 직함이 새겨진 직무 활동복을 입고 공무를 수행한다. 구는 앞서 이 직무 활동복을 제작하고 통장들에게 공무 시 착용하게 했다. 공무원을 대신해 공적 업무를 하는 이들의 신분을 주민들에게 명확히 알리기 위해서다. 활동복에 새겨진 도봉구청 로고와 통장 직함은 통장들이 단순히 지역 주민이 아니라, 구를 대표해 공식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임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구는 통장들의 업무 효율성과 신뢰성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직무 활동복은 오렌지 색깔과 형광 소재로 제작돼 쉽게 눈에 띈다. 수방, 제설, 골목 청소 등을 수행할 시 차량으로부터 안전이 우려됐는데, 직무 활동복 덕에 차량 운전자로부터 눈에 잘 보여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직무 활동복 착용으로 통장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하게 공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정 최일선에서 열심히 일해주시는 통장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무 활동복은 통장 임기 종료 시 반납되며 이후 임명된 통장에게 인계되는 방식으로 관리·운영된다. -
‘굿바이 비만’ 도봉구, 건강관리 특화사업 호응
[PEDIEN] 서울 도봉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관리 특화사업 ‘굿바이 비만, 헬로우 건강’ 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본 사업은 도봉구 대사증후군관리센터 등록자 가운데 40~60세 당뇨병 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신체활동 프로그램 12회기와 영양 프로그램 4회기로 구성된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 참여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다른 운동도 많이 해봤지만 체중 조절이 되지 않아 스트레스가 많았다. 주1~2회 순환운동과 유산소 운동 참여 후 체중조절이 되고 있다. 꾸준히 하고 싶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근력운동, 스트레칭을 배워서 좋다. 요즘 집에서도 배운 운동을 실천하고 가족들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시작한 본 사업은 다음달 끝난다. 사업이 끝난다 해도 참가자들의 생활 속 실천은 계속된다. 사업이 단순 교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참가자가 일상에서도 신체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교육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도 건강 모바일 앱을 활용해 신체활동을 실시할 수 있다. 신체활동을 하면 기록으로 남아 참가자 스스로 건강 상태 등을 관리할 수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며 “앞으로도 지역 내 건강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파구민 대합창’ 참여자 모집
‘송파구민 대합창’ 참여자 모집 [PEDIEN] 서울 송파구가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개최하는 '8.15 빛을 되찾은 날, 기쁨의 합창'의 주인공이 될 구민 1,815명을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 의미를 구민과 함께 되새기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오는 8월 14일 오전 11시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다. 구는 2023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맞아 구민과 함께하는 대합창을 이어오고 있다. 구민 1,815명이 참여하는 ‘송파구민 대합창’은 국경일을 단순한 휴일이 아닌 공동체가 함께 기억하고 기념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올해 참가자들은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독립군 애국가 △홀로아리랑 △광복절 노래 △아름다운 강산 등 총 7곡을 한목소리로 부르며 광복의 감동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보훈단체, 북한이탈주민, 학생, 종교단체 등 세대와 이념을 초월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진정한 화합과 연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한민국의 역사적 여정과 성취를 담은 영상 상영, 1,815명이 함께하는 카드섹션 퍼포먼스 등 감동적인 장면도 준비되어 있다. ‘송파구민 대합창’은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송파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구청 자치행정과·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약 1개월 동안 단체 및 개별 연습과 행사 당일 리허설을 거쳐 본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대합창은 주민의 힘으로 광복의 의미를 기념하고 대한민국의 찬란한 역사를 함께 노래하는 자리”며 “많은 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복잡한 대입 전형 서대문구 설명회에서 수시 지원 전략 찾는다
복잡한 대입 전형 서대문구 설명회에서 수시 지원 전략 찾는다 [PEDIEN] 서대문구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역 접근성과 참여 편의를 고려해 △1차는 7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 명지고등학교 강당에서 △ 2차는 7월 16일 수요일 저녁 7시 인창고등학교 대동홀에서 열린다. 각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해당 학교 진로진학부장이 학생부 마무리 전략과 전형별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2부에서는 입시 전문가가 수시전형의 핵심 포인트와 맞춤형 지원 전략을 강의한다. 명지고 설명회에는 허철 서대문 진로진학지원센터 전임연구원이, 인창고 설명회에는 윤윤구 EBS 대표 강사가 나선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입시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대문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는 관내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7월 14일부터 9월 12일까지 1:1 맞춤형 ‘수시합격 집중 상담 컨설팅’을 진행한다. 무료 상담으로 낮 시간대 센터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평일 저녁까지 연장 운영하며 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
국내 최초, 서울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친화주택 1호'…설계공모 시작
