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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에 봄이 왔어요”…은평구, 친환경 나눔 텃밭 개장
“도시농업에 봄이 왔어요”…은평구, 친환경 나눔 텃밭 개장 [PEDIEN] 은평구는 다음달 5일 ‘2025년 친환경 나눔 텃밭 개장식’을 오전 10시는 향림도시농업체험원, 오후 2시는 산새마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민들은 도시농업 텃밭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올해 향림마을과 산새마을의 친환경 나눔 텃밭 270구획의 텃밭 분양에 1천5백34명이 신청했다. 그 결과, 일반 텃밭 기준으로 9.1: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나눔 텃밭 개장식에서는 도시농업전문가 50명이 참여해 텃밭 분양자에게 쌈 채소 모종, 모둠 씨앗, 친환경 비료를 나눠주고 초보자도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텃밭 체험을 하는 멘토링제를 진행한다. 텃밭 체험행사가 끝나면 다함께 따뜻한 차를 마시는 다회 행사를 열어 평온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려 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텃밭에서의 농사 체험은 단순히 농작물을 기르는 과정만이 아니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이번 행사에서 심은 모종과 씨앗이 단순한 농작물이 아니라 가족 간의 행복과 힐링의 결정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은평구,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은평구,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지원 [PEDIEN] 은평구는 최근 경북·경남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구는 경북 영양군에 생수, 컵라면, 목장갑, 마스크로 구성된 2백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긴급 전달했다. 영양군은 이번 산불 피해 지역 중 하나로 은평구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자매 도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신속히 구호에 동참했다. 또한 김미경 구청장은 회장직을 맡고 있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와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를 통해 피해 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을 한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경북 의성군·안동시, 경남 하동군·산청군에 각 2백만원을 지원하며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경남 산청군, 울산 울주군, 전북 무주군에 각 1백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은평구는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 안전을 위해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어르신 돌봄 책임지는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수당 지급
양천구, 어르신 돌봄 책임지는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수당 지급 [PEDIEN] 양천구는 어르신 등의 신체·가사 돌봄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 보다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수당’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돌봄 종사자들은 불안정한 고용과 낮은 임금, 감정노동 등 열악한 근무 여건 속에서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이다. 돌봄 현장에서 이용자는 늘고 있으나 일하려고 하는 ‘요양보호사’는 턱없이 부족하다. 건강보험연구원의 '요양보호사 수급 전망과 확보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당장 올해부터 3,762명이 부족하고 3년 뒤인 2028년에는 11만 6734명이 모자랄 전망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구비를 확보해 올해부터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에게 연 10만원의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돌봄 종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으로 사기 진작과 처우개선을 돕겠다는 목표다. 수당 지급 대상은 양천구 소재 장기요양기관에서 전년도 100시간 이상 근무하고 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양천구민인 수급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신청을 받아 휴업, 신규지정 등을 제외한 164개 기관, 2,188명에 대한 지급을 확정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종사자 등의 인권보호를 위해 노인요양시설 19곳에 이달부터 12월까지 ‘인권지킴이’를 파견한다. 이들은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상담사 등 인권 관련 활동가 4명으로 구성돼 위촉 기간인 올해 말까지 지역 내 노인의료복지시설을 한 달에 1번 이상 방문해 서비스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이 과정에서 입소자와 종사자를 모두 면담하고 점검 결과를 제출해 지적 사항이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당 지급을 통해 돌봄 현장의 일선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계시는 요양보호사들의 처우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환경에서 종사자들이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상동기 범죄, 걱정 마세요’ 동작구,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이상동기 범죄, 걱정 마세요’ 동작구,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PEDIEN] 동작구는 자·타해 등 정신과적 응급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정신질환자의 빠른 치료와 격리를 위해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갈수록 늘어나는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구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공공병상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구에 따르면 정신응급 공공병상은 △정신응급환자가 발생 시 경찰·소방서 등에서 대상자 의뢰·이송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 진단에 따른 입원 결정 △72시간 이내 응급입원 치료 후 퇴원 또는 지속 치료 필요 시 보호·행정입원 전환의 순으로 운영된다. 앞서 구는 지난 1월부터 수도권 내에 있는 ‘지정 정신의료기관’을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1개 병상을 선점하며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어 지난 28일 오후 3시 구청에서 동작경찰서·동작소방서·정신의료기관과 4자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구는 정신응급 공공병상 확보와 전반적인 운영관리를 맡는다. 동작경찰서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발견 시 출동 및 응급·행정입원 의뢰를, 동작소방서는 응급입원 대상자 발생 시 긴급구조 및 이송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또 마인드웰병원은 동작구 전용 병상을 24시간 제공하고 정신과적 응급진료와 치료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상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구, 암 예방은 조기 검진 중요, ‘국가암검진사업’ 적극 추진
