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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응급처치의 모든 것… 대구시, 시민 대상 강연회 개최
소아 응급처치의 모든 것… 대구시, 시민 대상 강연회 개최 [PEDIEN] 대구광역시는 오는 8월 25일 오전 10시,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 2층 대강당에서 ‘소아 응급환자 대응 시민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영유아·소아를 양육하는 부모와 조부모,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아 응급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와 응급처치 방법을 알기 쉽게 안내할 예정이다. ‘우리 아이, 언제 응급실 가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최재영 교수가 맡는다. 강연에서는 영유아·소아에게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의식 저하 △지속적인 호흡 곤란 △반복되는 경련 등 위급 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 요령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증상별로 응급실과 소아과 중 어느 곳을 방문해야 하는지 판단 요령과 응급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지역 응급실 혼잡도 온라인 확인 방법 △연휴·공휴일 운영 병·의원 및 약국 정보 실시간 조회 방법 △‘소아전문상담센터 시범 사업’을 통한 효율적인 응급실 이용 및 온라인 의료상담 활용법 등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회에는 대구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강연회는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을 배우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며 “어린아이를 보육하는 부모님과 교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위정수장 증설 마무리… 안정적 수돗물 공급 기반 마련
군위정수장 증설 마무리… 안정적 수돗물 공급 기반 마련 [PEDIEN]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이후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한 ‘군위정수장 증설공사’를 오는 8월 15일 준공한다. 이번 공사로 군위정수장의 하루 수돗물 생산능력이 기존 9,000㎥에서 13,000㎥까지 4,000㎥ 늘어나, 부계·의흥·산성·삼국유사면 등 군위군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그간 군위군은 군위정수장을 비롯해 성리정수장, 동부정수장 등에서 생활용수를 공급받아 왔으나, 전체 생산능력 부족과 일부 시설 노후화로 인해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본부는 2023년 8월 공사에 착수, 총 1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군위정수장 증설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이후 본부의 전문 인력이 직접 공사 관리를 맡아, 안전사고 예방과 공사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본부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공급 과정에서 누수 등으로 손실되는 일이 없도록, 2024년부터 ‘군위군 노후상수도관망 정비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백동현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노후관 정비사업도 지속 추진해 군위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자치경찰위, 청렴·인권 상담관 재위촉… 건강한 조직문화 강화
[PEDIEN] 2024년 전국 최초로 청렴·인권 상담관 제도를 시행한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년간 자치경찰관의 청렴·인권 관련 법률 지원을 맡아온 상담관을 재위촉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공고히 한다. 위원회는 8월 11일 대구 자치경찰관의 청렴성 제고와 인권 보호를 위해 활동해 온 조은희 변호사와 김혜현 변호사를 청렴·인권 상담관으로 재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 상담관은 인권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치경찰관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부패·비위, 인권침해, 고충 등에 대해 독립적·전문적인 상담을 맡아 왔다. 두 상담관은 앞으로도 경찰서를 비롯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해결과 사전 예방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중구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의 신뢰와 품격을 높이는 청렴·인권 중심의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자치경찰위, 스토킹 범죄 차단 위해 적극 대응 나선다
[PEDIEN]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8월 11일 대구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스토킹 범죄 적극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달서구 스토킹 살해 사건 등 전국적으로 잇따른 스토킹 피해자 대상 강력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현재 보호조치가 진행 중인 170여 건의 스토킹 사건을 이달 29일까지 전수 점검하고 각 사건의 위험성을 재평가한다. 재발 우려가 큰 가해자에 대해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유치장·구치소 유치 등 추가 보호조치를 통해 강력 사건으로 번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보호조치 위반이 확인되면 즉시 현행범으로 체포할 계획이다. 또한, 가해자로부터 피해자를 신속히 분리하기 위해 사건 초기부터 100미터 이내 접근금지, 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 등 긴급 응급조치를 적극 활용하며 전자장치 부착, 유치 등 잠정조치를 병행해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접근금지 처분을 받은 대상자 중 재범 위험성이 높은 가해자에 대해서는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고 예방 순찰 및 불심검문을 강화한다. 피해자 상황에 맞춰 민간 경호, 지능형 CCTV 설치, 임시숙소 제공 등 맞춤형 안전조치도 지원한다. 나아가, 대구경찰청, 대구시 관련 부서와 협력해 2026년도 예산안에 초소형 고성능 지능형 CCTV 설치 예산을 2억원 규모로 확대 편성하고 피해자 심층 상담·치료·회복 지원, 수사·법률·의료서비스 등을 전문 기관에 위탁해 치유부터 회복까지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구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스토킹과 교제 폭력은 특히 여성의 일상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며 “관계기관과 함께 여성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시 수목 관리의 길라잡이…대구수목원, ‘생활권 수목 병해충 도감’ 발간