국내 최초, 서울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친화주택 1호'…설계공모 시작 [PEDIEN] 영등포구청역 인근 ‘당산공영주차장’ 부지에 서울시가 국내 최초의 육아특화 복합주거단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1호를 조성하기 위해 설계공모를 시작한다. 아이를 키우는 가구가 선호하는 중형 면적 중심의 총 380세대 주택과 함께, 건물 저층부에는 서남권 상상나라, 서울형 키즈카페, 우리동네 키움센터, 장난감도서관, 어린이집 같은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 인프라와 병원, 학원 같은 민간 인프라가 들어서 주택 문제와 돌봄 부담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중 ‘주거’ 대책의 하나다. 아이들에게 유익한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을 넘어서 양육가정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주 양육자의 양육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장 2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과 함께 다양한 양육 관련 인프라를 집약시켜 한 건물 안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초품아’처럼 양육 인프라를 품은 아파트인 셈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창의적인 설계안 마련 위한 설계공모…6.27. 공고’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을 조성한다고 밝히고 선도모델이 될 창의적인 설계안 마련을 위한 설계공모를 2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이번 설계공모는 주택과 양육에 필요한 인프라가 통합된 국내 최초의 육아특화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와 양육자 모두의 관점이 반영된 새로운 유형의 주택모델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설계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단위세대는 양육친화에 적합한 새로운 평면이 요구되며 커뮤니티공간은 양육가정 간 교류와 소통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돼야 한다. 복합건축물의 단점인 외부활동공간의 부족 문제를 해소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놀이하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특히 상상나라 등 공공 육아인프라 시설의 개방성과 주거시설의 보안성을 적정히 유지해 양육특화 복합주거단지의 성공적인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총 380세대 규모의 주택은 양육자가 편안하게 육아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면적, 층간소음, 육아용품 수납공간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 특히 저층부에는 서남권 상상나라, 서울형 키즈카페, 우리동네 키움센터, 장난감도서관, 병원, 학원 등 공공과 민간의 돌봄·육아 인프라를 집적함으로써 입주민은 물론, 아이 키우는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야 한다. 설계공모는 6월27일 공고를 시작으로 7월4일까지 응모신청 접수, 9월23일 공모안 접수 등을 거쳐 10월2일 당선작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한편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의 입주자격은 무주택자이면서 ‘공공주택 입주조건’에 따른 소득기준을 적용하며 일정 물량은 소득기준을 완화해서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거주기간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하고 태아를 포함해서 자녀가 어릴수록, 자녀가 많을수록 높은 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서울시의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새로운 주거모델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양육자들의 최대 현안인 주택문제와 돌봄부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양육가족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주거모델”이라며 “첫 번째로 조성되는 곳인 만큼, 이번 설계공모에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설계안을 많이 제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장병 재무 상담부터 마음까지 돌봐온 서울시, 국방부 감사패 받아
[PEDIEN] ‘보훈이 없으면 국방도 없다’며 국가에 헌신한 청년 장병을 예우하는 데 힘써 온 오세훈 서울시장의 노력에 국방부가 화답했다. 서울시는 국방부로부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 장병을 위한 정책 지원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전달식은 2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청에서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수삼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시는 지난 '23년 5월, 국방부와 서울시 청년정책 ‘청년행복프로젝트’ 참여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로 서울 주둔 군부대에서 근무 중인 장병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왔다. 업무협약에 따른 주요 성과는 서울 영테크 재무 상담 및 금융특강 군 장병 마음건강 지원 의무복무 제대군인 청년정책 참여 연령 확대 청년 부상 제대군인 상담센터를 통한 원스톱 지원 등이다. 시는 청년 장병이 군복무 중 받은 월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서울 영테크’ 사업과 연계한 일대일 재무 상담, 금융 역량 강화교육을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서울 소재 군부대 청년 장병과 육군사관학교 생도, 국방부 청년 직원 등 627명이 재무 상담을 받고 8회에 걸쳐 총 606명이 금융특강을 수강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서울시 영테크 성과공유회’에서 군 장병 신 모 씨 는 “서울시-국방부 MOU를 통해 영테크 재무 상담을 받게 됐는데 적은 수입으로 적금 등 무리한 저축을 하기 보다 ‘좋은 지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단 것을 알게 됐다”며 “현재 상황을 고려한 솔루션을 주는 영테크를 통해 다른 장병들도 지금 자신의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대답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군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과 연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일대일 마음건강 상담과 국군심리전단 소속 병사 대상 마음탐색 특강도 진행했다.