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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명무 한진옥의 춤과 예술' 국악 한마당 성황리에 마무리
곡성 국악 한마당 명무 한진옥의 춤과 예술 성황리 개최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군이 지난 6일 곡성국악전수관에서 개최한 국악 한마당 ‘명무 한진옥의 춤과 예술’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행사는 곡성을 대표하는 명무인 한진옥 선생의 예술 세계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한진옥 선생은 1911년 곡성군 옥과면에서 태어나 전통춤의 맥을 이어온 인물이다. 특히 ‘한진옥류 호남검무’는 2022년 광주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행사는 한진옥 선생의 삶과 춤을 조명하는 영상으로 시작을 알렸다. 영상에서는 선생의 제자들이 스승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표현하고, 선생이 거주했던 옥과면을 소개하며 의미를 더했다.이어진 공연에서는 ‘한진옥류 호남검무’를 비롯해 김덕숙 명무의 살풀이춤, 김향순 명창의 판소리, 곡성국악전수관 수강생들의 화선무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악사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주는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마지막 무대는 김향순, 강승희, 이향자, 배지원 명창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꽃타령’ 등 우리 민요를 열창하며 장식했다.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한진옥 선생의 삶과 예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지역에 훌륭한 명무가 있었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낀다는 의견도 있었다.곡성국악전수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 가던 국악 명인의 숨결을 되살리고, 곡성 국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곡성국악전수관은 주민들을 위한 국악 교실과 어린이 국악 놀이터를 운영하며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
나주시 다시면,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 펼쳐
나주시 다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독거노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PEDIEN] 나주시 다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독거노인 수급자 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다시면 지역특화사업인 ‘말끔히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주거 위생 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지원 대상 가구 중 A씨는 인지 기능 저하로 장기간 청소가 이뤄지지 않아 집안 위생 상태가 심각했다. 이에 지사협 위원들은 A씨의 집을 직접 방문해 청소와 정리 정돈, 불필요한 물품 수거 등을 도왔다.또 다른 대상자인 B씨는 집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로 인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사협 위원들은 잡초를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여 B씨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했다.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지사협 위원들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 힘을 보탰다.강은희 민간위원장은 “주민들의 작은 참여가 어르신들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은희 다시면장은 “이번 사업은 지사협 위원들의 헌신으로 이뤄진 현장 중심 복지의 좋은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말끔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모두가 살기 좋은 다시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나주문화재단, 예술 감각 깨우는 ‘네트워킹 파티 티키타카’ 개최
나주문화재단이 오는 11월 15일 나빌레라문화센터 일대에서 네트워킹 파티 티키타카 행사를 개최한다 (나주시 제공) [PEDIEN] 나주문화재단이 예술인, 기획자,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감각을 나누는 새로운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나주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5일 나빌레라문화센터 일대에서 ‘네트워킹 파티: 티키타카’를 열고 지역 예술 생태계의 연결과 교류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5 지역 특화 신규 콘텐츠 발굴 및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재단이 올해 6월부터 지역 예술가와 기획자를 직접 발굴하고 이들의 창의적 기획을 실현한 결과물이다.예술가와 기획자의 감각 확장, 시민의 문화 참여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오전 10시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나빌레라문화센터 소극장에서 ‘티키타카: 아트 워크숍’이 열린다.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 신희흥 대표와 김미영 부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예술가와 기획자들이 몸의 움직임을 통해 감각을 일깨우고 창의성을 확장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나빌레라문화센터 주차장과 인근 골목길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문화 향유 부스 9개가 운영된다.‘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나주곳간’과 ‘지역문화 예술인 역량강화-Round N’수료생들이 기획한 인공지능 즉흥 작곡, 실내 방향제 만들기, 감정 페인팅, 말차 체험 및 시음, 가을 풍경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스탬프 투어와 길바닥 드로잉 체험 이벤트를 통해 참여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오후 6시부터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나주읍성 줍깅’이 진행된다.참여자들은 나주읍성권 일대를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공동체 의식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줍깅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세트가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이 수여된다.나주문화재단 김찬동 대표이사는 “이번 ‘티키타카’는 예술가와 기획자, 시민이 서로의 감각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며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나주의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네트워크 형성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천나무사랑꾼, 낙안읍성 소나무 전정 봉사로 쾌적한 환경 조성
