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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사과 다축형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 실시
사과 다축형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 [PEDIEN] 장수군은 14일 장수군농업기술센터 교육장과 사과 실습포장에서 농군사관학교 사과 다축·밀식재배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역 사과 재배 농가 50명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사과 재배 전문가 마크 에릭슨 박사를 초청해 진행되었으며, 해외 선진기술을 접목해 장수사과의 생산성 향상과 재배 체계 고도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에릭슨 대표는 20여 년간 사과 밀식재배 기술을 연구·보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축밀식재배 시스템 설계 △수형 관리 및 가지 유인 기술 △수세 조절을 통한 고품질 생산 전략 △수확 후 관리 및 시장 대응 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을 상세히 강의했다.이어 농업기술센터 앞 시험포장에서 교육생들이 직접 실습을 진행하며 수형 관리의 핵심 기술을 익히는 시간이 이어졌다.참여 농가들은 “다축·밀식재배 방향성과 관리기술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전문기술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최훈식 장수군수는 “해외 전문가의 노하우를 지역 농가와 공유하는 이번 교육이 장수사과의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반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장수군농군사관학교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품목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사과 다축밀식재배반은 지역 대표 품목인 사과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 혁신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
명현관 해남군수, 예산심의 국회찾아 ‘국비확보’ 광폭행보
명현관 군수 국회방문 김병기 원내 (해남군 제공) [PEDIEN] 명현관 군수와 실무담당 공직자들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과 한병도 예결위원장, 어기구 농해수위원장, 신정훈 행안위원장, 조계원 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과 해남군 출신 기재부 임기근 차관을 잇따라 면담했다.이 자리에서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전액 국비 반영과 함께 국가사업으로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녹색융합 클러스터는 태양광 사용 후 패널을 재처리·자원 순환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실증 성능시험장, 시험·인증센터와 기업지원시설 등을 집적화한 시설로 총사업비 34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명군수는“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향후 10년내에 태양광 패널의 자원순환이 큰 과제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녹색융합 클러스터의 신속한 설립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비 반영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지하수 이용률이 높은 밭농업 단지 또는 지표수 공급이 불리한 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지하수원 개발사업과 광역 권역 통합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서남부권 거점 물류기지 구축사업 등을 건의했다.특히 해남군은 최근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특별법과 관련해 송·변전소 국비 지원, 외국교육기관 국비 100% 지원, 농지 타용도 일시사용 전면 허용, ESS·BESS 지원 근거 마련 등이 담길 수 있도록 요청했다.이날 자리에는 기업도시가 소재한 해남 산이면 주민들도 함께해 임기근 차관을 면담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해남군은 내년 선정 예정인 RE100국가산단의 1호 시범지구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에너지자립도시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서 정주여건 개선 등 기반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해남은 국가AI컴퓨팅센터와 오픈AI 및 SK 데이터센터, RE100국가산단이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로 입지를 사실상 확정하고 LS그룹에서 화원산단에 국내 최초 해상풍력 배후항만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AI 3강국 도약을 실현할 최적지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에따라 군은 연말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군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이와함께 어기구 농해수위원장, 신정훈 행안위원장을 잇따라 면담한 자리에서는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업무 수행을 위한 전문 전담기관인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의 농림축산식품부 소속기관으로 신설·운영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명현관 군수는“해남에 중대한 변화가 예측되는 시기에 국비확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AI수도 구축이라는 전남의 목표에 한층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며“주요 현안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박지원 국회의원 등 국회·중앙부처와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장흥군 대덕읍,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 개최
대덕읍_찾아가는_영화관행사(사진제공=장흥군) [PEDIEN] 장흥군 대덕읍에서는 지난 13일 전남영상위원회 주관으로 산외동 다목적회관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영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찾아가는 영화관은 단순하게 마을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을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홍보영상 제작도 함께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주민들이 직접 출연한 사진 전시 및 프로그램도 운영되면서 마을 주민분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기도 한다.이날 상영된 작품은 우리 농촌의 정서와 인간과 동물의 따뜻한 교감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였다.이용진 마을이장은 “멀리 영화관까지 가지 않아도 마을 주민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송병석 대덕읍장은 “마을에서 영화 한 편으로 큰 웃음과 감동이 전해지는 모습이 참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정숙 전남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전남 곳곳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영화를 나누는 ‘찾아가는 영화관’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문화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에 따뜻한 영상문화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함평군, 60세 이상 어르신 무료 안 검진 실시
