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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어르신 목욕 나들이’ 향기나는 동행
강진군, ‘어르신 목욕 나들이’ 향기나는 동행 [PEDIEN] 강진군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위생복지 향상을 위한 ‘어르신 목욕 나들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목욕 시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봉사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정기적인 목욕 서비스와 식사, 나들이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추진은 공모를 통해 지역사회 봉사단체인 강진군새마을회에 위탁해 추진한다. 11개 읍면에 거주하는 어르신 500여명에게 강진군은 강진군새마을회와 협력해 어르신 두 명당 자원봉사자 한 명이 전담하는 돌봄 체계를 마련해 목욕 보조뿐 아니라 정서적 교감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강진군새마을회는 11개 읍면에 회원들이 골고루 분포돼 있어 지역 어르신을 직접 챙기고 돌볼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사업 추진에 가장 적합한 단체로 평가돼 참여한다. 사업의 첫 출발로 지난 28일 대구면에서 어르신 목욕 나들이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22명과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해 목욕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 후 보은산 V랜드를 방문했다. 특히 강진원 군수는 목욕 후 식사 장소에 어르신들을 방문해 식사 봉사 시간을 가졌으며 최해진 여사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목욕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더불어 강진읍내 목욕장 4개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흔쾌히 장소 제공 및 목욕비용 할인 등 적극 협조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르신들의 위생은 단순한 청결 차원을 넘어 삶의 질과 자존감을 지키는 중요한 복지”며 “강진군은 군민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목욕나들이에 참여한 김순국 어르신은 “몇 년 만에 목욕탕에서 목욕도 하고 따뜻한 밥도 먹고 봄 나들이도 했다”며 “몸도 마음도 깨끗해진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자식들도 바쁘고 혼자 사니 이런 기회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나타난 보완점을 반영해 4월부터 연말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정기적으로 목욕 나들이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위생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강진군, 농어민 공익수당 60만원 지급 지역경제 활기
강진군청사전경(사진=강진군) [PEDIEN] 강진군이 농어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4일부터 ‘2025년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올해는 총 8,348명의 농어업인이 혜택을 받으며 지급 규모는 50억8,000만원이다. 강진군은 농어업인들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공익수당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농어업인은 필수 영농자재와 생활필수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동시에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이끌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익수당 지급 대상은 농업·어업·임업에 종사하는 강진군민으로 지급 여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어민은 4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농협을 방문하면 수령이 가능하다. 만약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경우,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추가 신청할 수 있어 보다 많은 농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진군은 지난해부터 공익수당 지급 절차를 간소화해 농업인들의 편의를 높였다, 올해도 빠르고 효율적인 지급을 위해 지역농협과 협력해 신속한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공익수당의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유도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강진군이 지난 2017년 조례를 제정하고 2018년 전국 최초로 농가당 70만원을 지급했다. 35만원은 지역 상품권으로 나머지는 농가 계좌로 지급했다. 이후 전라남도로 확대돼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업·어업·임업 종사자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농어촌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공익수당 조기 지급이 농어가의 영농 준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강진사랑상품권 사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농어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진군은 농어민 공익수당 외에도 농업인 맞춤형 지원사업, 농업기술 보급 확대, 친환경 농업 활성화 정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농어민의 소득 안정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
4월부터 해상풍력 가공전선로 설치 가능
4월부터 해상풍력 가공전선로 설치 가능 [PEDIEN] 전라남도는 해상풍력 송전선로 개설의 장애물이었던 ‘습지보전법 시행령’ 이 도의 건의에 따라 환경보호와 사업비 절감, 시공기간 단축 등 효과가 있는 가공선로 설치도 가능토록 개정돼 4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존 습지보전법 시행령에 따르면 습지보호구역에서는 해저 송전선로만 설치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섬과 섬, 육지 사이 2km 이내 가공전선로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집적화단지 공동접속설비 구축 사업 중 해저 송전선로 구축 시 건설 비용은 약 3천200억원이 소요되나, 가공선로 구축 시 비용은 140억원 정도로 3천억원을 절감하고 시공 기간도 70개월에서 32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전남도는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와 현장을 방문해 해저 송전선로는 공사 기간이 길고 공사비도 많이 들며 근해지역의 짧은 거리는 오히려 매설 과정에서 갯벌 생태계 훼손이 심하다는 점을 설명해 시행령 개정 협조와 공감을 얻어냈다. 한전 해상풍력사업처, 광주전남건설지사에서도 현장설명회 및 기술자문에 적극적인 도움을 줬다. 또한 ‘단거리 갯벌구간 내 가공선로 횡단 시 환경영향 검토 용역’을 통해 해저 송전선로와 가공 송전선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세밀하게 검토한 결과 단거리 구간의 경우 해저 송전선로보다 가공선로가 유리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전남도는 지난 2월 3.2GW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에 공단 평가를 통과해 현재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심의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집적화단지 발전사업의 송전선로 경과지인 습지보호구역의 가공선로 허용은 대규모 해상풍력 적기 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이번 시행령 개정에 앞서 군 작전성 협의 기준을 개선하고 지방공기업의 타 법인 출자 한도를 늘리는 두 건의 규제 전봇대를 제거하기도 했다.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남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습지보전법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도록 협력해준 환경단체를 포함한 해수부, 환경부, 기재부 등 관계 중앙부처와 한전 등 관계기관에 감사를 표한다”며 “갯벌과 조류 등 생태계에 가해지는 환경피해를 최소화한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되도록 한전,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 발견…물림 주의 당부
