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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청년의 날 맞아 일자리박람회·축제 개최
성북구, 청년의 날 맞아 일자리박람회·축제 개최 [PEDIEN] 서울 성북구가 ‘청년의 날’을 기념해 9월 19일과 20일 성북천 분수광장 일대에서 청년 일자리박람회와 축제를 개최한다. 첫째 날인 19일에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취업준비 미리보기 Season 2’ 가 열린다. 무대 프로그램은 공개 모의면접, 취업특강, 글로벌 대기업 존슨앤드존슨과 AI 전문기업 인터엑스의 기업소개로 구성되며 전·현직자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현업의 커리어 인사이트를 전한다. 부스는 1:1 개인 컨설팅 존, 유관기관 존, 기업소개 존, 체험존 등으로 구성돼 실전형 취업 지원이 집중 제공된다.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공개 모의면접·모의면접·AI 면접·개인 컨설팅은 원하는 멘토와 상담을 위해 사전 접수가 권장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청년의 날 취지에 맞춰 공연과 체험 중심의 축제가 진행된다. 무대에는 밴드 맥거핀, 고려대·국민대·성신여대·한성대 동아리, 스탠드업 코미디언 금개가 참여해 청년들과 호흡한다. 부스는 성북구 청년공간을 알리는 청년정책·공간 홍보존, 메이크업·퍼스널컬러·취업타로·캐리커처·디퓨저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 플리마켓과 먹거리 존으로 꾸며진다. 이벤트 존에서는 포토존, 인생네컷, 스탬프투어, 미니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년들이 이틀간 행사에서 보고 듣고 묻고 즐기며 취업 자신감과 새로운 인연을 얻어가길 바란다”며 “성북구는 청년이 내딛는 발걸음에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 올해 두 번째 주민밀착 추경 262억 확정
[PEDIEN] 서울 중구가 주민 실생활과 맞닿은 사업에 초점을 맞춘 2025년 제2회 추경예산 262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두번째 추경으로 지난 12일 제296회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중구와 중구의회가 구민의 삶과 민생을 위해 추경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긴밀히 소통한 결과다.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안정 △주민복리 증진과 활력있는 일상 △주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 등 주민효능감 높은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먼저 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과 상인들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자치구 분담금 31억원 △중구 땡겨요 상품권 발행 4천만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3천만원 등을 투입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 넣는다. 또한, 주민 복리 향상을 위해 △어르신 영양더하기 20억원 △중구 산후조리비용과 임산부 꾸러미 지원에 5천만원 △전입세대 축하키트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주민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주민참여와 만족도가 높은 △체육시설 운영비 7억원, △중구청장기 대회 지원 4천만원, △다산성곽길 축제 5천만원, △소극장 주민 문화프로그램 운영 1천만원 등을 통해 주민 일상 속 문화·체육 향유 기회를 넓힌다. 구는 안전 체계 강화와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예산도 빠지지 않았다. △겨울철 제설대책 1억 8천만원 △보도·도로·하수시설물 정비에 7억8천만원 등 생활 속 안전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고 △다산어린이공원 순환산책로 안전시설물 설치 비용 3천만원을 투입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구 관계자는 “효능감 높은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든든한 중구’를 체감할 수 있는 구정을 실현할 것”이라며 “중구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민들의 일상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포공항 고도제한 70년 만에 대전환 “더 이상 고장난 레코드는 없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70년 만에 대전환 “더 이상 고장난 레코드는 없다” [PEDIEN] “고장난 레코드처럼 수십 년 반복된 ‘고도제한 완화’ 구호를 이제 실행으로 바꾸겠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9월 11일 마곡안전체험관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변화와 김포공항에 대한 구체적 적용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항공안전과 도시개발의 조화를 명시한 국제기준 변화에 맞춰, 실제 운항절차에 근거한 합리적 고도관리 체계를 마련해 주민 삶과 도시 잠재력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ICAO는 지난 8월 항공고도 관리 기준을 70년 만에 전면 개정했다. 기존 단일 기준인 ‘장애물 제한표면’을 ‘장애물 금지표면’과 ‘장애물 평가표면’ 으로 세분화해 필수 구역은 철저히 보호하되 불필요한 제한은 완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사용하지 않는 표면은 보호할 필요가 없으며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역은 개발을 위해 해제할 수 있다”는 원칙이 개정서문에 명시됐다. 새로운 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 시행 예정이나, 각국은 자국 여건에 따라 조기 도입할 수 있다. 이번 개정이 김포공항에 도입되면 고도제한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 현재는 활주로 반경 4km 이내 지역에서 건물 높이가 45m로 제한되고 4km~5.1km 구간에서는 매 100m마다 5m씩 높아져 최대 100m 제한이 적용된다. 하지만 개정된 기준은 수평표면을 △반경 3.35km/45m △5.35km/60m △10.75km/90m 등 3단계로 나누고 직진입계기표면·계기출발표면 등 새로운 보호 표면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3.35~4.3km 구간은 현행 45m에서 60m로 상향돼 약 1km 구간에서 최대 15m의 완화 효과가 발생한다. 