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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 … 골목상권 활력소 기대
나주시청전경(사진=나주시)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하고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나주시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인 소상공인 점포 개수를 15개소 이상으로 완화했다고 19일 밝혔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해서는 2천㎡내 소상공인 점포가 상업지역은 25개소, 비상업지역은 20개소 이상 밀집하고 있어야한다. 하지만 특정 지역을 제외, 지역 상권 대부분이 해당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 사실상 지원 기회를 받지 못해왔다. 현재 나주시 관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운영 중인 곳은 점포 32개소가 입점해있는 빛가람동 하나로플라자이다. 시는 이에 지난 11월 소관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12월 ‘나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 밀집구역 점포 개수 기준을 완화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자격이 부여된다. 지역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와 동등하게 시설현대화, 주차환경개선, 특성화시장 등 정부와 지자체에서 공모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한국전력 본사를 비롯한 이전공공기관 16곳이 위치한 나주지역은 온누리상품권 유통이 활발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따른 소상공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온누리상품권은 충전식카드·지류·모바일상품권으로 스마트폰 앱,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재 온누리상품권 가맹 구역은 나주목사고을시장·영산포풍물시장을 비롯한 지역 전통시장 6곳, 금빛상점가, 나주혁신도시상가, 남내상점가, 영산포자율상권이다. 상인회 구성 및 골목형상점가 신청은 나주시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에서 받는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문의는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나주센터에 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정 기준 완화에 따라 내년부터 각 지역 상인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한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민생경제 안정을 목표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구내식당 휴무 확대…민생경제 안정 앞장
전남도, 구내식당 휴무 확대…민생경제 안정 앞장 [PEDIEN] 전라남도는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정국에 따른 민생 불안을 해소하고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월 2회에서 주 1회로 구내식당 휴무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청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를 통해 1천750여명의 직원이 인근 식당을 이용함으로써 경기침체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년간 구내식당 직영화를 통해 구내식당의 지역 생산품 구매 비율 확대, 도내 농수산물을 활용한 메뉴 제공 등 지역특산물 판매를 촉진했으며 앞으로 지속 추진해 지역 농·어가에 경제적으로 보탬을 줄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도민의 일상 회복이 최우선”이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골목상권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
저출생, 전남도민의 소리를 듣다
저출생, 전남도민의 소리를 듣다 [PEDIEN] 전라남도는 19일 신안군 가족센터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생 대응 지역 맞춤형 해법을 찾기 위한 도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주관해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진행 중인 간담의 일환으로 ‘저출생, 전남도민의 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열렸다. 간담회에 앞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를 방문해 ‘품앗이 공동육아’ 선도 사례와 일·가정 양립에 중요한 돌봄 시설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형환 부위원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청년 등 정책수요자와 전남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가족센터 등 정책 공급자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인구대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출산, 보육, 교육, 일자리 등 전 생애주기에 걸친 인구 활력 시책을 발표했으며 박성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구전략심의관이 정부가 추진 중인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국 최초 햇빛 아동수당 지급 등 ‘신안군 저출산 대응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주형환 부위원장 주재로 참석자들과 저출생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한 맞벌이 부부는 “부부가 함께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일은 매우 어렵다”며 일·가정 양립 정책 확대를 건의했다. 양육비 절감, 돌봄시간 확대와 일자리 유연화 등 실질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석자들은 지방에서 아이를 키우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지역 소아과 부족 △다문화 가정의 한국어 교육 지원 △청년 정착을 위한 정주 환경 개선 △특성화고 교육 지원 강화 등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남도는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정착, 주거 안정, 양육·돌봄 지원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질적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적 기반을 지방에서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며 도 차원에서도 지역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전남에서 태어난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18년간 지원하는 전라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을 2025년 1월부터 2024년 출생아를 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 2024년 3분기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지난해 0.97명에서 대비 상승했으며 2023년 같은 기간 누적 출생아 수도 7월부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
