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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의 항일독립유산 지도 두류단과 바위글씨,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
신안의 항일독립유산 지도 두류단과 바위글씨,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 [PEDIEN] 신안군은 항일독립유산인 지도 두류단과 바위글씨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4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 고시된다고 밝혔다.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 두류산 정상부에 위치한 두류단은 조선 말기 위정척사 운동과 의병 활동, 그리고 근대 유학의 계승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이곳은 조선 말 대표적인 위정척사 사상가인 중암 김평묵이 지도 유배생활 중 후학을 양성하고 위정척사 정신 계승한 장소이다. 또한 면암 최익현의 글씨 암각 등이 잘 남아 있어 역사적 · 학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 두류단은 호남 선비들의 학문과 사상에 큰 영향을 끼쳤던 이항로 기정진, 김평묵, 최익현과 김평묵의 제자인 지도 출신의 나유영 등 5명의 유학자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제단이다. 매년 음력 9월에 지도향교에서 주관해 제사를 봉행하고 있다. 두류단 뒤편 두류산 정상부의 여러 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최익현이 김평묵 사후 제자 나유영을 통해 위정척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새긴 “중암유탁”을 포함해, “대명일월 소화강산”, “주기장예 정일주직”그리고 중암의 지도 유배시절 제자와 문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지재여운”등 총 4개소가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조선 말 열강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기 위해 활동하며 항일정신이 남아 있는 지도 두류단과 바위글씨가 이번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독립유산으로서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우리 군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했다”며 “지역민들이 항일독립유산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보존 및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장성군 “수해가구·저소득 주민 주거환경 개선에 지역사회 동참”
장성군 “수해가구·저소득 주민 주거환경 개선에 지역사회 동참” [PEDIEN] 장성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와 저소득 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복지기동대, 장성밀알회, 의용소방대 등 사회단체와 읍면 공직자들이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봉사자들은 젖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샤워장, 싱크대, 온수 보일러 등을 설치했다. 침수 피해를 겪은 주민과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웃의 아픔을 나누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군도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해남군,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모집
해남군,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모집 [PEDIEN] 해남군은 오는 11월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에 참여할 조사요원 52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조사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조사관리자 5명과 가구 방문 현장 조사를 담당할 도급조사원 47명이다. 인구주택총조사는 특정한 시점에서 한 국가 또는 일정한 지역의 모든 사람, 가구, 거처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으로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통계사업이다. 응모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업무에 사명감과 책임감이 투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해남군 총무과 및 각 읍면사무소 총무팀을 직접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접수 및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해남군 총무과 행정팀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원활한 조사 수행을 위해서는 조사요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책임감 있고 성실한 조사요원 모집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고흥군, 직접일자리사업 담당자 대상 업무 설명회 개최
고흥군, 직접일자리사업 담당자 대상 업무 설명회 개최 [PEDIEN] 고흥군은 지난 12일 군청 흥양홀에서 직접일자리사업 담당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직접일자리사업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추진 절차, 근로자 관리, 현장 지도·감독 방안 등 실무 전반에 대한 교육과 함께 최근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대응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상당수가 환경정화 업무에 종사하는 점을 고려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자 보호 조치에 중점을 두었으며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지침과 현장 점검 사항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직접일자리사업은 단순한 고용 제공을 넘어, 지역 주민의 생계 안정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무엇보다 현장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사업 담당자의 실무 역량과 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 및 연찬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고흥군, ‘순천대 글로컬 그린스마트 농업대학’ 입학식 성황리에 개최