지난 9일 봉사단체 순천나무사랑꾼 회원들이 낙안읍성 주변 소나무 전정 봉사활동을 펼쳤다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 봉사단체 '순천나무사랑꾼' 회원들이 지난 9일 낙안읍성 주변 소나무를 대상으로 전정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수의 회원이 참여하여 무성하게 자란 소나무 가지를 솎아내고 주변을 정리했다.특히 오랫동안 관리가 되지 않아 방치되었던 소나무들을 정성껏 다듬어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다.'순천나무사랑꾼'은 나무와 정원을 사랑하는 순천 시민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다. 조례호수공원, 낙안읍성, 풍덕동·덕연동 행정복지센터, 연향도서관, 왕지공원, 월등소공원, 국가정원 한국정원, 금당공원, 범안공원, 수정아파트 인근 틈새정원, 시민협력센터 틈새정원 등 순천시 곳곳에서 꾸준히 녹지 관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나무사랑꾼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아름답고 건강한 녹지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나주시, 성실 납세 유공자 10명 선정…지역 발전 공로 인정
나주시가 지난 11일 건전한 세정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유공납세자 10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PEDIEN] 나주시가 성실한 납세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재정 확충에 기여한 유공 납세자 10명을 선정하여 감사를 표했다.시는 유공 납세자 예우를 통해 시민들의 납세 의식을 고취하고 건전한 세정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지난 11일, 나주시는 유공 납세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표창패를 전달했다. 이번 표창은 건전한 납세 문화 정착과 자주 재원 확보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시는 지난 9월 '나주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정비하고 법인 5개소와 개인 5명을 유공 납세자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자는 최근 3년 연속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납세자 중 법인은 연간 3천만 원 이상, 개인은 연간 5백만 원 이상 납부한 이들이다.시는 납부 금액, 과거 포상 이력, 지역 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나주시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올해 선정된 법인은 ㈜팔도, ㈜아이디알서비스, ㈜미스터덕, 케이비엠㈜, ㈜대신육가공이며 개인은 염상민, 전세일, 양정철, 박용선, 길형선 씨다.유공 납세자에게는 표창패와 함께 '나주시장 인증 품질보증제'를 통과한 최고 품질의 '천년이음 나주배'가 기념품으로 전달되었다. 법인 수상자에게는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2년간 세무조사 유예 혜택이 주어진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성실한 납세는 지역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자 시민 의식 성숙도를 보여주는 척도”라며 “모범적인 납세 의식으로 건전한 세정 문화를 이끌어주신 유공 납세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 시장은 시민들이 납부한 세금을 나주의 미래 성장과 시민 행복을 위해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
순천시 풍덕동, 자활기업과 손잡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지난 11일 풍덕동 복지기동대와 자활기업 더클린 은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청소 방역을 추진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 풍덕동이 자활기업 '더클린'과 협력하여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청소 및 방역 지원에 나섰다.풍덕동 복지기동대는 '어려운 이웃 안부 살피기' 사업을 추진하던 중,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와 악취로 고통받는 20여 가구를 발견했다. 이들은 대부분 중증 장애인 가구로, 스스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이에 풍덕동 복지기동대는 자활기업 '더클린'과 협력하여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에서, 봉사자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과 각종 쓰레기를 정리하고, 집 안 구석구석에 핀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 힘썼다. 이후 방역 소독을 실시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김영찬 복지기동대장은 “바쁜 와중에도 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홀로 생활 불편을 해결할 능력이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한편 풍덕동 복지기동대는 2019년부터 지역사회 봉사를 희망하는 개인사업자와 주민 10명으로 구성되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소규모 집수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
순천만라이온스클럽, 왕조2동 어르신에 '사랑의 돋보기' 선물
