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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146개 골목상권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는 골목상권 상인회, 상권기획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공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골목상권 활성화 유공자 표창 수여, 우수 골목상권 시상, 2026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계획 발표 등이 진행됐다.
대구시는 골목상권의 성장 단계와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신규 조직화 89개소, 안정화 49개소, 특성화 8개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골목상권의 자생력 강화에 힘썼다.
올해는 상인동 먹자골목, 교동연합골목, 동성로 로데오골목 등 3개 골목상권이 새롭게 조직화됐다. 또한, 동구 방촌일번가, 중구 삼덕동3가골목, 북구 동먹골, 남구 보드레길 등 38개 상권에서 다양한 활성화 사업이 진행됐다.
특히, 남산동 악기점골목, 매전로 벚꽃거리, 내당제일골목, 들안예술마을이 우수 상권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산동 악기점골목은 상징 조형물 설치와 인디밴드 축제 개최로 젊은층의 호응을 얻었으며, 매전로 벚꽃거리는 벚꽃 테마거리 조성으로 상권 접근성을 높였다.
내당제일골목은 SNS 홍보와 축제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고, 들안예술마을은 예술과 골목상권을 연계한 축제를 통해 방문객 유입을 이끌었다. 동변동 상권에서는 '팝콘 페스티벌'을 개최, 글로벌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골목상권 활성화 유공 표창을 받았다.
대구시는 2025년 사업 참여 상권 18개소에 대한 교육 지원과 상권 브랜드 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또한, 배달앱 '대구로'를 활용한 골목데이 운영, 현대백화점 아울렛 연계 팝업스토어, 유튜버 콘텐츠 제작 등 민간기업과의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2026년에는 '로컬브랜드 K-골목상권 육성사업'을 통해 관광형 골목상권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점포 환경개선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골목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통해 상권 공동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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