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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남면 주민자치위, 마을주민 단체사진 촬영 ‘호평’
장성군 남면 주민자치위, 마을주민 단체사진 촬영 ‘호평’ [PEDIEN] 장성군 남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별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고향마을 공동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기획은 마을 어귀, 정자 등 마을의 대표 장소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행사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주민이 촬영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과 친교의 시간을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촬영된 사진은 고급액자에 넣어 마을회관에 전달한다. 김광국 남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 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랐다”며 “참여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남면 주민자치위는 올해 안에 총 30개 마을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남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 사는 온기를 더해주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군도 마을의 가치 회복과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국제농업박람회, ‘안전’ 최우선 가치로 완벽 준비 태세
국제농업박람회, ‘안전’ 최우선 가치로 완벽 준비 태세 [PEDIEN]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1일 주요 대행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관람객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보고회에선 이번 박람회가 ‘AI와 함께하는 농업혁명, 생명 키우는 K-농업’ 이란 주제 아래 4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핵심 가치로 삼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완벽한 현장 운영 계획을 살폈다. 박람회 조직위는 현장 안전 요원 전원에게 스마트 웨어러블 캠을 보급,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종합상황실과 공유하며 선제적 예방과 즉각적 조치가 가능한 입체적 지휘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한 하루 최대 12만명, 동시 체류 인원 6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관람객의 분산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탄력적 게이트 운영과 전시관별 수용인원 총량 관리를 병행해 혼잡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박람회 사무국과 운영대행사 인력 12명이 상주하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행사장 전역에 안전 인력을 과감하게 배치해 물리적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나주시,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공동 대응 체계를 완비, 골든타임을 확보해 모든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실제 상황을 가정한 3단계의 강도 높은 현장 통합 리허설과 최대 3억원을 보장하는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상황까지 대비하는 다중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박관수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첨단 기술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한 다각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박람회를 즐기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화순군,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 추가 공모
[PEDIEN] 화순군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학습활동을 장려하고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의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오는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공통된 관심사를 바탕삼아 자발적으로 구성한 학습 동아리를 지원, 지역 내 다양한 평생학습 주체를 발굴하고 주민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군민 10인 이상으로 구성 △3개월 이상 활동 이력 보유 △월 2회 이상 정기 모임 △지역사회 환원 활동이 가능한 동아리다. 단, 단순 친목 모임이나 정치·종교 목적의 모임은 제외된다. 화순군은 서류 및 심사를 거쳐 7개 내외의 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 결과는 보탬e 시스템과 화순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일상에서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주민 중심의 학습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1차 공모에 참여하지 못한 동아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관계자 간담회 개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관계자 간담회 개최 [PEDIEN] 화순군은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화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화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관리하는 센터장과 현장에서 일하는 운전원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애로사항 및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센터 관계자들은 △화순어울림센터 내 사무실 근무 여건 향상 △차량 증가에 따른 운전원 추가 모집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천기선 교통약자 이동지원 센터장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화순군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모든 군민이 차별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근무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해 더욱 친절하게 근무해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 특별교통수단 10대를 12명의 운전원이 운영 중이고 바우처택시 15대를 함께 운영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바다거북 바로 알기’ 교육·체험 운영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바다거북 바로 알기’ 교육·체험 운영 [PEDIEN] 화순군은 8월 9일 오후 2시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에서 유·초등학생 5명을 대상으로 특별 체험프로그램 ‘바다거북 바로 알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다거북 생태 교육과 제작 체험을 연계해 참여자의 환경 인식과 학습 흥미를 높이고 문화관 교육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문화관 네이버플레이스를 통한 사전 접수 방식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됐으며 문화관 책임자 오승규 학예사가 교육과 체험을 직접 진행했다. 1층 영상실에서는 영상과 PPT를 활용해 바다거북의 생김새와 성장 과정, 서식 환경, 주요 종의 특징, 해양 생태계 내 역할, 그리고 해양 쓰레기와 기후변화 등 인간 활동이 미치는 위협 요인을 설명했다. 