고흥군, ‘순천대 글로컬 그린스마트 농업대학’ 입학식 성황리에 개최 [PEDIEN] 고흥군은 13일 스마트팜혁신밸리 지원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글로컬 그린스마트 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지역 농업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글로컬 그린스마트 농업대학’은 국립순천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고흥군과 협력해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농업인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입학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고흥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고흥축협 조합장, 한우협회 고흥지부장 등 농·축산 관계자, 교수진, 수강생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글로컬 그린스마트 농업대학 평생교육과정’은 스마트축산과 스마트 원예 2개 분야로 운영되며 학기제 형태로 이론 강의와 실습, 현장 견학을 병행하는 실용 중심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국립순천대학교 그린스마트팜 고흥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스마트팜 환경제어 기술, 정보통신기술 기반 농장관리 등으로 구성돼, 수강생들은 최신 농업기술을 학습하고 이를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평생교육 과정이 고흥 농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군에서도 교육 기반시설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번 ‘글로컬 그린스마트 농업대학’을 시작으로 대학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평생학습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농업인과 청년층이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
강진군, ‘집중호우 뒤, 벼· 논콩 병충해 발생 주의’ 당부
강진군, ‘집중호우 뒤, 벼· 논콩 병충해 발생 주의’ 당부 [PEDIEN] 강진군이 최근 8월 상순에 집중된 호우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벼와 논콩에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병해충 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8월 상순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논이 침수가 되거나 물빠짐이 어려워 출수기에 도래한 벼와 개화기를 본격적으로 지나고 있는 논콩에 주요 병해충 확산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특히 벼에 있어서는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등의 병과 멸구류와 혹명나방의 피해가 우려가 되며 논콩의 경우에는 역병, 검은뿌리썩음병과 노린재, 나방 유충의 피해들이 발생할 수가 있는데, 집중호우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병해 확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집중호우 뒤 고온으로 인해 벼멸구 등의 멸구류와 혹명나방등의 비래해충의 세대 증식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 예년보다 철저한 자가예찰을 통한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전직원 자체 예찰단을 편성해 병해충 발생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급속 확산 우려가 있는 병해충에 대해서는 긴급문자 발송, 마을방송 등을 통해 농업인에게 적기 방제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벼, 논콩 재배지 8,900㏊를 대상으로 약 7억 9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집중적으로 병해충 방제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최근 집중호우와 지속적인 강우로 병해충이 다발생할 수 있다며 신속한 병해충 관리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남음악창작소 청소년 여름 음악캠프 성료
[PEDIEN] 강진군 전남음악창작소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청소년 여름 음악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주광역시 선운푸르름공립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선발된 청소년 30명이 참여했다. AI 기반 작곡 실습, 국악 타악 합주, 전문 스튜디오 녹음 등 음악 창작의 전 과정을 체험했다. 이번 캠프는 AI 기술과 전통문화 국악의 융합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고 음악 관련 직업 세계에 대한 현실적 이해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전남음악창작소 정현준 소장의 특강 ‘소리로 그리는 직업’을 통해 사운드 엔지니어·작곡가·프로듀서 등 음악 직업의 역할과 필요한 역량, 진로 전망을 들었다. 실제 콘솔·마이크 등 현장 장비 사례를 활용한 설명으로 음악이 대중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두 번째 특강 ‘AI, 나의 첫 작곡 파트너’에서는 AI 음악 생성의 기본 원리와 최신 동향을 살핀 뒤, 사용자 친화형 AI 작곡 프로그램으로 직접 곡을 만드는 실습을 진행했다. 팀별로 ‘강진의 여름밤’, ‘우리들의 우정’ 등의 주제를 정해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결과물을 비교·피드백하며 창작의 흥미와 자신감을 높였다. 저녁에는 장구·꽹과리 등 전통 타악기의 유래와 특징을 배우고 휘모리·자진모리 장단을 익힌 뒤 합주를 완성했다. 팀원 간 소통과 역할 분담을 통해 협업의 즐거움을 체감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메인 녹음 스튜디오 투어와 보컬·악기 실전 녹음 체험을 통해 마이크 세팅, 모니터링, 녹음·간이 믹싱의 흐름을 경험했다. 마지막 순서로 팀별 완성곡 발표·감상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제작한 AI 창작곡과 녹음 결과물을 공유하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여한 지경아 센터장은 “이번 전남음악창작소 문화체험은 아이들에게 음악과 기술, 그리고 전통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AI를 활용한 음원 제작, 국악 타악기 실습, 음악 직업 특강 등을 통해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영역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마련해 준 전남음악창작소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길을 꾸준히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준 소장은 “AI와 전통음악을 결합한 체험형 커리큘럼으로 청소년들이 창의적 자신감을 얻고 음악 산업의 실제 직업을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강진의 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인근 도시 청소년을 포용하는 교육 허브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AI·국악 융합 창작 경험을 통한 창의·융합 역량 제고 음악 직업군 특강·현장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 동기 부여, 전남음악창작소의 전문 인프라와 강진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관계 인구 형성 관점에서 참가자들이 강진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갖고 재방문·지속 관심으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했다. 전남음악창작소는 이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수준별 AI 작·편곡 심화 과정, 국악×디지털 사운드 융합 프로젝트 클래스 정례화, 타 지역 청소년과 연계한 재방문형 관계인구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해남군, “살기좋은 농어촌수도”생활 인프라 확충 박차