순천만라이온스클럽은 지난 8일 왕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6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무료 돋보기 나눔행사를 열었다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만라이온스클럽이 지난 8일 왕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6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돋보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순천만라이온스클럽 회원 50여 명이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시력 측정부터 돋보기 전달, 안전 지원까지 도맡아 진행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특히 현장에는 시력측정기가 설치되어 어르신들의 눈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개인별 시력에 맞는 5만원 상당의 맞춤형 돋보기 600개가 제공됐다.윤인식 순천만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작은 돋보기지만 어르신들이 세상을 조금 더 밝고 편안하게 보시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했다.정미자 왕조2동장은 순천만라이온스클럽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돋보기 나눔 행사는 순천만라이온스클럽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의미있는 봉사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
나주시, 11월부터 화물·여객차 밤샘 주차 집중 단속 돌입
나주시는 주민 생활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영업용 화물 여객 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 주차 단속을 한다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11월부터 영업용 화물차와 여객차의 밤샘 주차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이는 최근 상습적인 밤샘 주차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교통 안전을 위협한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결정된 사항이다. 나주시는 그동안 홍보와 계도를 중심으로 밤샘 주차를 자제하도록 유도해왔으나, 일부 차량들의 상습적인 위반 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단속 대상은 영업용 화물차와 여객차이며,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차고지 외 도로 등에 주차하는 행위가 단속 대상이다. 최초 적발 시 경고장이 부착되며, 1시간 이후에도 이동하지 않을 경우 단속 적발 통보서가 발부된다.밤샘 주차 단속에 적발될 경우 10만원에서 2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되거나, 3일에서 5일간의 차량 운행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나주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확보하고, 건전한 교통 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주민들의 안전과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차고지 확보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진도교육지원청, 유치원 교원 대상 '글로컬+ 진도교육 아카데미' 개최
진도교육지원청 유치원 교원 대상 글로컬 진도교육 아카데미 열어 (진도군 제공) [PEDIEN] 진도교육지원청이 관내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미래 유아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글로컬+ 진도교육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번 아카데미는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교원들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아카데미는 11월 11일 진도교육지원청 컴퓨터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관내 공·사립 유치원 교사들이 참여하여 유아교육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김정희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국장이 강사로 초빙되어 '동화처럼 펼쳐지는 교육의 미래: 유아교육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강연에서는 국내외 유아교육 정책의 흐름을 살펴보고, 유아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사례들이 공유되었다.교사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며, 연수 후 실천 가능한 과제를 도출하여 후속 활동과 연계하기로 했다.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교사들은 미래 유아교육의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유치원 교육과정과 방과후 과정 간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진도교육지원청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진도 유아교육 공동체 간 교육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 미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미래 유아교육의 핵심은 유아 중심, 놀이 중심 교육에 있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의 실천 역량을 키우는 전문적인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
진도 해상 표류 낚시꾼 2명, 민·관·경 협력으로 구조
진도경찰서 신속한 민 관 경 협력으로 표류자 2명 구조 (진도군 제공) [PEDIEN] 진도 앞바다에서 낚시를 하던 2명이 배 고장으로 표류하다가 진도경찰서와 주민들의 신속한 협력으로 구조됐다.산책 중이던 주민이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112에 신고하면서 상황이 알려졌다. 신고 당시 표류자들은 쉬미항 선착장에서 약 300m 떨어진 해상에 있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소방과 해경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하지만 해경 도착이 지연되자, 읍내파출소 경찰관들은 인근 마을 어민의 도움을 받아 민간 어선을 이용해 구조에 나섰다.구조 결과, 낚시를 하던 중 배가 고장나 표류하게 되었고, 파도에 흔들리는 배에서 한 명이 바다에 빠지는 위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구조된 2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진도한국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빠른 조치 덕분에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진도경찰서는 이번 구조에 협조한 어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긴급 신고에 대비하기 위해 민·경 협력 어선단 '112단박선'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112단박선'은 유사시 신속하게 출동하여 인명 구조에 나서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해남군, 중·고등학생 입학 축하금 30만원 지원 결정