전남도, 의료급여 효율적 업무 추진 머리 맞대
전남도, 의료급여 효율적 업무 추진 머리 맞대 [PEDIEN] 전라남도는 20일까지 이틀간 담양 드몽드호텔에서 6만 6천여 의료급여 수급자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료급여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선 직무역량 강화 교육, 소통과정 운영 등 내년부터 개편 예정인 의료급여 본인 부담 체계의 현장에서의 실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의료급여 기금 재정 건전성 확보 및 재가 의료급여 사업 조기 정착에 기여한 공무원과 의료급여 사례관리사 3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의료급여 본인부담금 체계는 기존의 정액제에서 정액제·정률제 병행방식으로 전환된다. 수급자들은 앞으로 진료비와 약제비가 2만 5천 원을 초과할 경우 일정 비율을 부담하게 된다. 의원은 4%, 병원은 6%, 상급종합병원은 8%의 진료비를 부담한다. 약국에선 약제비의 2%를 부담하며 상한선이 설정돼 과도한 부담을 방지할 예정이다. 정률제 개편은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수급자들의 부담 증가 가능성을 고려해 사례관리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선 의료급여 사례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사례관리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수급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자립을 돕는 맞춤형 서비스다.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이고 수급자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의료급여 제도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중요한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남도는 변화된 의료급여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수급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
김영록 지사, 전통시장 살피며 민생안정 총력 다짐
김영록 지사, 전통시장 살피며 민생안정 총력 다짐 [PEDIEN]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탄핵정국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비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19일 전통시장을 찾아 어려운 지역경제와 민심을 살피면서 지역사랑상품권·경영안정자금 확대 등 민생 안정대책을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목포 동부시장을 들러 상인, 방문객 등의 어려움을 귀담아 들으며 지역경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명석 상인회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사태로 더욱 소비 심리가 위축될까 걱정하는 상인들이 많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도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다양한 민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실질적 지원 대책으로 △지역사랑상품권 3천500억원 발행 및 할인율 최대 10%까지 확대 △영세 음식점 약 2만 개소에 공공요금 30만원 지원 △배달비 지원에 따른 공짜배달로 소비 증진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 확대 및 이차보전 추가 지원 등 지원시책을 소개했다. 또한 민생회복 관련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도민이 최대한 수혜를 받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설명하고 이날 시장을 찾은 도민들에게도 어려운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연말 송년모임 적극 동참 등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과 함께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탄핵정국에 따른 도민의 어려움이 없도록 전남도가 앞장서 흔들림 없이 경제와 민생 안정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
연말연시 신안군 지역업체 후원물품 기부로 ‘훈훈한 감동’
연말연시 신안군 지역업체 후원물품 기부로 ‘훈훈한 감동’ [PEDIEN] 신안군복지재단은 지난 18일 신안군 농업회사법인 팜앤팜스 유기농 쌀 1,004kg과 6형제소금밭·신안신문 해양심층수 함초소금 3백만원 상당을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암태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팜앤팜스는 친환경 농자재 판매 및 유기농 벼 유통 전문 업체로 2019년 신안군장학재단에 1천4만원 기탁과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5천장을 기탁하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신의면에 소재한 6형제소금밭은 미세플라스틱 등을 제거한 신안천일염에 함초를 배합한 최고급 해양심층수 함초소금 출시에 맞춰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현재 대표는 “추운 겨울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강원석 대표는 “지난 11월 초 작고한 부친강정남)께서 소외된 이웃 돕기를 하라는 지역 사회 공헌 유지를 받들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6형제가 동참해 기탁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재단 강정희 이사장은 “이웃을 위한 사랑 실천에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물품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우리 지역 많은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무안군, 2025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설명회 개최