[PEDIEN] 해남군이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 실현을 위해 농어촌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경관을 보존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과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군은 농어촌수도 해남의 핵심요소인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살기좋은 해남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농식품부 농촌협약을 통한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2027년까지 총 7개면에 590억원을 투입하게 되는 이번 사업은 삼산, 화산, 옥천 3개면은 주민커뮤니티시설 건립, 현산, 북일 계곡 3개면은 면 청사 복합화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북평면을 포함해 전체 7개 면에 서비스를 전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주민역량강화사업도 병행해 추진된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60억원을 투입해 산이면에 세대어울림 커뮤니티 센터, 마산면에 힐링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와 생활 편익 증진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은 관내 총 11개 마을에서 추진 중이다. 4년에 걸쳐 2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후주택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해남군은 2026년 송지 송정, 문내 서하 마을까지 7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3년간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관내 13개소 마을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안길정비, 쉼터 조성 등 마을 구석구석 기본 주거환경 및 생활 수준을 높여 주민 편익을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명현관 군수는“농어촌수도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과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등을 착실히 추진해 농어촌 경관과 생활환경을 개선함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025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개최
‘2025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개최 [PEDIEN] 전남 구례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지리산역사문화관 일원에서 ‘2025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흙이 살아야 지구가 산다’를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랫폼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된다. 박람회는 9월 19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며 △주제관 △기업관 △판매·홍보관 △약선셰프의 텃밭 △글로벌 시민 토크쇼가 진행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올해도 유례없었던 더위와 폭우로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흙 살리기가 새로운 해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박람회를 통해 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업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례군은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오수미 부군수도 함께한 가운데 광주에서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구례 농특산물 판촉전과 함께 홍보활동을 펼쳤다. -
구례군, 화재 취약가구 대상 합동 안전점검 실시
구례군, 화재 취약가구 대상 합동 안전점검 실시 [PEDIEN] 전남 구례군이 여름철 화재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자동소화장치 설치와 소방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우리동네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협력해 화재에 취약한 노후 아파트 및 주택을 중심으로 140가구를 선정해, 오는 8월 말까지 점검을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 문어발식 멀티탭 정리 △ 노후 멀티탭 교체 △ 콘센트 소화패치 부착 △ 화재감지기 점검 △ 소방안전 교육 등 실질적인 화재 예방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설치된 누전차단 멀티탭은 과전류나 누전 발생 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으며 콘센트 소화패치는 110℃ 이상의 고온이 감지되면 스티커 내부의 소화 캡슐이 자동으로 터지며 소화 약제가 분출되어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구례읍, 간전면, 마산면, 토지면, 산동면 5개 지역 95가구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주민들은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는 반응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여름철은 전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 위험이 특히 높아지는 시기”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구례군드림스타트 부모와 함께하는 여행교실 추진