마포구, 암 예방은 조기 검진 중요, ‘국가암검진사업’ 적극 추진 [PEDIEN] 마포구는 구민들이 검진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암검진사업’ 홍보에 적극 나선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6대암은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기에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보험료 하위 50%로 지역가입자는 월 57,000원 이하, 직장가입자는 127,500원 이하에 해당하는 구민이다. 본인의 검진 주기에 해당하는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종별 검진 대상 연령은 위암, 간암, 유방암의 경우 만 40세 이상, 대장암이면 만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일 때는 만 20세 이상, 그리고 폐암의 경우 만 54세에서 74세까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검진 대상자에게 검진표를 발송해 안내하고 있다. 대상자 여부와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하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는 검진기관 확인, 예약 후 건강검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마포구 보건소는 암 진단 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에게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3년간 암 치료와 관련된 의료비를 지원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많은 구민이 국가 암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기 검진으로 암을 예방하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국가암검진사업을 홍보하고 암 수검률을 높여 건강한 마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친환경 교통수단 자전거 타며 건강도 챙기세요
친환경 교통수단 자전거 타며 건강도 챙기세요 [PEDIEN] 서울 중구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을 맞이해 구민들이 더 즐겁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수리센터 운영, 자전거보험 가입,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자전거는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구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자전거 타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4월부터 동주민센터, 지하철역, 공원, 아파트단지 등으로 찾아가 ‘내집앞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한다. 타이어 공기주입, 브레이크 점검 등 지난 겨울 자전거를 방치하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부품교체가 필요할 경우에는 부품비용만 지불하면 교체를 해준다. 또한 올해부터는 AI 내편중구에 가입하고 자전거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경우 자전거 후미등 또는 자전거 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공동주택별 중 희망 공동주택 6개소에는 주말에 단지를 방문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자전거 이용으로 인한 사고 위험에 대비해 중구에 주소를 둔 구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전거 보험에도 자동 가입’된다. 등록외국인도 포함된다. 자전거를 운전하거나 탑승할 때 일어난 사고뿐만 아니라 도로를 보행하던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도 보장된다. 보장 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 후유장애, 진단 및 입원 위로금, 벌금, 교통사고 처리 지원 및 변호사 선임비용이다. 또한, 관내 공립초등학교 중 희망학교를 모집해 5월부터 6월까지 4~5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전문강사가 자전거 구조, 교통안전수칙과 통행방법 등에 대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한다. 실습을 통해 헬멧 등 안전장비 착용법, 자전거주행 방법, 안전한 자세를 익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상반기 중으로 재생자전거 40대를 취약계층에게 무상 기증해 어려운 이웃들이 자전거 이용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관내 도로나 자전거 거치대 등에 장기간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발굴해 계도하고 계도기한이 지난 자전거는 수거해 다른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전거 거치대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살핀다. 또한, 자전거 거치대와 공기주입기, 안내표지판 등 자전거 이용시설을 정비해 자전거 친화도시를 조성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구민들이 자전거를 불편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따뜻해진 봄 햇살과 봄꽃들을 즐기며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발끝으로 만나는 자연’ 마포구 부엉이근린공원 황톳길로 초대한다
‘발끝으로 만나는 자연’ 마포구 부엉이근린공원 황톳길로 초대한다 [PEDIEN] 마포구는 부엉이근린공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등을 조성하고 4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곳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게 골라 걸을 수 있도록 맨발 황톳길과 맨발 마사토길, 일반 마사토길 등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채로운 황토 시설을 체험하도록 황토볼장과 건식 황토족장, 습식 황토족장 등의 시설을 추가로 갖췄다. 마포구는 주변 환경 개선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황톳길은 작은 연못을 중심으로 순환하도록 동선을 설정하고 인근에는 노랑말채나무와 삼색병꽃나무, 좀작살나무 등을 심었다. 이와 함께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수선화와 초롱꽃, 꽃무릇 등 다양한 초화류을 식재해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는 야생화 정원을 만들었다. 아울러 쾌적하고 안전하게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게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하고 운동 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 테이블도 배치했다. 마포구는 주민이 황톳길 맨발 걷기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여가를 즐기고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증진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3월 25일에 먼저 문을 연 ‘부엉이근린공원 맘카페’ 이용자들에게도 부엉이근린공원 맨발 황톳길이 휴식뿐만 아니라 자녀와 자연을 즐기며 유대감을 강화하는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황톳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주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강서구, MZ 시각으로 조직혁신 속도 낸다