무안군, 2025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설명회 개최 [PEDIEN] 전남 무안군은 19일 무안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장, 부녀회장, 노인회장 등 주민과 공동체 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은 주민 주도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활동과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마을공동체 활동은 5년간 2백만원~2천만원, 행복드림 돌봄공동체는 5백만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공모 신청은 군의 사전컨설팅을 거친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컨설팅은 오는 27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무안군 지역개발과 지역공동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창성 지역개발과장은 “해당 공모사업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통해 마을돌봄 문화 형성과 자립형 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무안군, 2024년 하반기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무안군, 2024년 하반기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PEDIEN] 전남 무안군은 지난 18일 치매 관리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2024 하반기 지역사회 치매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치매협의체는 치매 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공립무안군노인전문요양병원, 무안재가장기요양기관,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관계자 등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회의에서는 2024년 치매안심센터 주요사업 실적과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신규사업과 치매 관리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위원들은 보호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치매 어르신 관리, 치매 부정적 인식 대책, 치매 환자 등록관리율의 지속적 상승 원인 등에 대해 질의하며 개선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김성철 보건소장은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무안군, 연말연시 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무안군, 연말연시 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PEDIEN] 전남 무안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19개소에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안군은 매년 명절과 연말에 주변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명숙 무안군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은 “매년 센터 종사자들과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김산 군수님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아이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일선 현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분께 감사하다”며 “추운 날씨에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연말을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성군,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우수기관 선정
장성군,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우수기관 선정 [PEDIEN] 장성군이 국가유산청 주최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전통산사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기 위해 매년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생 국가유산 △향교·서원 △문화유산 야행 △전통산사 활용 △고택·종갓집 활용 5개 분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전통산사 활용 부문에서 장성 백양사 ‘백학 타고 백양에 노닐다’ 사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학 타고 백양에 노닐다’는 천년고찰 백양사가 지닌 우수한 문화자원에 기반한 ‘산사 인문학’, 대웅전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법당 지은 사람들’, 백양사 하얀 양의 전설을 다룬 ‘양이의 탐험 프로그램’ 등 연중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첫걸음을 뗀 신생 사업임에도 지역자원의 가치를 재해석한 모범사례로 꼽히며 올해 국가유산청장상 수상 주인공이 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이 지닌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문화행사로 꾸준히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
겨울철 사색하기 좋은 여행지, 고즈넉하고 유서 깊은 ‘광양 유당공원’
겨울철 사색하기 좋은 여행지, 고즈넉하고 유서 깊은 ‘광양 유당공원’ [PEDIEN] 광양시가 500년 굵은 겨울 나목이 전하는 인생의 덧없음과 불완전함에 대한 긍정의 철학을 들을 수 있는 유서 깊은 유당공원을 특별한 겨울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겨울 유당공원에 가면 500년 나이테를 새긴 이팝나무, 수양버들, 푸조나무가 시간의 흐름을 받아들인 옹이진 나목으로 의연하고 굳건하게 서서 방문객을 맞는다. 유당공원은 1547년 박세후 광양 현감이 먼바다에서 읍성이 보이지 않도록 조성한 보안림으로 땅의 기운을 채우는 비보림이자 해풍의 피해를 막는 방풍림이었다. 수많은 눈비와 바람을 몸에 새긴 광양읍수들은 아름다운 수형, 군사전략 및 방풍림에 대한 지혜 등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그 옆에는 인물, 역사적 사건 등을 아로새긴 16기의 비석이 묵묵히 서 있는데 그중 2기 앞에는 친일 단죄문이 세워져 엄중한 역사의 책임을 묻고 있다. 유당공원은 동학농민운동 지도자 김인배 처형사건, 여순사건, 한국전쟁 등 격변과 혼동의 역사 현장이었지만 지금은 아담한 연못과 어우러져 그윽한 풍취를 자아내고 있다. 고요하고 고즈넉한 유당공원의 겨울 정취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와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발하는 공간에 대해 새롭고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유당공원은 빽빽한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비움과 여백이 주는 편안함을 일깨우고 시간의 흐름을 받아들인 공간이 갖는 본질적인 아름다움에 집중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 나목 사이로 비치는 따스한 햇살 속에서 오래된 것이 주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지나온 역사와 본인의 삶을 차분히 관조할 수 있는 유당공원을 광양의 겨울 여행지로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광양시 귀농귀어귀촌협회, 귀농귀촌 선진지 ‘구례군’ 견학