[PEDIEN] 대구수목원은 생활권 내 조경수목에 주로 발생하는 병해충 200여 종의 특성과 방제법을 정리한 ‘생활권 수목 병해충 도감’을 발간해 공동주택, 학교, 공공기관 등 조경수목 관리 현장에 배부한다. 수목은 삭막한 도시 환경 속에서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산화탄소의 주요 흡수원으로서 큰 가치가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증가, 사후관리 부족, 농약 오남용 등으로 도심 수목의 생육환경이 악화되고 환경오염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 정보와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도감은 지난 10여 년간 수집한 현장 피해 사례와 화상 자료, 국내외 문헌을 토대로 제작됐으며 생활권에서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 200여 종의 사진과 함께 피해 식물의 종류, 발생 시기, 피해 양상, 방제법 등이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특히 풍부한 시각 자료와 병해충 진단 포인트, 방제 기준 등을 수록해, 조경수 및 가로수 관리에 종사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구수목원은 해당 도감을 공동주택, 학교, 공공기관 등 관내 주요 조경수목 관리 현장과 유관기관에 우선 배포하고 향후 시민 대상 교육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재석 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장은 “이번 도감 발간을 통해 도심 내 수목의 건강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도시 녹지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자료 개발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역 환경 조성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우수 숙박시설 ‘더굿나잇’ 132개소 선정
[PEDIEN] 대구광역시는 여행 수요와 숙박 트렌드를 반영하고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한 우수 숙박시설를 확보하기 위해 2025년 우수 숙박시설 ‘더굿나잇’ 13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더굿나잇’은 대구를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가 매년 지정·추천하는 우수 숙박시설 브랜드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선정은 기존 선정업소와 신규 추천업소를 대상으로 대구시 우수 숙박시설 관리기준에 따른 현장조사 평가점수가 높은 순으로 이뤄진다. 단,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민원이 다수 발생한 업소는 제외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업소에는 일반호텔 59개소와 여성안심 숙박업소 33개소가 포함돼, 방문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맞춤형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호텔’은 △객실 수 30실 이상 △개방형 안내데스크 △간판 ‘호텔’ 명칭 표기 △간편 조식 제공 등의 시설 기준을 갖춘 개방형 비즈니스호텔이다. ‘여성안심숙박업소’는 △여성·가족 우선룸 운영 △여성전용 주차구역 확보 △건물 외부 대실 표시 금지 등 여성과 가족 단위 고객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업소로 이들 업소에는 여성안심벨 설치 및 로고 표지판 제작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시는 이번 선정업소에 지정 표지판 제작과 ‘더굿나잇’ 전용 홈페이지 홍보를 지원하고 5성급 호텔 숙박 전문가를 초빙해 고객응대, 마케팅 기법 등 서비스 품질 향상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 부서와의 연계를 통해 대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2026년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해 품격 높은 객실과 쾌적한 서비스를 두루 갖춘 업소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더굿나잇’ 브랜드 고급화를 통해 방문객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통합전산센터 전기시설 개선으로 주요 정보시스템 일시 중단
대구시, 통합전산센터 전기시설 개선으로 주요 정보시스템 일시 중단 [PEDIEN] 대구광역시는 8월 15일 오후 2시부터 16일 오후 2시까지 약 24시간 동안 ‘통합전산센터 전기시설 개선 작업’에 따라 시 대표 홈페이지를 비롯한 대민·행정 서비스 165종이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대구시, 구·군, 산하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165종과 IT장비 658종이 입주한 통합전산센터의 노후 전기설비를 교체·보강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 기간에는 전력 전면 차단이 불가피해, 운영 중인 모든 시스템을 중단하고 재기동하게 된다. 중단되는 주요 서비스는 대구시와 동·서구 홈페이지, 대구 통합도서관 서비스 등 총 10개 서비스다. 서비스가 중단되는 전체 대상 목록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별 중단 및 재기동 시간은 공사 진행 및 서비스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각 정보시스템 운영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오준혁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사는 대구시 주요 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인 통합전산센터의 전력 안전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치”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 환경 속에서 더 나은 시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및 야간시간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부득이한 서비스 중단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내 손 안의 주차공간… 대구시, 노상주차장 디지털화 ‘첫발’
내 손 안의 주차공간… 대구시, 노상주차장 디지털화 ‘첫발’ [PEDIEN] 대구광역시는 8월 12일 산격청사에서 국토교통부와 함께 ‘노상주차장 디지털화 및 연계체계 구축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중인 ‘대구시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노상주차장을 디지털화하고 민간 주차플랫폼과의 표준 연계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2026년 예정인 통합주차정보시스템 2단계 사업의 추진 기반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먼저, 노상주차장 디지털 구역 생성이다. 최신 위치 측위 기술인 RTK를 활용해 주차장 위치와 차량 정보를 수집할 가상 구역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공간에 구현한다. 이로써 기존 물리적 장비 설치에 따른 제약과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둘째, 부정 주차 단속 시스템 구축이다. 이동식 카메라와 위치정보 송수신 장치를 활용해 부정 주차 차량을 실시간으로 단속하고 무선인터넷을 통해 정상 이용자의 차량 번호를 신속히 확인한다. 이를 통해 무단 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주차 질서를 확립한다. 끝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등 민간 주차플랫폼과의 표준 연계 기반의 마련이다. 이는 내년 추진 예정인 통합주차정보시스템 2단계 사업의 핵심 과제로 민간 플랫폼을 통해 입차·출차·정산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올해 민간 주차플랫폼과의 데이터 연계를 위한 API를 설계하고 기능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구축되는 노상주차장 데이터와 시스템은 단순한 관리 도구를 넘어, 향후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의 확대·발전을 견인할 핵심 자원이 될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QR코드와 ARS 안내 서비스 도입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통합 주차정보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이 한층 더 편리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올여름 밤, 맥주는 칠성야시장에서 터진다