강서구, MZ 시각으로 조직혁신 속도 낸다 [PEDIEN] 서울 강서구가 ‘제4기 강서구 혁신주니어보드’를 출범하고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혁신주니어보드는 20~30대 젊은 공무원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청년 세대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혁신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제4기는 공개모집을 통해 8급 이하 공무원 30명,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AI 활용방안 연구모임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리버스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먼저, ‘AI 활용방안 연구모임’은 실무직원 입장에서 AI 활용 행정업무의 혁신 방안을 연구하는 활동이다. 최근 구는 AI 기반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AI 행정혁신 추진단’을 출범시켰으며 혁신주니어보드는 이 안에서 행정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AI 활용사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공 역할을 하게 된다.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은 구에 필요한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캠페인을 추진하는 활동이다. 지난해 구는 배려와 공감을 강조한 조직문화와 청렴 실천과제 선정에 혁신주니어보드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강서구청 전화번호로 4행시를 지은 조직문화 개선 실천과제와 사적 심부름 금지, 상호 존댓말 사용 등이 포함된 11개 청렴 실천과제는 젊은 세대에 큰 호응을 얻으며 조직문화 개선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주니어보드와 간부 공무원과의 런치밋업, 확대간부회의 참관 등을 통해 세대 간 원활한 소통을 촉진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1일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팀별 토론에 이어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진교훈 구청장은 “혁신주니어보드 활동을 통해 부서 간 교류가 활발해지면 자연스럽게 조직문화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협업’ 필요성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AI가 공공서비스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므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젊은 직원들이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며 ‘AI’를 통한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구는 혁신주니어보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용산구, 가상자산 거래소 법인계좌 개설해 지방세 체납징수 강화
용산구청사전경(사진=용산구) [PEDIEN] 서울 용산구가 다음달 올해 2회차 ‘체납자 가상자산 압류 및 추심’과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 법인계좌 개설을 추진한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가상자산을 체납자의 재산 은닉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 강화를 위한 조치다. 체납자에 대한 가상자산 압류는 1월, 4월, 7월, 10월로 1년에 4차례 실시한다. 1월에는 지방세 체납자의 가상자산 3억원을 압류하고 31건에 대해 1억 1백만원을 징수했다. 가상자산 압류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체납자의 가상화폐 보유 여부를 조회하고 체납자의 거래소 연동 계좌를 압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압류한 가상자산은 원화 또는 가상자산으로 추심할 수 있다. 체납자의 보유원화는 체납자의 동의 없이 즉시 추심 가능하나 가상자산은 체납자가 직접 매도하도록 독려해 직접 납부를 유도해야 한다. 다음달 구 가상자산 거래소 법인계좌 개설이 완료되면 구가 직접 가상자산을 매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는 서울시와 공조로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두나무 △빗썸 △코인원 △코빗 △스트리미 등 5곳 거래소 법인 계좌를 준비 중이다. 구 자체 계좌 개설 후에는 체납자에게 가상자산 매각을 통지한다. 최고하고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가상자산거래소 법인계좌로 이전해 직접 매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1월 압류분 중 납부하지 않은 건에 대해서도 계좌 개설 후 직접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급증하며 체납자 강제징수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성실 납세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징수 노력을 강화해 공정 과세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
서초구, 고터·세빛 관광특구에 통역안내 자원봉사단 운영
서초구, 고터·세빛 관광특구에 통역안내 자원봉사단 운영 [PEDIEN] 서울 서초구는 오는 4월부터 고터·세빛 관광특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통역안내 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고속터미널~반포한강공원 일대가 한강을 품은 전국 유일의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구는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들에게 보다 높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역봉사단 모집을 시작하게 됐다. 지역 시니어를 대상으로 약 한 달간 모집을 진행했으며 뜨거운 인기 끝에 최종적으로 79명이 봉사단으로 선발됐다. 이들 전원은 인터뷰를 통해 외국어 검정 능력을 인정받은 실력 있는 인재며 지난 10일 ‘통역안내 자원봉사단’ 1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장 교육을 진행한 후 통역 안내원으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구는 봉사단이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보라색의 단체복을 지급하고 안내 표식 ⓘ와 봉사자를 뜻하는 영어 ‘Volunteer’를 옷에 각인했다. 또, 언어 배지를 통해 해당 봉사자가 통역 가능한 언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통역안내 자원봉사단에 부부가 함께 신청한 이색적인 이력의 주인공인 진영호씨는 “일본에서 근무하면서 익히게 된 일본어 능력을 지역사회에 좋은 일로 환원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긍지를 갖고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터·세빛 관광특구 통역안내 자원봉사단’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 14:30~18:30에 2인 1조로 활동한다. 이들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통역에 더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를 알리며 관광특구의 위상과 가치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구에서는 선한 활동를 행하는 봉사자에게 제공하는 ‘서초코인’도 함께 지급해, 재능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자들의 활동도 독려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역 시니어들의 선한 재능 기부로 이번 통역안내 자원봉사단을 모집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자원봉사단이 외국어 통역 서비스뿐만 아니라, 관광특구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마스코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꿈을 쉬지 않게, 청년의 도전을 응원한다