광양시 귀농귀어귀촌협회, 귀농귀촌 선진지 ‘구례군’ 견학 [PEDIEN] 광양시는 지난 18일 광양시귀농어귀촌협회 회원들의 교류와 역량강화를 위해 구례군 6차산업 선진지 견학 및 현장 체험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양시 귀농귀촌인 35명은 이날 현장 견학에 참여해 지리산피아골식품, 구례삼촌, 구례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첫 방문지는 구례군 토지면 소재의 ‘지리산피아골식품’ 이다. 지리산피아골식품 관계자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연구와 투자를 거듭했다. 그 결과 6차 산업에 대한 노하우를 터득했으며 시대별 트랜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시 귀농귀촌인들은 지리산피아골식품에서 알려준 방식대로 고추장을 담그며 식품 가공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산동면에 위치한 ‘구례삼촌’ 이다. 업체 관계자는 쑥부쟁이의 개발 과정, 건나물 패키지 해외 수출 성공 사례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견학 참여자들은 쑥부쟁이 효능 및 그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수고와 경험담을 청취했으며 쑥부쟁이로 쿠키를 만드는 체험에도 함께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귀농귀촌인들은 구례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찾았다. 구례군 관계자는 구례군의 귀농정책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시설 및 운영에 대해 설명했고 참여자들은 지자체의 귀농 정책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명종 농업정책과장은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광양시 정착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꾸준히 귀농귀촌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견학 등을 시행하고 지원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장성군, 전남 최고 ‘귀농귀촌 1번지’ 자리매김
장성군, 전남 최고 ‘귀농귀촌 1번지’ 자리매김 [PEDIEN] 장성군이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에서 1위 ‘최우수시군’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전남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귀농어귀촌 유치 실적, 귀농 창업자금 융자 실적, 지역민과의 융화사업 추진 등 귀농어귀촌 업무 전반에 관한 10개 항목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시행됐다. 장성군은 △귀농어귀촌 우수창업 활성화사업 △어울림마을 조성사업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의 참여도와 추진 실적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귀농학교 운영,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 공모사업 선정 등 귀농귀촌인구 확대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는 예비 귀농인들이 머물면서 영농 교육, 작물재배 실습 등을 받을 수 있는 영농복합 교육시설이다.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 일원 8360㎡ 규모 부지에 도비 포함 5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내년 중순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초기 농업기반 조성 관련 지원과 소모성 자재 지원, 주택 수리비 지원, 현장 실습기회 부여, 6차산업 진출을 위한 우수창업 활성화 지원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내년에는 △귀농농업 창업 △주택구입 지원사업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귀농학교 운영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영농 초기 귀농인이 장성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장흥군, 장흥중앙로타리클럽과 한부모가정에 새 집 선물
장흥군, 장흥중앙로타리클럽과 한부모가정에 새 집 선물 [PEDIEN] 장흥군은 지역 8개 기관단체와 힘을 모아 제각 관리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가정에 새 집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19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양지애 국제로타리3610지구 총재,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윤동필 장흥중앙로타리클럽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신축에 함께한 관계자들과 마을 주민들도 참석해 새 집 입주를 축하하며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신축가구는 장흥중앙로타리클럽 사랑의 집짓기 15호이며 장흥군이 추진하는 희망가꾸기 44호로 알려졌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정에 복지재단과 후원자를 연계해 주택을 신축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목표로 추진했다. 주택은 장흥중앙로타리클럽에서 회원들이 모금한 3천만원의 사업비와 건축 재능기부를 약속하면서 신축이 추진됐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거복지매칭그랜트지원사업 4천만원, 장흥군나눔복지재단 1천만원, ㈜일등에서 철거 및 폐기물 처리와 후원금, 장흥지역건축사회 준건축사에서 건축설계 및 인허가,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경계측량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 10월 첫 삽을 뜬 신축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66㎡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주택이 지어지게 됐다. 주택을 지원받게 된 대상자는 “이렇게 좋은 집을 갖게 될지 생각지 못했다 먼저 돌아가신 남편이 많이 생각난다”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이들을 잘 키우고 건강도 챙기며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윤동필 장흥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 주택 신축으로 한부모가정에 힘을 드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와 헌신하는 로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중앙로타리클럽,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축에 도움을 주신 여러 기관·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흥군은 군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주위를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