전남도,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 발견…물림 주의 당부 [PEDIEN] 전라남도는 질병관리청에서 지난 3월 27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도내에서 일본뇌염 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작은빨간집모기 최초 채집일을 기준으로 발령된다. 지난 3월 24~26일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은 3급 법정감염병이다.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며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발생한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전남에선 일본뇌염 환자 발생이 없었으나,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국내 일본뇌염 환자 최초 발생이 2022~2023년 8월에서 2024년 5월로 빨라졌다. 모기가 활동하는 4~10월엔 △야외활동 시 길고 품이 넓은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집 주위 고인 물 없애기 △방충망 및 모기장 사용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은 생후 12개월 이후부터 시작되므로 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하며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축사 인근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이러한 지역에서 활동할 경우 △일본뇌염이 유행하지 않는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 국가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위험 국가는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북한, 대한민국, 대만,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 등이다. 전남도는 일본뇌염 등 매개체를 통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3월 4일부터 아파트, 쓰레기장, 하천, 오폐수처리장 등 매개체 서식지 2만 3천 개소를 대상으로 보건소, 자율방역단과 함께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4월 2일엔 시군읍면 방역담당자 120명을 대상으로 모기생태 및 방제약품, 환경친화적 매개체 방제 교육, 현장 사례공유 등 감염병 매개체 종합방제 교육을 할 예정이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지난해보다 빨리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 등 매개체 서식지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일본뇌염 적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모기물림 예방수칙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전남도, 주요 사찰 산불 대비 집중 예찰
전남도, 주요 사찰 산불 대비 집중 예찰 [PEDIEN] 전라남도는 최근 전국 대형 산불로 사찰과 국가유산이 소실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주요 사찰을 대상으로 산불재난 발생 시 국가유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집중예찰을 했다. 집중 예찰은 순천 송광사·선암사, 장성 백양사, 구례 화엄사, 해남 대흥사 등 주요 사찰을 포함해 국가유산을 보유한 106개소에 대해 도·시군 합동으로 이뤄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찰 내 소화전 등 소화설비 점검 △동산문화유산 보호 계획 점검 △산불 재난 발생 시 위험 요소 등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국가유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찰별 예방·대응체계를 점검했다”며 “앞으로 재난 대응력을 더욱 강화, 소중한 자산인 사찰과 국가유산을 산불로부터 보호함으로써 미래세대에 온전히 보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꽃피는 4월, 전남 다도해로 꽃구경 오세요
꽃피는 4월, 전남 다도해로 꽃구경 오세요 [PEDIEN] 전라남도는 꽃피는 4월 다도해를 풍경으로 봄꽃을 만끽할 여행지로 여수 하화도, 완도 청산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임자도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여수 하화도는 ‘꽃섬’ 이라 불릴 만큼 봄이 되면 섬 전체가 꽃으로 가득하다. 해식절벽의 경관과 진달래, 유채꽃, 야생화가 만발한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해안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탐방로를 걸으며 꽃과 바다, 한려해상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다. 여수는 도다리회가 맛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해풍 맞고 자란 쑥으로 끓인 도다리쑥국도 꼭 먹어봐야 할 봄철 별미다. 완도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봄이면 구들장논 주변에 유채꽃이 장관을 이뤄 그림 같은 풍경이 연출된다. 오는 5일부터 5월 4일까지 ‘202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열린다. 꽃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최근 방영한 인기 드라마 ‘정년이’ 촬영 장소로 알려져 여행객의 SNS 인증사진 명소가 됐다. 완도 바다에서 잡은 자연산 도미, 쏨뱅이 등 생선요리를 맛보며 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진도 관매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해식절벽과 해식동굴이 아름다운 섬이다. 넓은 유휴 농경지를 활용한 유채꽃밭은 매년 상춘객들로 가득하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보배섬 유채꽃 축제’ 가 열린다. 유채꽃을 활용한 페이스 페인팅, 열쇠고리 만들기, 컵받침 만들기와 함께 진도 전통놀이, 서화 체험을 통해 진도의 정취를 느껴보고 관매도의 특산물인 톳을 이용한 톳칼국수, 톳빈대떡, 톳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 신안 임자도는 신안에서 가장 큰 섬이다. 이곳 대광해수욕장의 12km 광활한 백사장과 해송숲을 배경으로 삼백만 송이가 넘는 튤립 정원이 조성돼 매년 남녀노소 관광객의 사진명소로 인기가 많다.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섬 튤립축제’ 가 펼쳐진다. 형형색색 드넓은 튤립 꽃밭은 마치 유럽의 정원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봄철에 특히 맛있는 우럭회, 보리숭어회, 간재미회 등을 인근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섬은 꽃피는 계절이 오면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며 “탁 트인 다도해 풍광과 활짝 핀 봄꽃을 즐기고 싶다면 여수 하화도, 완도 청산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임자도에 꼭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나주 불회사, 전설 품은 호랑비 숲길 열린다…산림휴양 명소 탄생