올여름 밤, 맥주는 칠성야시장에서 터진다 [PEDIEN] 대구광역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연이은 폭염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도록 ‘2025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을 8월 8일 9일 양일간 칠성야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8월 8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보이는 라디오, 어쿠어스틱 버스킹, 마술쇼, 수박 서리게임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9일에는 전기훈의 보이는 라디오, 더위탈출 락 밴드 공연, 벌룬쇼 등 더욱 풍성한 라인업이 이어진다. 특히 더위를 식혀줄 물풍선 던지기, 비누방울 놀이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맥주 2+1 이벤트는 10일까지 진행돼, 주말 내내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칠성야시장에는 현재 12명의 개성 넘치는 매대 운영자들이 참여해 오코노미야끼, 순대삼겹보쌈, 닭꼬치, 와플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칠성종합시장 연합회가 운영하는 ‘칠성야맥’ 이 더해져, 칠성야시장만의 독특한 활기와 매력을 더하고 있다. 또한, 칠성야시장은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매년 환경정비와 시설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입로를 대대적으로 환경개선하고 도달쑤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역할을 하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는 노후화된 전선을 철거하고 야시장 내 주요 기둥 2곳에 별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한층 감성적인 야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칠성야시장 야맥페스티벌은 맛있는 메뉴와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 이벤트가 어우러진 야시장 대표 축제”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모여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에서 다시 만난 친구들, 문화로 하나 되는 영호남
[PEDIEN] 대구광역시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대구 청소년 20명이 광주를 방문해, 광주 청소년 20명과 함께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교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광주 청소년들의 대구 방문에 이어 마련됐으며 당시 광주 청소년들은 동성로 간송미술관, 이월드, 대구국립과학관 등을 방문하며 대구의 문화와 매력을 직접 체험한 바 있다. 이번에는 대구 청소년들이 광주를 찾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일빌딩 △이이남스튜디오 △광주극장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를 탐방하며 광주의 역사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를 통해 영호남 청소년들이 지역 간 이해와 공감을 키우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함으로써 양 도시 간 우의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3년에 시작된 ‘대구-광주 청소년 문화교류’는 ‘달빛동맹’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1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간 교류를 통해 타지역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경험은 시야를 넓히고 더 큰 꿈을 향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와 광주 두 도시가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더욱 굳건한 우의를 다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질식사고 예방 총력… ‘중대재해 제로화’ 팔 걷는다
[PEDIEN] 대구광역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밀폐공간 질식사고 등 중대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공공 및 민간 분야의 안전사고 예방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중대재해 제로화’에 나선다. 우선 대구시는 지난 7월 초부터 대구시 발주 도급용역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실시하고 하수 분야 고위험 용역을 중심으로 7월 11일간담회를 개최해 용역업체 관계자들과 사고 예방 대책을 공유했다. 또한, 대구시와 시 산하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운영 실태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지난 7월 24일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실·국장 점검회의를 열고 기존 실무자 위주의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담당 실·국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들을 살펴보도록 했다. 특히 상하수도 분야 용역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용역업체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향후 예정된 작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공유를 통해 안전 확보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안전교육도 한층 강화한다. 지난 6월 대구시는 시, 구·군, 공사·공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관리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사항, 유해가스 측정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8월 7일에는 혹서기 대비 맨홀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추가 실시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에서 맡았으며 △작업 전 산소 및 유해가스농도 측정 △충분한 환기 실시 △호흡보호구 착용 등 ‘질식재해 3대 예방 수칙’과 안전장비 사용법 실습 등 현장교육 중심으로 이뤄졌다. 한편 대구시는 민간 부문의 재해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규모사업장 안전 컨설팅을 기존 20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하고 안전보건지킴이 인력을 4명에서 10명으로 증원했다. 이 외에도 노동권익센터 사업비도 증액했으며 이동노동자쉼터 운영, 근로자 건강증진사업 추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내년도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민간 분야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박희준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대구시가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수성못오거리 상습정체 해소, 교통흐름 ‘확’ 뚫렸다