이어 2층 세미나실로 이동해 골격염색표본 키링 제작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어류 표본을 선택해 투명 병에 담고 식물성 글리세린을 주입한 뒤 병마개와 키링 고리를 결합하며 완성품을 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상 기반 이론 교육과 실습형 체험을 결합한 교육 방식을 구현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각자 완성한 키링을 기념품으로 소장토록 해 교육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을 진행한 오승규 학예사는 “바다거북 생태 교육과 제작 체험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문화관의 역할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총력
나주시,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총력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여름철 기온 및 수온 상승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관내 수산물 취급 업소와 대형 마트, 횟집 등 수족관수 위생 점검과 수질 검사를 하며 시민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나주시는 12일 수족관수 40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 비브리오 파라헤모리타쿠스균 등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든 시료가 기준치 이내로 나와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온 상승기에 맞춰 비브리오균 증식이 활발한 시기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선제 조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6∼10월에 발생하며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 부위가 바닷물에 노출될 때 감염된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패혈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나주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어패류를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상처 부위가 바닷물과 어패류 접촉을 피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어패류 손질 시 장갑을 착용하고 조리도구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사용할 것을 강조했고 만성 간질환자, 당뇨환자 등 고위험군은 어패류 생식 절대 금지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수 접촉 후 발열, 통증, 피부병변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발병 시 치명률이 높아 예방이 최선”이라며 “특히 고위험군은 여름철 날것 섭취를 삼가고 상처가 있을 때는 해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복 80주년 기념, 장흥서 태극기 나눔행사 열려
광복 80주년 기념, 장흥서 태극기 나눔행사 열려 [PEDIEN] 광복회 전라남도지부 중부연합지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장흥 장날인 12일 장흥 토요시장 일원에서 태극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고 주민들의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행사에는 광복회 회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장흥군민과 시장 상인, 방문객들에게 태극기 100개를 전달했다. 현장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만세삼창이 울려 퍼지며 광복의 감격과 애국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양동철 광복회 중부연합지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태극기와 함께 선열들의 뜻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민 모두가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애국심을 실천하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광복회와 봉사자들의 뜻깊은 활동에 감사드리며 태극기와 함께하는 일상이야말로 보훈의 첫걸음”이라며 주민 참여를 당부했다. -
나주시, 신노년 맞춤형 일자리로 국비 5억 6천만원 확보
나주시, 신노년 맞춤형 일자리로 국비 5억 6천만원 확보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신노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살린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로 올해 국비 5억 6천만원을 확보하며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지원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체결한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 협약을 통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2억 9천만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총 5억 6천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은 환경, 안전, 복지, 의료서비스 등 ESG 기반의 공공분야에 60세 이상 어르신을 채용해 5개월 이상 근무 시 고용기관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원녹지과,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 3개 부서가 참여해 170명의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는 부서 간담회를 통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종료 시까지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1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025명에게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급식 도우미, 시니어 교통안전 서포터즈, 영농폐기물 배출 및 분리 지원, 시니어 홍보사업단, 문화재 시설 봉사, 버스 승강장 청소 지원, 우리마을 자원순환봉사 사업단 등이 있다. 9월부터는 스마트 경로당 서포터즈 사업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신노년 세대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국비 확보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힘쓴 결과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가 넓어졌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흥군, ‘찾아가는 건강 지킴이’ 농촌왕진버스 순항 중