반면, 지금까지 별다른 제한이 없던 반경 5.35~10.75km 구간에는 새로 90m 제한이 적용돼, 여의도나 목동처럼 고층 건물이 많은 지역이 새롭게 규제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비규제 지역까지 포함해 오히려 규제를 강화한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하지만 진구청장은 “ICAO 기준은 의무규제가 아니라 검토기준이며 각국은 항공기 운항과 도시 실정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현행 ICAO 기준의 외부수평표면과 이륙상승표면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만약 이 기준을 기계적으로 적용한다면 현재 반경15km에 해당되는 지역에 여의도 63빌딩이나 목동 하이페리온 같은 건물을 건축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진구청장은 덧붙였다. 서울시도 “도시·항공안전·주민권익이 균형을 이루는 기준을 마련해, 현행보다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강서구는 2023년 개정안 초안이 발표된 직후부터 선제 대응에 나섰다. 2024년 민관합동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를 재구성했고 연구용역을 통해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기준안을 마련했다. 이후 국회세미나에서 구가 마련한 김포공항 적용방안과 고도제한 완화 조속 실행을 위한 대정부 건의사항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지난 6월에는 진교훈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ICAO 본부를 직접 방문해 조기 시행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구가 제시한 김포공항 적용방안은 ‘비행 운항절차 중심’ 이다. 김포공항 동쪽에는 선회접근절차가 없는 만큼, 선회 보호를 전제로 한 수평표면은 배제하고 직진입계기표면 중심으로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동측 하부기준은 45m에서 80m로 상향하고 이후 구간에 2.5% 경사도를 적용,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과도한 제한을 최소화했다. 또 계기절차 보호 대상이 아닌 구간은 V자 형태로 제외해 주민과 지역 개발의 부담을 줄였다. 현재 강서구에서 재개발·재건축 수요가 진행 중인 구역은 48곳에 달한다. 구는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사업성이 높아지면 지역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국제기준의 개정 취지를 충분히 반영한 합리적 국내 기준 마련을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현재보다 고도제한이 불리해지는 지역이 발생해선 안 된다”고 못박으며 “이는 항공기술 발전에 따라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개정 취지와 배치된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역은 최대한 고도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는 조기 시행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과 항공학적 검토를 반영한 세부 지침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ICAO 역시 국내 제도 정비만 완료된다면 2030년 전면 시행 이전이라도 조기 도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진 구청장은 “고도제한 완화는 단순히 건물 높이 문제가 아니라 도시 발전과 주민 존엄성을 회복하는 과제”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더 이상 구호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뻔한 야식, 지루한 저녁… 오늘 하루는 특별하고 싶어
뻔한 야식, 지루한 저녁… 오늘 하루는 특별하고 싶어 [PEDIEN] 서울 노원구가 월계동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로 ‘석계역 달빛야시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27일 석계역 문화공원과 석계역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서울시의 ‘야간 및 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석계역 달빛 야행’을 개최한 이후 지역 상인들의 호평으로 올해 다시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특색 있는 먹거리 △2개 무대를 활용한 공연과 이벤트 △추억의 즐길 거리와 체험프로그램 등이 있다. 무엇보다 신경을 쓴 건 수준 높은 먹거리들이다. 24개의 먹거리 부스는 노원 지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부스 선정은 품목의 독창성, 가격의 적합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지난달 노원수제맥주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과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이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한편 공릉동도깨비시장상인회는 수제막걸리를 준비하며 특색을 더한다. 야시장의 흥을 돋우는 놀거리 역시 가득하다. 전체적인 행사장의 구성과 이벤트를 ‘레트로’ 콘셉트로 통일한 것이 눈길을 끈다. 추억의 골목, 문방구, 길보드, 오락실이 조성되고 추억의 놀이공간에서는 리어카 말타기, 우물펌프 등을 준비했다. 초청 공연 역시 관객들을 추억여행으로 안내한다. △전설적인 밴드 ‘송골매’의 보컬 구창모를 필두로 △지세희 △권설경이 무대에 오르고 쉼터 옆에 마련된 버스킹 무대에서도 포크송 등 어쿠스틱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막바지에는 본무대와 버스킹 무대 각각 전문 DJ의 디제잉쇼와 퍼포먼스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끝까지 책임진다. 지난해 월계동 상권에서는 처음 개최된 본행사는 정례화된 지역 대표 축제가 없었던 주민들에게 신선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경기침체 속에 인근 상인들에게도 활력의 계기가 되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일 새벽 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석계역 문화공원 앞부터 동신아파트 진입 삼거리까지의 도로는 차 없는 도로로 운영된다. 평소 이 구간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노원09번 노선은 임시 우회한다. 구는 차량 통제 구간의 시설물과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인근 주민에 대해 사전 안내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구간에 포함되는 공영주차장도 대체 주차장을 확보해 정기권 등록 차량 등에 사전 안내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하철 2개 노선이 교차하며 인근 대학가가 있는 석계역 상권이 불황을 이기며 다시 활기를 찾길 바란다”며 “문화도시 노원답게, 상권 활성화도 문화 이벤트와 접목해 특색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