수성못오거리 상습정체 해소, 교통흐름 ‘확’ 뚫렸다 [PEDIEN] 대구광역시는 용학로 일대 수성못오거리 구간의 교통혼잡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8월 11일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 2023년 6월 착공한 이번 공사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및 사고위험 감소를 목표로 용학로 일부 구간인 수성못~수성못오거리 방향 구간에서 진행됐다. 기존 1차로였던 도로를 2차로로 확장하고 파동 방면 차량과 신천동로 및 수성로 방면 차량을 완전히 분리해 교통 흐름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해당 구간은 수성못과 인근 상업시설, 지산·범물지구 등 주요 관광지와 주거지를 연결하는 핵심 접근로임에도 불구하고 도로 폭이 협소해, 평일 출퇴근 시간은 물론 주말에도 잦은 혼잡으로 몸살을 앓던 곳이다. 특히 수성못 일대 개발로 교통수요가 증가했음에도 여전히 1차로로 운영돼 왔다. 이로 인해 파동 방면 좌회전 차량의 신호대기 시, 신천동로 방면의 직진 차량과 수성로 방면의 우회전 차량의 통행에 영향을 미쳐 수성못과 인근 시설 이용객들의 불편과 교통사고 발생 우려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해당 구간의 차량 대기 길이는 약 44% 줄어들고 차량 통행시간은 평균 4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구간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 해소와 주변도로 접근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성못 일대의 교통정체가 해소되면서 수성못 방문객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상습 교통혼잡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 여행으로 대구를 잇다
[PEDIEN] 대구광역시와 대구관광협회는 국제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1회 대구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오는 8월 13일까지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의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대구·경북·부산·울산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명과 지역 대학생 10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및 청년 교류의 밤 행사, 미션투어, 청년 교류 세션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대구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26일 첫날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외국인 유학생 3명과 지역 대학생 1명이 한 조를 이뤄 미션을 선정하고 조별 단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저녁에는 참가자 간 친목을 도모하는 ‘청년 교류의 밤’ 행사가 열린다. 27일은 △사진 1장으로 대구관광 표현하기 △대구 1일 관광코스 만들기 △외국인 입장에서 본 대구 관광 개선사항 찾기 등 다양한 주제로 조별 미션투어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팀워크를 발휘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대구의 관광자원을 탐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조별로 미션 결과물을 발표하고 대구관광에 대한 생각과 개선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수 팀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1등 팀에는 60만원, 2등 팀에는 40만원, 3등 2개 팀에는 각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8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프로그램 문의는 대구관광협회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모두에게 뜻깊은 교류의 장이 돼, 대구를 더 넓은 시각에서 이해하고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소중한 의견은 향후 대구 관광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도시공원제도 현실화… 두류공원 ‘1호 지정’ 본격 시동
국가도시공원제도 현실화… 두류공원 ‘1호 지정’ 본격 시동 [PEDIEN] 대구광역시는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의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 8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가도시공원’은 국가 차원의 기념사업 추진,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 유산의 보전, 국토균형발전 등을 목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로 그동안은 현행법상 요건을 충족한 공원이 없어 전국적으로 단 한 곳도 지정된 사례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 개정안에는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 완화 △지정 절차 간소화 △설치·관리 비용에 대한 국가지원 근거 명시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두류공원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으며 대구시는 이를 계기로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법 개정은 국가도시공원 제도의 현실화를 통해 국토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며 향후 법률 공포 및 시행령 개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7월 30일 권영진 국회의원과 공원 관련 전문가, 교수, 시민 등이 참여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두류공원의 역사적·환경적 가치와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성공적인 지정 추진을 위한 ‘시민추진단’ 구성의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앞으로 대구시는 두류공원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종합계획과 구역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타 시도 사례를 분석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추진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법 개정은 두류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대구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 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