나주 불회사, 전설 품은 호랑비 숲길 열린다…산림휴양 명소 탄생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도면 덕룡산에 있는 불회사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불회사 둘레길의 공식 명칭은 호랑비 숲길로 조선시대 호랑이가 불회사 비자나무 숲에 찾아왔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 명칭은 불회사 주지 철인 스님이 직접 작명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이 길은 사찰을 둘러싼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조성되며 방문객들에게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와 함께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레길은 사찰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따라 총 2.6㎞로 지난해 1.5㎞ 구간을 먼저 준공한 데 이어 올해 1.1㎞ 구간을 추가 조성해 오는 6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에는 국가산림문화자산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비자나무 군락지가 자리 잡고 있어 방문객들은 보호 가치가 높은 산림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불회사는 ‘춘불회추내장’, 즉 ‘봄에는 불회사, 가을에는 내장사’라는 옛말이 전해질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전통 사찰이다. 이번 둘레길 조성을 통해 불회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산림휴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불회사 둘레길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편안하게 산림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성군,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대응 체제 돌입
보성군,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대응 체제 돌입 [PEDIEN] 보성군은 28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지속에 따라 영상회의를 열고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 돌입 등 산불 대응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회의는 서형빈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산림산업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12개 읍면장이 참석해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과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 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성묘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읍면 이장단협의회를 긴급 소집해 입산 통제를 강화하고 마을 방송을 매시간 실시 하도록 했다. 현재 군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산불 예방을 위해 본청 실과소 직원의 3분의 1 이상을 주중·주말 관계없이 읍면 마을에 투입해 계도 및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림산업과와 각 읍면은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이 오후 8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보성군 관계자는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 군민이 함께 산불 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
나주시, '토마토뿔나방' 확산 차단 총력…신속 대응 체제 가동
나주시, '토마토뿔나방' 확산 차단 총력…신속 대응 체제 가동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토마토 재배 농가를 위협하는 ‘토마토뿔나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나주시는 농촌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나주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시설토마토 작목반 및 친환경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과 방제 현장 영농지도를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토마토뿔나방은 지난해 3월 국내에서 발견된 해충으로 빠른 번식력과 강한 생존력으로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지난 2월 관내 농가에서 토마토뿔나방 개체가 처음 확인돼 즉시 방제 조치를 시행하고 영농지도를 실시했다. 이에 시는 토마토 시설재배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돌입했다. 이달까지 토마토 친환경 재배농가를 포함한 시설재배 농가에 예찰 및 방제 물품을 지원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제 활동으로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나주시는 농가에서 예찰 트랩을 활용해 토마토뿔나방 발생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발견 즉시 안전사용기준에 따른 약제 방제 시행을 당부했다. 특히 약제 사용이 어려운 친환경 재배 농가에서는 방충망 설치와 재배 초기 교미교란제 및 유기농업자재 병행을 강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토마토뿔나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초기 예찰과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유충이나 성충이 발견되거나 피해 흔적이 보이면 즉시 방제를 시행하고 관할 부서에 신고해 예찰 및 방제 지도를 받아 피해 확산 억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나주시, 타오르는강·백호문학관서 ‘시 창작 강좌’ 무료 운영
