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회적경제, 괄목 성장…연대와 협력으로 빛나는 미래를 열다

매출액 증가,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실현…대구 사회적경제의 눈부신 성과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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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구 사회적경제, 지속 성장…성과 공유 및 발전 논의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 사회적경제가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최근 '멈추지 않았던 우리, 연대로 빛나는 우리'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 성과 공유 및 발전 논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 유관기관, 단체 등이 함께 한 해 동안 이뤄낸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는 사회연대경제 전환을 위한 지역의 역할 및 과제 포럼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시상,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및 학교 협동조합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들의 모범사례를 뽑아 시상하는 ‘땡큐 어워즈’는 참여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2025년 11월 기준, 대구시 사회적경제 기업 수는 1370개소로 2024년 1320개소 대비 3.8% 증가했다.

총매출액은 2023년 3360억 원에서 2024년 3534억 원으로 4.9%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2014년과 비교해 196% 증가한 수치로, 대구 사회적경제의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한다.

대구시가 설립을 지원한 ‘무한상사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한 공동 판로지원 시스템으로, 2017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총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했다.

참여기업 수도 설립 당시 5개사에서 80개사로 확대되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 사회적경제는 양극화 해소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과 협력해 공항 내 팝업스토어를 운영, 사회적기업 판로를 확대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취약계층 대상 직무교육 및 일경험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섰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경북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이 외에도 장애 분야 사회서비스 주체 발굴,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교육 및 시범사업 추진, ESG 기반 환경 및 탄소중립 실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졌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올 한 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 간 연대를 강화해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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