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은 심리 지원이 필요한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과학적 진단검사 진행 후 마음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심리 상담 및 후속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수도방위사령부 단기 복무 장교를 대상으로 군복무 중 자신의 강점을 찾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청년인생설계학교’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군복무 청년 정책 참여연령 확대, 서울시 예비군 무료수송 버스 등 제대군인도 지원 중’ 현재 복무 중인 군인뿐만 아니라 ‘제대군인’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시는 군 의무복무 기간 동안 청년정책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 군 의무 복무기간만큼 ‘청년정책 참여 연령’을 최대 3년까지 늘려 지원하고 있다. 조례 개정으로 올해부터 제대군인의 기후동행카드 청년권 서울청년문화패스 미래 청년 일자리 등 25개 청년정책 참여 기간이 늘었다. 참고로 올해 ‘서울청년문화패스’에 선정된 28,544명 중 참여 연령 확대 혜택을 받은 제대군인은 약 4.8%다. 또 시는 '22년 3월, 전국 최초 ‘청년부상 제대군인 상담센터’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국가유공자 신청지원부터 등급 결정 관련 무료 법률상담, 우울증·공황장애 등 심리 재활 및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자조모임 지원, 취·창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년부상 제대군인 상담센터’에서 국가유공자 신청을 위한 법률 지원과 보훈 관련 상담 건수는 총 1,782건에 달한다. 그 밖에도 청년 예비군 훈련장 입소 시 교통 불편을 덜어주는 ‘서울시 예비군 무료수송 버스’ 운행, 병역명문가 미술관·박물관·과학관 등 문화시설 관람료 면제 등 제대군인을 예우하는 다양한 정책도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번 국방부 감사패를 계기로 청년 장병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수상이 국군장병에 대한 서울시의 관심과 정책 지원이 전국적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돼 앞으로 각 시·도가 국군장병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그동안 청년 장병을 위해 다각적으로 힘써 온 서울시의 노력에 공감해 준 국방부에 감사를 전한다”며 “귀중한 젊은 날을 국가에 헌신한 청년이 제대 후에도 정책적 지원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사회로부터 존중받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행복과정 시작…인문학으로 노숙인 자활 의지↑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행복과정 시작…인문학으로 노숙인 자활 의지↑ [PEDIEN] 노숙인과 저소득층 주민들이 대학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는다. 수업은 관계와 소통, 역사·문화유적 답사 등 인문학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이는 바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희망의 인문학 행복과정 수업이다. 참여자들은 녹음이 우거진 여름의 캠퍼스에서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자존감 회복 및 자립 의지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희망의 인문학은 인문학 수업을 통해 노숙인 등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으로 2008년에 시작됐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약 4,000명이 희망의 인문학 수업을 들었으며 이후 약 10년간 중단됐다 2022년에 다시 강의가 열렸다. 지난 3년간 1,88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대표사업인 ‘희망의 인문학’ 행복과정 수업이 7·8월 두달간 서울시립대·숭실대에서 운영되며 120명의 노숙인 및 취약계층이 참여한다, 서울시립대학교는 ‘다함께, 희망의 인문학’ 이라는 주제로 문학·역사·철학을 기반으로 한 인문학 교육을 제공하고 이론 수업과 연계한 합창·역사문화 유적 답사 등 집단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구성원 간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서울시립대학교 수업은 기본 이론 강좌 체험 학습 참여형 집단 활동 결과물 제작 활동 등으로 이루어진 체계적이고도 종합적인 구성에 따라 진행된다. 이는 전년도 수강생들의 ‘단편적인 교육이 아닌 종합적인 인문학 경험, 공동체 활동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 복귀 의지 및 지역 사회 유대감 증대를 목표로 한다. 숭실대학교에서는 ‘숭실 마음돌봄 학교’라는 주제로 참가자의 특성을 고려, 몸과 마음 건강이 선순환하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숭실대학교 수업은 인문학 강좌 문화교육 강좌 교양교육 강좌 체험활동 강좌 등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자기 표현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대인관계 회복을 돕고 능동적 자기 치유 역량을 향상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과정 시작에 앞서 인문학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유명인사의 특강이 개최된다. 숭실대는 25일 오후 2시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축구인생과 인생2막’을 주제로 전 축구 국가대표 박주호 선수의 특강을, 서울시립대는 26일 오후 1시 30분 100주년 기념관에서 ‘행복의 조건, 차별 없는 세상’을 주제로 이익주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의 특강을 진행한다. 관심있는 일반 시민도 별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희망의 인문학은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행복과정 외에도 노숙인 시설 등에서 진행되는 희망과정이 있다. 37개 시설에서 6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 희망과정에는 7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4월에 시작되어 12월에 마무리된다. 희망과정 프로그램에는 역할심리극을 통한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인생극장’, 근로 실패 및 근로능력 저하 노숙인의 직업재활을 돕는 ‘다시, 세상속으로’, 사회문화를 통해 삶을 설계하는 ‘채움의 인문학’ 등이 있다. 