함평군 60세 이상 어르신 무료 안 검진 실시 [PEDIEN] 전남 함평군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의 눈 건강 보호와 시력 저하 예방을 위해 무료 안 검진을 실시한다.Ham군은 한국실명예방재단와 협력해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함평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 검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한국실명예방재단은 안과 등 병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도서·산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무료 안과 검진을 펼쳐오고 있다.올해 함평군에는 안과전문의 2명과 검진팀 8명으로 구성된 한국실명예방재단 이동검진팀이 정밀검사와 수술 상담 및 돋보기 배부 등 안질환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에 함평군 보건소는 매년 안 검진 신청을 받고 있으며 검진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 접수하면 된다.특히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된 군민에게는 투약 상담 및 안약을 처방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대상자의 경우에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를 지원한다.이상익 함평군수는 “노년기 시력 저하는 일상과 삶의 질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검진이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조기에 지키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흥군, 능가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펼쳐
고흥군 고찰 능가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전개 [PEDIEN] 고흥군이 가을 단풍 시즌을 맞아 팔영산 능가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시기에 맞춰 기부제의 혜택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함이다.군은 능가사 일대에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광고지와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또한 현장 상담을 통해 기부 혜택, 답례품, 기부금 사용처 등 주요 정보를 상세히 안내했다.특히 '고흥이라서 행복한 기부, 우리 모두 함께해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홍보 공간은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었다. 기부와 관련된 문의도 잇따르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군은 세액공제 기준, 고흥몰 이용권, 농수축산물 등 400여 종의 답례품, 기부금 활용 분야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더불어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연말정산 연계 이벤트'도 함께 홍보했다. 10만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대한 문의와 참여 의사가 이어졌다.고흥군 관계자는 “능가사를 방문한 많은 분들이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기부금은 청년, 교육, 복지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군은 앞으로도 관광지, 방문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홍보를 강화하여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
고흥군, 2026년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1차 대상자 모집
고흥군 2026년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1차 대상자 모집 [PEDIEN] 고흥군은 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예비 농업인과 농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12월 11일까지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1차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 자격은 사업연도 기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중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 농업인으로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선발된 청년 농업인에게는 최대 3년간 매월 90만원에서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지원되며 농지·시설 매입 및 임차를 위한 후계농 자금, 농신보 우대 보증, 농지 임대 우선지원 등 다양한 연계 지원도 추가로 제공된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해야 하며 사업 지침 등 관련 정보는 청년농 통합 플랫폼 ‘탄탄대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겠다”며 “영농 의지와 준비가 충분한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고 말했다. -
무안 농촌, 청년들의 손에서 치유농업 꽃피다
전라남도 무안군 군청 [PEDIEN] 전남 무안의 농촌이 젊은 세대의 활약으로 치유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들새암울타리농장과 참솔고농장이 최근 농촌진흥청 치유농업 경진대회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들새암울타리농장은 가족 경영 협약 분야에서 수상했다. 이 농장은 세대 간 역할 분담을 통해 단순한 가족농 운영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공, 교육, 농업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가족 간 협약을 통해 경영 안정화를 이룬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참솔고농장은 농촌체험학습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이 농장은 표고 스마트팜 수확 체험, 재배 키트 만들기,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등 30가지가 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태, 식생활, 창의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두 농장의 성공은 무안군이 추진하는 농촌 혁신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젊은 농업인들이 주도하는 혁신적인 시도가 침체되었던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현재 무안군에는 6개의 치유농장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치유농업연구회도 조직되어 있어 앞으로 무안군의 치유농업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향금 무안군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수상 사례를 바탕으로 치유, 교육, 체험, 관광을 연계한 지역 농촌 자원 활성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
‘함평천지’에서 제24회 전국 호남가 국악경연대회 열린다
함평천지_에서_제24회_전국_호남가_국악경연대회_열린다 (사진제공=함평군) [PEDIEN] 전남 함평군 에 전국의 호남가 명창 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국악 축제가 펼쳐진다.함평군은 14 일 “ 사단법인 호남가우리소리보존회 가 오는 22 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2025 제 24 회 전국 호남가 국악경연대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창 정창업 선생의 고향이자 판소리 ‘ 호남가 ’의 발신지로 알려진 함평에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음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2002 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특히 호남가의 첫머리가 ‘ 함평천지 ’로 시작하는 만큼 , 이번 경연대회는 함평만의 문화적 정체성과 소리의 뿌리를 되새기는 의미가 더욱 깊다.경연에는 판소리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 고령부 신인부 일반부 명창부 4 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심사는 고령부와 신인부는 단심제로 , 일반부와 명창부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순위를 가리며 각 부 대상 수상자에겐 상장과 상금도 수여된다.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겐 국회의장 상장과 상금 300 만원 ,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겐 국회사무총장 상장과 상금 100 만원 , 신인부 · 고령부 대상 수상자에겐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상금 50 만원이 수여된다.참가 신청 기한은 11 월 20 일까지이며 , 참가신청서와 소명판 사진 1 매를 함평군민복지회관 1 층 호남가우리소리보존회 사무실 또는 전자우편 으로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호남가우리소리보존회 로 문의하면 된다.박문식 호남가우리소리보존회 이사장은 “ 판소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전통음악의 가치를 함께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순천 오천그린광장, 현수막 대신 '저단형 게시대'로 새 단장