나주시, 타오르는강·백호문학관서 ‘시 창작 강좌’ 무료 운영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문학관에서 ‘시’ 창작 무료 강좌를 운영한다. 나주시는 4월부터 타오르는강 문학관, 백호문학관에서 ‘시인과 함께하는 시 창작 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 창작 교실은 ‘시시각각’ 이라는 주제로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구성했다. 평일반은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8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타오르는강 문학관에서 이대흠 시인이 진행한다. 이대흠 시인은 1994년 창작과 비평에 ‘제암산을 본다’ 외 6편의 시를 발표하며 시인의 길에 들어섰다. 제3회 현대시동인상, 제25회 천상병시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말반 강좌는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백호문학관에서 김성규 시인이 지도한다. 김성규 시인은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신동엽문학상, 김용구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도서 출판 ‘걷는 사람’ 대표이자 백호임제문학상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6월 7일엔 종강을 기념해 나주시와 문학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화여자대학교 정끝별 교수 강연과 수강생들의 창작 시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수강생들의 작품을 문집으로 발간해 2025 나주영산강축제 현장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시 창작 강좌는 시를 좋아하는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나주시청, 백호문학관 누리집 ‘시 창작 교실’ 공지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창작활동을 통해 숨겨있던 문학적 재능과 진로를 발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흥군, 제35대 재경향우회 임원진과 간담회 열어
고흥군, 제35대 재경향우회 임원진과 간담회 열어 [PEDIEN] 고흥군은 지난 27일 군청 우주홀에서 제35대 재경향우회 임원진과 고향사랑 실천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군정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35대 재경고흥군향우회 송호림 회장과 신임 임원진 등 30명이 참석해, 고향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드론 중심도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3대 미래전략산업과 농수특산물 판로 개척, 관광객 유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등 향후 군정 추진 방향과 계획에 대해 논의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공영민 군수는 “재경고흥군향우회가 평소 고향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으로 군정에 적극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우주, 드론, 스마트팜의 3대 전략산업 및 고흥~봉래 국도 4차로 확장, 고흥~광주간 고속도로 고흥우주선 철도건설의 3대 교통전략에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경향우회 송호림 회장은 답사로 “재경향우 임원진의 그리운 고향 방문을 뜨겁게 환영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40만 재경향우 가족이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재경향우회 고향방문 행사를 계기로 군과 재경향우회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귀향, 귀농귀촌, 고흥에서 살아보기 등 인구 유입 측면도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재경향우회 김병숙 수석부회장 등 임원진 11명은 즉석에서 2,1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해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
고흥군,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실시
고흥군,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실시 [PEDIEN] 고흥군은 제80회 식목일을 앞두고 28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가로화단 경관개선과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산림조합, 산림 작업단 등 100여명이 참여해 사계절 푸르고 고흥의 우주를 상징하는 로켓 모양의 수형을 가진 스카이로켓향나무를 식재했다. 공영민 군수는 “작은 나무 한 그루 한그루가 성장해 생태적, 경관적으로 우수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탄소흡수원 확충과 산림의 공익적·경제적가치 증진을 위한 산림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한 사람의 방심이 큰 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와 더불어 탄소흡수원 기반 확충을 위해 120ha 규모의 조림과 1,077ha에 달하는 숲 가꾸기 사업, 생활권 도시 숲 7개소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화순 제9경 쌍봉사, 전남 세계명상관광 거점으로 도약
화순 제9경 쌍봉사, 전남 세계명상관광 거점으로 도약 [PEDIEN] 화순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 남도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공모에서 화순의 대표적인 천년고찰 쌍봉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남도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공모사업은 전남의 유서 깊은 사찰을 활용해 세계적인 명상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도내 여러 사찰이 응모해 경쟁을 펼친 끝에 쌍봉사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쌍봉사는 2025년 하반기에 '꽃 명상' 프로그램, 차담 프로그램, '쌍산의소 걷기' 프로그램 등 특색 있는 명상관광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유서 깊은 사찰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를 지녀 명상과 힐링 관광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쌍봉사는 국보인 철감선사탑과 다수의 보물을 품고 있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는 사찰이다. 또한 계당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사찰을 둘러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주민 의견 조사를 통해 화순 9경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사찰에서 깊이 있는 명상과 힐링을 경험하고 지속 가능한 명상관광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프라를 확충해 세계적인 명상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쌍봉사가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명상관광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화순군, ‘아이 먼저’ 어린이 안전 캠페인 실시
화순군, ‘아이 먼저’ 어린이 안전 캠페인 실시 [PEDIEN] 화순군은 28일 화순군·만연초·화순경찰서·안전보안관·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순만연초등학교 정문에서 ‘아이 먼저’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아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기존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확장해 식품 안전, 제품 안전, 환경 안전까지 아우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통학하는 학생들과 행인에게 어린이용 밴드 세트와 개학기 위해 요소 안전 점검 리플릿 등 홍보 물품을 나눠주면서 어린이 안전 환경 개선에 힘썼다. 특히 오늘 행사에는 화순군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소속 화순만연초등학교 학생 3명이 참가해, 어린이 스스로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조영균 주민안전과장은 "어린이 안전은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