또한 노숙인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자립을 돕고자 요양보호사,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등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꿈이룸 과정’ 이 올해 처음 신설됐다. 2025년 꿈이룸과정은 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 양평쉼터, 늘푸른자활의집, 구세군서대문사랑방에서 3t미만 지게차, 대형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수료 후에도 수강생들이 자립의지를 가지고 실천해 나가며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심화학습, 토론활동 등을 하는 소규모 활동인 자조모임을 지원한다. 현재 시는 인문학 심화학습모임 ‘성동인문대학’, 그림활동모임 ‘드림스케치’ 등 9개의 자조모임을 지원 중이다. 11월에는 희망의 인문학 과정 마무리를 기념해 ‘마음을 살리고 함께 어우러지는 온기더함 문화제’ 가 진행된다. 문화제에서는 희망의 인문학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등을 선보이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시장 표창을 수여해 축하와 격려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2024년 수료식에서는 인문학 참여 계기와 소감, 앞으로의 포부 등 토크콘서트와 합창단 공연 및 글쓰기·도자기·석고상 등 전시회도 함께 개최했다. 김미경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희망의 인문학은 상처 입은 마음에 새살을 돋우는 마음의 양식과도 같다 행복과정을 통해 캠퍼스를 걷고 강의실에서 강의도 들으며 대학 생활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며 “이번 기회로 많은 분들이 새로운 시작에 용기를 낼 수 있기를 바라며 어렵게 되찾으신 희망의 빛을 다시 놓치지 않도록, 서울시가 곁에서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
성북구, 2025년 청년 소셜벤처 혁신 경연대회.6개팀에 5,800만원 지원
성북구, 2025년 청년 소셜벤처 혁신 경연대회.6개팀에 5,800만원 지원 [PEDIEN] 서울 성북구가 지역사회 문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해 21일 오후 오후 2시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2025년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6회를 맞이한 ‘2025년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 경연대회’는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7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했으며 총 41개 팀이 신청해 38개 팀이 최종 접수를 마쳤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지난 6월 5일과 12일 2회에 걸쳐 소셜미션 기반 지속가능성과 수익모델, 참여기업 BM 피드백, 발표 피칭전략 수립 등을 주제로 사전 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했다. 대망의 본선 당일 10개팀의 발표와 현장심사 결과, 최종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수상한 6개 팀에는 사업개발비 총 5,800만원이 지원된다. 대상 1,500만원, 최우수상 1,300만원, 우수상 900만원, 장려상 600만원으로 수상에 따라 차등 지원받는다. 또한 2023년부터 자치구 최초로 임차료 지원을 시작, 올해에도 매달 임차료를 내야 하는 수상팀에는 6개월간 임차료를 지원한다. 대상을 수상한 비에프엠은 하청에 머물던 봉제공장을 거래의 주체로 바꾸는 실거래 기반의 패션브랜드와 봉제공장의 B2B 플랫폼을 소개했다. 성북구의 기관산업인 패션봉제에 대한 관심과 패션계의 MADE IN KOREA의 가능성을 기대하며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제이로브컴퍼니로 취업준비 청년을 위한 AI 기반 비대면 정장 대여 서비스 ‘달콤정장’을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으며우수상은 ㈜스텔업의 AI 기반 외국인 취업 지원 및 교육 어플리케이션과 어디서나 자동으로 숲을 키우는 지능형 공기 정화기 ‘에어이든’을 선보인 ㈜나와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소셜벤처 기업인 라운더의 폐기물을 ESG 가치를 창출하는 자원으로 변화시키는 ESG 경매 플랫폼과 EZIT의 1인가구 치매 예방을 위한 노인용 학습지 기반 반려교사 로봇, ‘네코’ 가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본 경연대회 시상을 함께 하며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 대회를 통해 참가자 모두 지역에서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청년 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성북구는 앞으로 청년들의 열정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청년의 목소리를 현장에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구 최대 4.6억 투입,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혁신 앞당기는 종로
자치구 최대 4.6억 투입,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혁신 앞당기는 종로 [PEDIEN] 종로구가 서울시의 ‘2025년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 공모에서 S등급 획득과 함께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4억 6000여 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로써 구는 지역 내 영세 제조업체에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의류봉제’, ‘주얼리’, ‘기계금속’, ‘인쇄’, ‘수제화’ 총 5대 분야의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 소공인 업체다. 각종 근무 위해 요인을 제거하고 생산설비를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지원금은 업체당 최대 900만원이다. 서울시에서 70%, 종로구에서 20%, 자부담 10%로 비용 부담을 낮췄다. 종로구는 올해 3~4월 신청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지난달 최종 사업 대상을 발표했다. 각 업체가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지으면 구는 현장 조사를 실시한 뒤 연말까지 보조금을 교부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의류봉제 31개, 주얼리 40개를 더한 총 71곳이다. 구는 특히 지하에 위치해 분진과 조도, 환기 등이 열악한 업체와 소화기, 화재감지기를 구비하지 않아 위험에 노출된 곳을 신속히 지원하고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영세 도시제조업체의 낡고 오래된 생산설비 개선을 도와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신규 인력 유입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강북문화재단, ‘도슨트 전문가 과정’ 참여자 모집