오천그린광장에 설치 된 저단형 게시대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가 오천그린광장 주변에 저단형 게시대를 설치하며 도시 미관 개선에 나섰다.그동안 오천그린광장은 각종 행사 때마다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현수막으로 인해 도시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현수막은 도시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나무의 생장을 방해하고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의 위험을 높이기도 했다.이에 순천시는 오천그린광장 내 6개소에 가로 6m, 세로 0.7m 크기의 저단형 게시대를 설치했다. 이 게시대는 행사 및 공공 홍보물 게시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순천시 관계자는 저단형 게시대 설치를 통해 무질서한 현수막 게시를 방지하고, 시민들에게는 정돈된 공간에서 행정 및 문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유지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목포시립도서관, 2026년 전시갤러리 운영 작가 모집…11월 17일부터 접수
목포시립도서관 2026년 전시갤러리 운영 참여 작가 모집 목포시립도서관 [PEDIEN] 목포시립도서관이 2026년 전시갤러리 운영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지역 작가를 포함한 일반 작가를 대상으로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작품 전시를 진행하며, 신청은 11월 17일부터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전시 일정은 신청 순서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목포시립도서관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도서관 측은 내년에도 지역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 거점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많은 작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나주시립국악단 제12회 정기연주회 ‘시간의 숨, 소리의 결’ 20일 나주문화예술회관…‘전통의 울림’ 으로 물들다
나주시립국악단 제12회 정기연주회 홍보 포스터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나주시립국악단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나주, 시간의 숨, 소리의 결’이라는 주제로 나주의 전통 국악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또한 국악관현악, 국악가요, 무용, 그리고 비보이 협연 등 다양한 장르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나주 출신의 명인 안기옥 선생의 ‘가야금 산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 산조의 섬세한 선율 위에 국악관현악의 풍성한 음향과 현대적 편곡을 더해 세대를 넘어선 음악적 대화가 펼쳐진다.그동안 나주시립국악단은 전통 국악의 계승과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매년 정기연주회뿐 아니라 각종 지역 내 행사 시 공연과 찾아가는 연주회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올해 12번째를 맞은 가을 정기연주회는 이러한 성과를 집약해 국악이 가진 뿌리 깊은 울림과 아름다움을 담아낸 무대로 시민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립국악단 윤종호 감독은 “국악의 본질은 시대를 관통하는 감동에 있다”며 “이번 공연은 과거의 소리를 현재의 감성으로 엮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의 결을 만들어가는 자리”고 말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국악이 어렵고 낯선 음악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스며 있는 따뜻한 예술임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기며 일상에서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사전 전화예매를 통해 공연 당일 나주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예약 확인 후 배부된다. -
제2회 장흥군 임업인 한마음대회 개최
임업인한마음대회(사진제공=장흥군) [PEDIEN] 장흥군은 13일 부산면 심천공원에서 지역 임업인과 관계 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장흥군 임업인 한마음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장흥군 임업후계자협의회, 장흥군 표고연합회, 장흥군 산림조합의 주관으로 개최됐다.임업인들은 산림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임업 정책을 공유하고 임업인 간의 화합과 유대를 위한 축하공연과 체육행사, 임산물 전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함께 즐겼다.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한마음대회가 임업인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산림 현장에 활력이 넘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함평군 해보면 4·8 만세운동기념탑, ‘생활환경숲’새단장
함평군 해보면 만세운동기념탑 생활환경숲 새단장 [PEDIEN] 전남 함평군이 지역의 항일정신을 되새기고 군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녹색 쉼터를 조성했다.함평군은 해보면 4·8 만세운동 기념탑 주변 생활환경숲을 11월 초 조성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함평의 자랑스러운 항일 정신을 전승하고자 추진됐다.생활환경숲에는 우리 민족의 상징수인 무궁화를 중심으로 블루엔젤, 선주목, 팽나무 등 다양한 조경수와 초화류가 식재돼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군은 4·8만세운동 기념탑을 비롯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 휴식이 어우러지는 관광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생활환경숲은 해보면의 역사적 의미를 품은 공간이자,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터로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역사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함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선진 주민자치 모델로 전국적인 관심 집중
지난 12일 저전동 저전나눔터에서 영암군과 광양시 등 타 지자체 주민자치위원들이 순천형 주민자치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 에 참여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가 선진적인 주민자치 모델을 선보이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12일, 영암군, 광양시 등 5개 지역 10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 및 관계자들이 순천시를 방문해 '순천형 주민자치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주민자치회 전환이 추진되는 가운데, 순천시의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순천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되었다.견학 참가자들은 덕연동 주민자치회장의 우수사례 발표를 듣고, 저전골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주민 거점 시설을 방문했다.이들은 주민총회, 마을계획 의제 발굴, 주민세 환원 사업 등 순천형 주민자치의 구체적인 운영 사례를 통해 주민 주도의 정책 결정 과정과 투명한 예산 운영 시스템을 확인했다.특히 순천시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발전 과정과 주민총회를 기반으로 한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방문단은 순천시의 성공 요인을 행정의 리더십과 주민들의 높은 역량 및 참여 의식에서 찾았다.순천시는 전남 최초로 주민세 환원제를 도입하여 주민 참여 예산 구조를 정착시켰으며, 매년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또한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사회적 경제, 도시 재생을 연계한 통합 자치 지원 모델을 구축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순천시 관계자는 “타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순천형 주민자치 모델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자치 역량 강화 교육과 견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간 상생의 자치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