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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통합신공항 건설 등 핵심 사업 국비 확보 '총력'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핵심사업 국비 확보 총력전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이 대구의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김 권한대행은 박형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만나 대구시 주요 현안 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국회 방문에 이은 행보로, 예산안 처리 시한을 앞두고 대구의 핵심 사업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김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산업A 혁신허브 구축,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구축, 국립독립역사관 건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국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협조를 구했다.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 취수원 이전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대구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청년 감성 입은 동성로, 그래픽 전시로 골목 활력 되살아난다
청년 창작 감성으로 동성로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다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 동성로의 낡은 골목길이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새롭게 태어난다.대구시는 11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동성로 야시골목과 늑대골목 일대에서 '동성로 그래픽 2025 : Off the Wall' 거리 전시를 열어 침체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청년 디자이너와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동성로 골목에 새로운 문화적 색채를 입히는 프로젝트다. 행정안전부의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랫동안 골목 문화의 중심지였던 동성로에 청년들의 신선한 감각을 더해 변화를 꾀한다.전시에는 경북대, 계명대,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과 젊은 디자이너 1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동성로 골목과 청년 문화를 주제로 실험적인 그래픽 작품들을 선보이며, 'Off the Wall'이라는 주제 아래 기존의 틀을 벗어난 자유로운 표현을 통해 청년들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야시골목과 늑대골목 일대의 빈 점포 쇼윈도와 외벽은 청년 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채워진다. 낡은 공간은 청년들의 창작 무대로 변신하고,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시각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공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프로젝트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골목을 그래픽으로 재브랜딩하고 청년 문화와 시각 매체를 결합하여 도심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디자인 및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동성로 골목이 청년들의 창의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실험의 무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 창작자들과 함께 도심 속 문화 거점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시, 한파 대비 취약 노인 보호 강화…'겨울안심쉼터' 첫 도입
대구시, 올겨울 취약노인 보호 총력… 동절기 대책 시행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시가 올겨울 강력한 한파에 대비해 취약 노인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2025~2026 동절기 취약노인 보호·지원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특히 전국 최초로 '겨울안심쉼터'를 운영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노인들에게 안전한 임시 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겨울안심쉼터'는 영락양로원의 유휴 공간을 활용, 한파로 인한 난방 문제나 주거 환경이 열악한 노인들에게 24시간 임시 숙식과 난방을 제공한다. 1회 최대 15일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입소가 가능하다. 쉼터에서는 난방, 침구류, 의류, 간편식 등이 제공되며, 개인위생 관리, 건강 상담, 심리 안정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응급 상황 발생 시에는 119와 연계하여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대구시는 겨울안심쉼터 운영을 통해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복지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한다. 또한, 양로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대구시는 한파특보 발효 시 현장대응반을 가동하여 취약 노인 안전을 확인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인력을 통해 안부 확인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도 강화한다. 1만 5천여 가구에 설치된 활동 감지기, 화재 감지기, 응급 버튼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119에 자동 신고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취약 노인에게 방한 용품을 지원하고, 경로당 난방비를 지원하며,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에게는 도시락과 밑반찬을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한다.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한파로 인해 어르신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겨울안심쉼터를 비롯한 촘촘한 돌봄 대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시, 지하철 파업 대비 비상 수송 체제 가동
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가 대구교통공사 노조의 파업 예고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한다.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도시철도 운행 횟수가 줄고 배차 간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시는 비상교통상황실을 설치하고, 열차 운행 필수 인력을 투입하여 최소 운행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비조합원과 본사 인력을 활용하여 지하철 역무 기능을 유지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추가 파업 상황에 대비하여 지하철 대체 전세버스 투입, 시내버스 예비차량 투입 등 단계별 비상 수송 대책도 준비 중이다. 시 공무원을 역사에 배치하여 운영을 지원하고, 필요시 관용차량까지 동원한다는 방침이다.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송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사 간 합의점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비상 수송 대책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파업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파업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
대구, 일제강점기 전력산업 중심 역할 재조명…대흥전기 자료 번역 공개
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가 일제강점기 전력산업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음을 보여주는 자료가 공개됐다.대구시는 대흥전기주식회사 연혁사와 발달사에 대한 국문 번역본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시 대구가 전력 수요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인식되어 전력회사 설립의 최적지로 여겨졌음을 시사한다.대흥전기주식회사는 일제강점기 미술품을 수집해 일본으로 반출한 오구라 다케노스케가 설립하고 경영했던 회사로, 1911년 설립된 대구전기와 1917년 함흥에 설립된 함흥전기가 1918년 합병하여 출범했다.이후 여러 전기회사가 대흥전기를 중심으로 통합되면서 남선합동전기로 이어졌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1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대구 전력산업의 한 면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는다.특히 자료에는 오구라 다케노스케가 경영했던 시기와 전력산업 확장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대구가 담당했던 역할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당시 대구는 '조선의 나고야'로 불릴 만큼 정치·경제 중심지였으며, 활발한 물자 집산 구조를 갖춘 도시로 묘사됐다.배재대학교 오진석 교수는 이번 번역에 참여하여 “이 자료는 대흥전기의 기업사 연구는 물론, 일제강점기 전력산업사와 대구 경제사 연구에도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대구시 이재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자료 공개가 일제강점기 전력산업 형성과 도시·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대구가 담당했던 역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대구시는 '대구부읍지', '대구민단사', '대구부사례' 등 과거 대구를 알 수 있는 고서들을 꾸준히 번역하여 공개해왔으며, 이번 자료 역시 온라인 공개 및 검증 후 '대구사료총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