구례군드림스타트 부모와 함께하는 여행교실 추진 [PEDIEN] 전남 구례군은 지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드림스타트 부모와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여행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아동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사고와 사회성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여행교실은 중앙국립박물관 관람, 뮤지컬 공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여가 활동으로 구성됐다. 한 참여자는 “아이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아이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서로 더 깊이 이해하고 안정적인 관계 속에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설치 기준 완화 건의안’ 채택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설치 기준 완화 건의안’ 채택 [PEDIEN] 진도군의회는 8월 1일 개최된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설치 기준 완화 건의안’ 이 채택됐다고 전했다. 이번 건의안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심야 시간까지 일괄적으로 제한속도 30km/h를 적용하는 현행 규제가 교통체증과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군 단위 지역에서도 현실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유연한 속도제한 기준의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의안은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 기준을 지역 실정에 맞게 완화하는 내용과 △도로교통 정책을 수립할 때 지역 특색을 고려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현재 경찰청은 2023년 9월부터 전국적으로 시간제 속도제한을 도입, 심야 시간에는 제한속도를 40~50km/h로 상향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적용 대상 도로에 대해 편도 2차로 이상의 도로라는 조건을 두고 보행 안전시설과 횡단 안전시설 등 특정 요건을 갖추도록 해, 도로 폭이 좁고 보행자 수가 적은 군 단위 지역에는 적용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은 “어린이 보호를 위한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하지만, 심야 시간에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고 도로 여건도 좁은 군 단위 지역에까지 일률적으로 속도제한을 적용하는 것은 지역 주민의 기본적 교통 이용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어린이 안전과 주민 교통권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정책이 필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 입법영향분석 결과와 경찰청의 시범운영 조사에 따르면, 시간제 속도제한에 대해 일반 운전자 75.1%, 학부모와 교사 74.8%가 찬성했으며 최근 5년간 심야 시간의 어린이 보행 사상자 비율은 전체의 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론과 통계 모두 시간제 규제의 탄력적 적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 비서실, 국회,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며 진도군의회는 향후에도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광양시 보건소, 집중호우 발생에 따른 수인성 감염병 주의 당부
광양시 보건소, 집중호우 발생에 따른 수인성 감염병 주의 당부 [PEDIEN] 광양시 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침수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수인성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인성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발생하며 A형 간염·세균성 이질·장티푸스·노로바이러스·살모넬라 등이 대표적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설사, 오심, 구토, 복통 등이며 집중호우 시 취약한 환경에서 단기간에 지역사회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의심환자와 확진환자의 조기 발견 및 신고 등이 중요하다.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외출 후·식사 전·배변 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손을 씻고 끓인 물이나 포장된 생수 등 안전한 물과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음식물 용기가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세척하거나 폐기하며 날 음식 섭취는 자제하고 상온에 오래 노출된 음식은 먹지 않아야 한다. 조리 시에는 도마와 칼 등을 식품별로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구토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을 경우 조리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집 주변 물웅덩이를 제거해 모기 서식지를 없애고 침수지역에서 작업할 때는 방수복·장화·방수장갑을 착용하며 피부가 노출되면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한다. 눈에 불편함이 있을 때는 손으로 만지지 말고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하며 발열이나 설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진료를 받고 집단 발생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광양시 보건소 감염병대응팀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해 집단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광양시 보건소장은 “수해 이후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물·음식물 섭취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열·설사·구토 등 증상이 2명 이상 발생하면 전파 방지를 위해 신속히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
광양시, 2025 발효식품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PEDIEN] 광양시가 8월 13일부터 27일까지 ‘2025 발효식품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발효식품 아카데미는 우리 고유의 발효식품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산업적 응용 능력을 배양하는 전문 교육으로 2022년부터 신설·운영되고 있다. 올해 4기 과정은 ‘발효주’ 와 ‘발효식초’ 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과정은 발효 원리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제 발효 실습을 병행해 참가자들이 관련 내용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과정별 모집인원은 각 25명이며 광양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의지가 있는 광양시 농업인과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1인 1과정만 신청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광양시농업기술센터 또는 광양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팩스, 또는 농식품유통과 브랜드가공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복자 광양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토대로 지역자원 상품화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