고흥군, ‘찾아가는 건강 지킴이’ 농촌왕진버스 순항 중 [PEDIEN] 고흥군은 12일 풍양농협에서 운영한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풍양면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의료지원 사업으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고흥군과 지역농협이 협력해 총 2억 5,200만원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왕진버스는 고흥농협, 녹동농협, 두원농협, 흥양농협에서 순차적으로 운영을 완료했으며 이번에 다섯 번째로 풍양농협이 왕진버스를 운행하며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진료는 풍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내과 진료를 비롯해 한방, 치과, 안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무료 검진과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이번 진료에는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원, 대한의료봉사회, 이안경 등 협력 병원이 참여했으며 전문 의료진의 참여를 통해 농촌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와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 없는 보건복지 실현을 위해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팔영농협에서 9월 2일과 3일 이틀간 왕진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
군수실 문턱 낮춘 ‘고소한 만남’, 고흥군 직원 소통 혁신 포문
군수실 문턱 낮춘 ‘고소한 만남’, 고흥군 직원 소통 혁신 포문 [PEDIEN] 고흥군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고민은 나누고 소통은 늘리는 ‘고소한 만남’을 운영하며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소한 만남’은 7급 이하 1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된 직원들이 군수와 점심을 함께하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근무 중 겪는 애로사항, 제도 개선 건의 등 직원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복무제도와 조직 운영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첫 만남은 지난 4일 재난안전과·종합민원실 등 격무부서의 저연차 직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12일 진행된 두 번째 만남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부와 폭염 및 집중호우 비상근무로 고생하는 읍·면사무소 직원들과 군수 집무실에서 ‘도시락 데이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영민 군수와 참석 직원들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대신하며 군수에게 궁금한 점과 업무 고민, 건의 사항을 격의 없이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 직원은 “처음에는 조금 긴장됐지만, 편안하게 제 생각을 말씀드릴 수 있었고 경청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곧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돌아간다”며 “형식적인 소통보다 현장에서 직접 들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과 업무환경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고소한 만남’을 순차적으로 이어가며 참여 대상을 6급 팀장급 중간 관리자와 공무직·기간제 근로자까지 확대해 더 많은 구성원의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 개선에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소통이 일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
곡성군, 경관보전직불제 사업 설명회 개최
곡성군, 경관보전직불제 사업 설명회 개최 [PEDIEN] 곡성군이 ‘2026년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8월 12일 농업기술센터 어울마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사업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38개 지구의 경관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읍·면 담당자, 그리고 사업 이행 점검을 맡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경관보전직불제는 지역 특색이 담긴 경관작물을 재배해 농촌과 준농촌 지역의 경관을 형성·유지·개선하고 이를 지역축제와 농촌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이다. 사업 신청을 위해서는 지구별로 경관작물 2ha, 준경관작물 10ha 이상 집단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곡성군은 현재 지구별로 동계 경관작물인 헤어리베치와 자운영을 재배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2026년 경관보전직불제의 시기별 추진 절차와 유의사항이 안내됐다. 또한 지난 수요조사에 참여한 38개 지구 신청농지의 집단화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곡성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추진위원회 위원장, 경관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가 지구별 검토를 진행했다. 군은 오는 8월 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업 대상 면적이 확정되면, 농업인과 농지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 집단화 기준을 만족하는 지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축제와 농촌관광 등 도농교류 활성화 목적에 맞게 지구를 선정하고 경관보전직불제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며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연계 상품개발 나서