대구 동성로, 옥외광고 규제 완화로 '미디어 스트리트' 변신 추진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시가 동성로를 '미디어 스트리트'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시는 동성로 관광특구 내 지정 건물을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침체된 동성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음의 거리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이번 행정예고는 중구청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11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20일간 시민, 상인,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대구시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특정구역을 지정하고 고시할 예정이다.규제 완화의 주요 내용은 동성로 관광특구 내 지정 건물을 대상으로 디지털 광고물 벽면 이용 간판의 표시면적과 설치 가능 층수를 완화하고, 디지털 광고물 옥상 간판의 설치 가능 층수를 완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크고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전광판 설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시는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동성로 일대에 첨단 미디어 경관을 조성하고 야간 경관을 개선하여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동성로가 상업과 관광 명소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동성로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은 동성로를 활력 넘치는 젊음의 거리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구시, 2026년 장애인 일자리 1,509개 제공…사회 참여 기회 확대
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가 2026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여 총 1,509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전년 대비 88명이 증가한 수치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은 일반형, 복지형, 특화형 일자리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모집은 11월 말부터 각 구·군 행정복지센터 및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시작된다.대구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23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일반형 일자리는 주 40시간 또는 20시간 근무로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복지형 일자리는 주 2시간 이내 근무로 공공기관 등에서 환경 정리, 사무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특히, 특화형 일자리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및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등을 제공하여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직무를 지원한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직무도 추가될 예정이다.참여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이다. 신청은 각 구·군청 행정복지센터 또는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가능하다. -
대구소방,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 우수상 수상 쾌거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소방청 주관 '제16회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아파트 화재 재현 실험을 통해 콘크리트 표면 특성을 연구하고, 새로운 발화 지점 추정 기법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지난 18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소속 화재조사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첨단 화재조사 기법과 과학적인 분석 결과를 공유하며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대회에서는 19개 시·도에서 제출된 논문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9개 시·도의 발표를 평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아파트 재현 실험을 통해 콘크리트 표면 특성에 관한 연구를 발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재건축 아파트 현장을 활용, 실제 아파트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화재 재현 실험을 실시했다. 이 실험을 통해 열 영향에 따른 콘크리트 표면의 특성을 심층적으로 연구했다.특히, 전소된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콘크리트 반발경도를 활용한 발화지점 추정이라는 새로운 감식 기법을 제시하여 주목받았다. 이 연구는 화재 원인 규명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공유된 선진 화재조사 기법과 연구 성과가 국민 안전과 방재 대책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연구로 대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시, 고액·상습 체납자 252명 명단 전격 공개
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가 19일,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한 252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와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이번 공개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1천만원을 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난 3월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1차 대상자를 선정한 후, 6개월 이상의 소명 기회를 거쳐 10월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명단에는 체납자의 성명, 나이, 주소, 세목, 납부 기한, 체납액 등의 정보가 담겨 있으며, 법인 체납자의 경우 대표자 정보도 함께 공개된다.이번에 공개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235명으로, 총 체납액은 92억원에 달한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약 3천9백만원 수준이다. 시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공개 인원은 28명, 체납액은 21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개인 15명, 법인 2개 업체로 총 17명이며, 총 체납액은 14억원이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약 8천2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체납자 수는 9명, 체납액은 8억원 줄었다.최고액 체납자는 개인의 경우 2억 6천3백만원을 체납한 김도원 씨, 법인은 4억 6천9백만원을 체납한 ㈜모심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최고액 체납자는 개인 1억 2천8백만원을 체납한 지호 씨, 법인은 8억 4천8백만원을 체납한 ㈜스타하우스로 나타났다.체납 세목별로는 지방소득세가 전체 지방세 체납액의 69%를 차지했으며,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변상금이 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대구시는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제도를 통해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고 성숙한 납세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제도는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오준혁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재산을 숨기고 체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추적 조사와 행정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구 섬유, K-패션과 손잡고 수도권 공략