강북문화재단, ‘도슨트 전문가 과정’ 참여자 모집 [PEDIEN] 강북문화재단은 구민의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와 지역 활동가 양성을 위한 ‘도슨트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오는 7월 1일부터 1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슨트 전문가 과정’은 8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2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도슨트의 역할과 미술사의 흐름, 도슨트 시나리오 작성 등 도슨트 활동에 필요한 이론과 실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자는 관내 초등학교에서 도슨트 강사로 참여해 강북구의 전시문화를 이끌어갈 지역 활동가로 활동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7월 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전시 해설가로 활동을 희망하는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이번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공고 및 접수 양식은 강북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강북문화재단은 지난해 ‘2024년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을 신설해 그림책 예술교육, 도슨트 및 하우스어셔 전문가 과정을 운영했다. 특히 관내 초등학교 유휴공간에 명화작품을 전시하고 도슨트 전문 교육 수료자를 연계·운영한 ‘우리 학교는 미술관’ 프로그램은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 지역문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출근길 30분 투자로 건강 챙겨요’ 성북구 대사증후군 수요 조기검진
‘출근길 30분 투자로 건강 챙겨요’ 성북구 대사증후군 수요 조기검진 [PEDIEN] 서울시 성북구 동선보건지소는 최근 바쁜 직장인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매월 셋째 수요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대사증후군 수요 조기검진’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만성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다. 특히 정기 건강검진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출근 전 이른 아침 시간대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검진을 원하는 대상자는 전화로 사전 예약 후 동선보건지소를 방문하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포함한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는 개별 상담과 생활습관 개선 지도로 이어지며 필요 시 운동 프로그램 연계, 전문의료기관 의뢰 등 체계적인 후속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동선보건지소 관계자는 “많은 직장인들이 건강에 관심은 있지만 실제로 병원을 방문할 시간은 부족하다”며 “아침 시간을 활용한 조기검진은 실질적인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진에 참여한 한 직장인은 “출근 전에 잠깐 들러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며 “검사 결과를 통해 평소 무심했던 건강을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프로그램 초기 운영부터 검진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사증후군 전단계 이상자 비율도 적지 않아, 조기 개입의 필요성과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다. 동선보건지소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참여 대상자를 다양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검진 후 연계 상담 및 건강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직장인 대상 건강증진 서비스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
서초구, ‘2025 서초청년갤러리’ 2차 전시 시작
서초구, ‘2025 서초청년갤러리’ 2차 전시 시작 [PEDIEN] 서초구에서 길을 걷다 보면 카페, 버스정류장, 거리 분전함 등에서 멋진 예술 작품을 발견할 때가 있다. 거리가 곧 작은 미술관인 셈이다. 서울 서초구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2025 서초청년갤러리’ 2차 전시를 9월 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초청년갤러리’는 서초구가 7년째 추진 중인 청년예술 지원 프로젝트로 매년 지역 내 청년예술작가를 선정해 카페, 버스정류장 등 곳곳을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350여명의 청년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2차 전시는 지역 내 카페 19곳과 마을버스 정류장 10곳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청년작가 20인의 작품 총 60점을 선보인다. 주민들은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버스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에도 자연스럽게 예술작품을 마주하며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일상생활 공간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과 직접 소통하고 활동 영역을 넓히는 기회를 얻는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예술과 가까워지고 카페와 같은 소상공인 공간은 문화거점으로 재조명되며 상생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이번 전시에 이어 곧바로 3차 전시를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 모은 특별전시회를 여는 등 청년 예술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청년갤러리는 작가에게는 소중한 전시 무대이자 주민에게는 생활 속 작은 미술관”이라며 “청년작가들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뽐내고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도시 서초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