전남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연계 상품개발 나서 [PEDIEN] 전라남도는 12일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협력여행사 초청 간담회를 열어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한 전남 가을여행상품 개발을 협의했다. 간담회에는 비타민여행사, 아이러브여수 등 5개 전남지역 여행사와 관광객 유치 실적이 우수한 굿모닝여행사, 유에스 여행, 로망스투어, 여행공방 등 18개 서울, 부산지역 여행사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케이-미식의 원류인 전남의 음식과 특산물, 미식산업을 주제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에서 펼쳐지는 제1회 남도 국제미식산업박람회 소개와 관련 인센티브 제도 설명,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협력여행사에 국제행사와 연계한 전남 여행상품 기획을 요청했다. 또한 관련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여행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매력적인 관광콘텐츠인 2025년 하반기 국제행사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통해 관광도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남 농업혁신 주역들, 강진서 미래 농업 발전 방안 모색
전남 농업혁신 주역들, 강진서 미래 농업 발전 방안 모색 [PEDIEN] 전라남도는 12일 강진군 강진아트홀에서 ‘2025 전남 선도농업인 연합회 워크숍’을 개최, 전남 농업의 혁신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김주웅 전남도의회 농수산위 부위원장, 이병철 강진부군수, 김창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사장, 전남 각지에서 모인 선도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전남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선도농업인 10명이 김영록 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표창은 △식량 분야에서 37년간 친환경 농업을 실천해온 문병숙·김종석 씨를 비롯해 △시설원예 분야 노광숙·양회경 씨 △가공유통 분야 김해옥·양동흠 씨 △축산 분야 김승순·추교전 씨 △임업 분야 육미영·전형관 씨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특강도 진행됐다. 오전엔 김창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사장이 ‘기후위기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화의 중요성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오후에는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 김석민 농작물팀장이 ‘농작물 재해보험의 필요성과 개선 방안’에 대해 강의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 시설원예와 식량작물 분야 우수사례 발표, 분야별 분임토론이 진행돼 선도농업인 간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했다. 명동주 전남도선도농업인연합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선도농업인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미래 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남 농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선도농업인은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농촌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전남 농업 혁신의 중심에 언제나 선도농업인들이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최근 농업4법 개정안 통과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등 농업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1조 5천억원을 확보하는 등 전남이 에너지 수도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는 대한민국 농업 대전환의 중심지로서 변화하는 농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선도농업인연합회는 식량작물, 시설원예, 가공유통, 축산, 임업 등 5개 분야 총 187명의 우수 농업인이 활동 중이며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전남 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전남도는 매년 워크숍 개최를 후원하며 선도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전남도, 광복 80주년…항일독립유산 8건 도 문화유산으로
전남도, 광복 80주년…항일독립유산 8건 도 문화유산으로 [PEDIEN] 전라남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최초, 도민 공모를 통해 ‘항일독립유산’ 8건을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 전남 전역에서 일어난 의병항쟁과 민족운동의 현장을 보존하고 후대에 항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남은 역사적으로 의병항쟁과 민족운동의 중심지로 각 지역에 남은 항일유산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선열의 정신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시군 공모를 통해 11개 시군에서 22건의 유산을 접수했으며 문화유산 전문가의 서면 검토와 현지 조사를 거쳐 역사적 가치와 보존 상태, 시대적 대표성이 뛰어난 8건을 선정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14일 최종 지정 고시한다. 지정 항일독립유산은 △여수 거문도 항일 유적 △광양 매천 황현 생가와 묘소 △구례 고광순 항일전적과 순절비 △고흥 만경암 항일 의병 전적 △화순 양회일 항일 의병 유산 △해남 심적암 항일 의병 전적 △완도 오석균의 편지 △신안 두류단과 바위글씨다. 여수 거문도 항일 유적은 임병찬 순국터와 안노루섬 고두리영감 제당으로 구성된 복합 유적이다. 거문도 주민의 항일 저항과 민족운동의 발자취를 간직하고 있다. 광양 매천 황현 생가와 묘소는 경술국치에 절명시를 남기고 순국한 지식인 매천 황현의 정신을 기리는 공간이다. 구례 고광순 항일전적과 순절비는 1907년 연곡사 전투에서 순국한 고광순 의병장을 기리는 남도 의병사를 대표하는 순절 기념비로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 고흥 만경암 항일 의병 전적은 1909년 전남 의병항쟁의 마지막 격전지로 당시 전투 상황이 문헌에 상세히 기록돼 사료적 가치가 높다. 화순 양회일 항일 의병 유산은 순의비, 옥중 간찰, 문집 등으로 구성돼 의병사와 문학사에서 모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해남 심적암 항일 의병 전적은 불교계 무장투쟁의 중요 사례로 의병과 대흥사 승려가 일본군에 맞서 싸운 현장이다. 완도 오석균의 편지는 비밀결사 ‘수의위친계’의 활동을 보여주는 기록유산이며 신안 두류단과 바위글씨는 유배와 강학, 의병 활동, 근대 유학의 계승을 보여주는 귀중한 역사유적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광복 80주년에 맞춰 곳곳의 항일정신이 깃든 유산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함으로써, 도민과 후손이 역사적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통해 항일정신을 일상 속에서 체험하고 계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정 유산의 안내판 설치, 기록화, 정기 점검 등을 통해 보존 기반을 강화하고 유산별 특성에 맞춘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다큐멘터리와 방송, 온라인 콘텐츠 제작, 청소년 역사교육, 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민과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 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