꿈을 쉬지 않게, 청년의 도전을 응원한다 [PEDIEN] 서울 노원구가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월 15~29세 청년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한 26만 9천 명으로 집계됐다. 4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수치다. 또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 비경제활동인구도 420만 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5천 명 늘어났다. 특히 '그냥 쉰다'고 응답한 청년이 50만 4천 명에 달해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는 통계청 자료에서 나타난 청년층의 고용 악화와 경제활동 감소 추세에 대응해,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적 부담으로 자격증 취득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취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로 2025년 1월 1일 이후 주민등록상 노원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공공근로 등 정부 일자리에 참여 중이거나, 고용보험 가입 3개월 이하 또는 주 30시간 이하 단기근로자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증 및 국가전문자격증 시험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시험 등이 포함되며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은 제외된다. 2025년도에 시행된 시험에 한 해 지원이 가능하며 노원구 및 타 지자체로부터 중복 지원을 받지 않은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상반기 4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하반기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신청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총 400명이며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최대 10만원이다. 1인 1회 신청이 원칙이나 여러 시험 응시료를 합산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실증명 △응시 사실 확인 증빙 △응시료 결제 영수증이다. 단기근로자의 경우 근로계약서 등의 추가 서류 제출이 요구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노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급 후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년 실업률과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는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도전의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산구, 2024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고등급 ‘우수기관’ 선정
용산구청사전경(사진=용산구) [PEDIEN] 서울 용산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가 2020년 처음 실시된 이래로 사상 첫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구는 지난해 △주민체감형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정, △사전컨설팅 활성화, △상·하반기 우수공무원 선발 및 인센티브 강화, △적극행정 마일리지 확대 운영, △적극행정 사례집 발간 등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기관장의 적극행정 실행역량 강화, 우수공무원 선발 실적 및 노력, 적극행정 마일리지 확대 운영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제도 개선, △지원, 홍보, 교육 등 활성화 노력, △우수사례 및 체감도 등 적극행정 추진 실적 관련 5개 항목 17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평가는 우수, 보통, 미흡 세 개의 등급으로 분류되며 69개의 자치구 중 21개의 자치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번 결과는 현장에서 발로 뛰며 구민과 소통한 직원들의 열정이 이루어낸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감동하는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공직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성북동, 악성민원 대응 강화훈련.안전한 업무·민원환경 조성 기대
성북동, 악성민원 대응 강화훈련.안전한 업무·민원환경 조성 기대 [PEDIEN] 서울 성북구 성북동주민센터가 25일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악성 민원 대응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위법행위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행정안전부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반복민원 대응지침’을 근거로 최근 증가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민원인의 폭언·폭행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 악성 민원인의 폭언 및 기물파손에 대한 상급자 개입 및 중재 시도 △ 사전 고지 후 녹음·촬영 △ 성북파출소 연계 비상벨 호출 △ 피해공무원 보호 및 타 민원인 대피 △ 가해 민원인 제압 △ 악성 민원인 경찰서 인계 순으로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우경죽 성북동장은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 담당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동주민센터에서도 공정한 민원 처리 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이번 훈련이 악성 민원 문제에 대한 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실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한 행위로부터 민원 담당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구로구, 4월부터 찾아가는 ‘어린이 동물보호 교실’ 운영
구로구, 4월부터 찾아가는 ‘어린이 동물보호 교실’ 운영 [PEDIEN] 구로구가 4월부터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동물보호 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 동물보호 교실’은 어린이들에게 동물의 소중함과 생명 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켜 지역사회에 바람직한 반려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은 동물보호 전문교육업체인 ‘한국 사람과 동물 복지 교육센터’ 강사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동물보호법 관련 준수사항 △반려동물 행동 언어 및 안전교육 △ 동물 등록의 중요성 △반려동물 보호 관리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신청 대상은 유치원, 어린이집 5~7세 반으로 교육 참여를 원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보건소 질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생명을 존중하고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반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동물보호 교육의 기회를 더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