해남군 신청사 [PEDIEN] 해남군이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중·고등학생 입학생에게 3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해남군이 교육 복지를 강화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해남군교육재단은 '해남군 초·중·고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를 개정하여 지원 대상을 기존 초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했다.지원 대상은 2025년 입학일 기준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둔 관내 중·고등학교 입학생이며, 외국인 학생의 경우 등록지가 해남군이어야 한다.신청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미신청분에 대해서는 12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해남군교육재단에서 진행한다.신청은 입학생의 친권자, 후견인 또는 실질적인 보호·양육자가 가능하며,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신청자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해남군은 관내 중학교 11개교와 고등학교 4개교의 약 770여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가 교육발전특구 지정의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자세한 사항은 해남군교육재단 운영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
전남도, 밀라노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 청정 수산물로 응원
전남 수산물 홍보행사 (전라남도 제공) [PEDIEN] 전라남도가 밀라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청정 수산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지난 1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남도, 수협중앙회, 대한체육회,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전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이번 행사에서는 전복, 굴비, 장어, 민어, 굴, 문어 등 전남을 대표하는 수산물을 활용한 특식 500인분이 제공되어 선수단의 입맛을 돋우었다. 선수단의 체력 증진을 위해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전남 수산물 위주로 메뉴를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택수 선수촌장이 직접 배식에 참여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행사장에는 전남 수산물을 소개하고 온라인 구매를 지원하는 홍보 부스도 마련되어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은 전남 지역의 대표 수산물에 대한 정보를 얻고, 현장에서 직접 온라인 구매를 진행하기도 했다.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가 전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선수단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정 전남 수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남도는 전복 등 지역 수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국회 판촉행사, 수도권 직거래장터 등을 추진해왔으며, 내년에도 소비 촉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
서순천라이온스클럽, 왕조1동 소재 인선원에 ‘사랑의 음식나눔’
지난 10일 서순천라이온스클럽은 왕조1동 소재 인선원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음식나눔 봉사활동을 펼친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PEDIEN] 서순천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0일 순천시 왕조1동 소재 정신요양시설인 인선원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음식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에는 서순천라이온스클럽에서 인선원 입소자 100여명을 지역 중식당 ‘만리향’으로 초대해 다양하고 푸짐한 중식 요리를 제공했다.이날 국제라이온스협회 윤정호 총재가 직접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윤 총재는 “서순천라이온스는 지역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손길을 내미는 이웃이 되겠다”며 라이온스의 의미를 되새겼다.강성원 회장은 “매년 인선원에 함께 음식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날씨는 급격히 쌀쌀해졌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왕조1동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우리동을 찾아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웃에게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가는 봉사문화가 지역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한편 서순천라이온스는 2020년부터 매년 사랑의 음식봉사를 하고 있으며 지역의 복지시설 등에 소규모 수리·수선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순천시 덕연동, 무지갯빛 마음 담아 복지사각지대 해소
덕연동 마중물보장협의체 및 통장협의체 관계자들이 무지개 꾸러미 물품을 전달하기 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5번째 ‘무지개 꾸러미’를 추진해 겨울철 에너지취약계층 45가구에게 겨울 난방용품 전기요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무지개 꾸러미 사업’은 2021년 첫 시행 이후 4년째 계속되고 있는 사업이다.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실행하는 방식으로 무지개의 다채로운 색처럼 가정마다 다른 필요와 사연을 세심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1분기에는 저소득 어르신 및 아동가구에 자동혈압계 및 영양제, LED스탠드 및 학용품세트 60가구 지원, 2분기에는 독거중장년 및 취약계층에게 이불 및 명절선물세트 63가구에 지원해 총 123가구에게 꾸러미를 전달했다.전달은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 및 덕연동 통장협의체 통장들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물품을 전달하며 이번에는 겨울철 온열기구 사용 주의사항과 함께 꾸러미 물품을 전달했다.류영권 덕연동장은 “추운 겨울철 전기요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겨울을 견디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바라며 무지개 꾸러미가 따뜻한 복지와 안전한 겨울을 동시에 만드는 마중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