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 섬유 산업이 K-패션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섬유소재 수주 상담회 '2025 나우 인 대구'가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다.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구 섬유 기업과 수도권 패션 브랜드, 프로모션 관계자 간의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섬유 기업을 위해, K-패션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대구 섬유의 경쟁력을 결합하는 전략이다.이번 행사에는 ㈜백산자카드, ㈜대영패브릭 등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소속 25개 회원사가 참여하여 다양한 섬유 소재를 선보인다.국내 브랜드 바이어, 수출 컨버터 등 150여 명이 초청되어 해외 수입 소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기회를 모색한다.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더불어, '2026~2027 홈 & 패션 라이프 트렌드 및 S/S 패션 라이프스타일 & 소재 트렌드 세미나'가 동시에 개최되어 참가자들에게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지역 섬유산업이 K-패션과의 접점을 통해 활로를 찾고,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시, 2025 농림어업총조사 11월 20일 시작
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광역시가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를 11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실시한다.국가데이터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대구시 내 모든 농림어가 약 7만 5천 가구와 516개 행정리를 대상으로 한다. 농림어가의 규모, 구조, 경영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국가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농림어업총조사는 1960년 처음 시작되어 2010년부터는 농업, 임업, 어업 총조사를 통합하여 5년마다 실시되고 있다.조사는 인터넷 조사와 방문 면접 조사로 병행된다. 11월 20일부터 인터넷 조사가 우선적으로 실시되며, 인터넷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면접 조사를 진행한다.조사 대상 가구에는 사전에 조사 안내문이 발송되며, 안내문에 따라 인터넷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조사 항목은 성명, 성별, 생년월일, 국적, 농림어업 종사 기간 등 공통 사항과 농업, 임업, 어업 부문의 세부 항목, 그리고 행정리 이장이 직접 조사하는 지역 조사까지 총 4종 133개 항목으로 구성된다.조사 결과는 국가데이터처에서 처리 및 분석을 거쳐 2026년 12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결과는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소지역 정책 기초 자료, 각종 조사의 모집단 자료 등으로 활용되어 민간, 기업, 학계,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오준혁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농림어업총조사는 국가와 지역의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핵심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금오회, 51회 금오대상 시상식 개최…지역사회 숨은 영웅 12인 포상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사단법인 금오회가 18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제51회 금오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식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숨은 공로자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오회는 이들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기리고 감사를 표했다.금오회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대구·경북 소재 기관 및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진행,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수상자는 현정자, 조아인, 한옥자, 정명관, 이찬희, 박정하, 서준영, 이병조, 이선웅, 김동욱, 이동욱, 박영민 씨 등 총 12명이다.성달표 금오회 회장은 “지역을 위한 봉사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금오회가 반세기가 넘는 나눔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파월장병 위문부터 군부대, 경찰관서 복지시설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항상 함께 했다”고 밝혔다.이어 “금오대상은 금오회의 대표적인 봉사 사업이자 지역의 자랑스러운 상”이라며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헌신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오늘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덧붙였다.1970년 창립된 금오회는 대구·경북 지역 인사 22명이 지역 발전을 위해 설립한 봉사단체다. 1975년부터 매년 국가보훈, 방위, 방재, 치안, 사회봉사, 언론, 국가 및 지방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왔다.현재까지 총 52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금오회는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며, 외부 지원 없이 지역 내 재난·재해 발생 시 성금 기탁, 참전유공자 및 군부대·경찰서 위문,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대구시, 굴착공사 대비 합동 훈련 실시…시민 안전 확보 총력
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가 굴착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20일 오후 수성구 범안삼거리 인근에서 대성에너지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굴착 공사 중 증압 밸브 손상으로 인한 화재 및 산업재해 발생 상황을 가정했다.최근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발생한 굴착기 사고를 교훈 삼아, 도시가스 배관 손상으로 인한 가스 유출 및 시민 대피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훈련에는 대구시, 대성에너지, 구·군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 수성소방서 등 50여 명이 참여하여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되었다.훈련은 실전형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유관기관 간의 공조 체계와 긴급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특히, 종합상황실의 상황 접수 및 현장 대처 능력, 재난 단계별 대응 및 신속한 복구 능력, 상황 전달 능력, 인명 대피 및 구조 등 현장 통제 능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했다.이호준 대구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반복 연습하여 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조치와 복구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굴착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대구, 지방시대 엑스포서 AI 로봇 중심으로 미래 비전 선봬
대구광역시_시청 (사진제공=대구광역시) [PEDIEN] 대구광역시가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대구·경북 공동 협력 사업과 AI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선보인다.이번 엑스포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대구는 '5극3특 중심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대구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오이소! 대구·경북!!'이라는 공동 전시 주제로 통합 개방형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이곳에서는 초광역 SOC, 미래전략산업, 문화·관광 등 3대 분야 협력 사업을 소개하며, 대구·경북의 상생과 번영을 보여줄 예정이다.특히 신공항, 신항만, 대경권·동남권 전철망 등 초광역 SOC 분야와 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룬다.또한, 포스트 APEC, K-콘텐츠 개발 등 문화관광 분야도 대형 LED 모니터를 통해 생동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올해 국내 최초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기념으로 '내일을 여는 도시, AI로봇 수도 대구!'를 전시 주제로 정했다.경북대학교는 AI 기반 지형 적응형 보행 제어 기술이 탑재된 4족보행 로봇을 선보이며, 지역 기업 영현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 기반 물류 로봇인 양팔형 AMR을 전시한다.차세대 헬스케어 로봇을 활용한 보행 분석 체험 등도 제공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대구·경북의 미래 비전을 선보일 좋은 기회”라며 “대구·경북이 국가균형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