용산구, 2025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심보험 시행
[PEDIEN] 서울 용산구가 보행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2025년 용산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심보험’ 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이 사업은 등록장애인이 전동스쿠터나 전동휠체어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용산구에 주소를 둔 전동보장구 이용 등록장애인은 별도의 절차없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용산구 외 지역으로 전출 시 자동으로 해지된다. 보험은 전동보장구 운행 중 일어난 사고에 대한 제3자 대인·대물 배상책임으로서 사고당 5천만원 한도까지 보장한다. 이때 본인 부담금은 전혀 없다. 또한 변호사 선임비 500만원을 보장해 사고가 예측하지 못한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경우에도 대비할 수 있게 했다. 보장 기간은 2025년 9월 11일부터 2026년 9월 10일까지며 총 보상한도와 보상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보험 관련 상담과 청구는 전용 상담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심보험을 통해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예상치 못한 법적 분쟁에서도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중구, 부동산 복지 통합 확대 시행
중구, 부동산 복지 통합 확대 시행 [PEDIEN] 서울 중구가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부동산 복지 통합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우선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한정했던 지원 대상을 한부모 가정까지 확대해 중개수수료와 이사비용을 지원한다. 거주용 무허가건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관내 동주민센터 뿐만 아니라, AI챗봇 카카오톡 채널 부응이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서울시, SH, LH 등 다른 사업과 중복 지원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이사비용 영수증 확인 절차를 강화해 지원이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집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간이영수증 제출 시에는 영수증과 이체내역 상 금액, 업체명, 일시 등이 일치하는 경우만 지원한다. 또한 정비사업 시, 이주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와 부동산 중개수수료 감면 업무 협약을 체결해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감면해 준다. 부동산 복지 통합 확대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중구청 부동산정보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복지 통합 사업 확대 시행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주거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주거복지 정책을 마련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역대급 폭염, 중구의 '온열질환자 0명' 비법은?
역대급 폭염, 중구의 '온열질환자 0명' 비법은? [PEDIEN] 기록적인 폭염이 물러나면서 2년 연속 온열질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서울 중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중 중구 거주민은 ‘0명’ 으로 집계됐다. 올여름 폭염은 극심했다. 지난 7월 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7.8도를 기록하며 1907년 기상관측 이래 7월 초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 30일 전후로는 38도까지 치솟으며 관측 이래 4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이런 역대급 무더위가 일찌감치 예고됐던 가운데, 중구는 폭염으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폭염대책을 조기 가동했다. 예년보다 5일 앞당겨, 5월 15일부터 시행한 것.먼저, 구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무료 생수냉장고를 운영했다. 주민 이용이 많은 △쪽방주민 공동작업장 △청구역 쉼터 △황학쌈지공원 △황학동주민센터 △손기정체육공원 △다산어린이공원 등 6곳에 설치해, 냉장고마다 1일 200병씩 3회 생수를 공급했다. 두 달간 제공된 생수는 14만 병을 넘어섰다. 올해부터는 자판기 형태로 운영해, 15초에 한 병씩 자동 배출되도록 했다. 일부 이용자가 여러 병을 가져가는 행태를 방지하고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며 관리를 도왔다. 무더위쉼터 문도 활짝 열었다. 주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경로당, 복지관, 도서관, 공공청사, 문화체육시설, 기타 시설 등 총 71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특히 동주민센터와 구청사는 물론, 복지관과 도서관, 체육센터 등 중구 곳곳의 무더위쉼터를 주말과 공휴일도 운영해 주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숙소도 관내 숙박업소 4곳과 협약해 지원했다. 또한, 스마트 그늘막을 포함해 그늘막 5개소와 경로당 12개소 옥상에 건물 온도를 낮춰주는 쿨루프를 설치하고 신당동마을마당과 다산동 새싹마을마당에는 쿨링포그를 새롭게 설치했다. 지난 8월에는 ‘스마트서울맵’에 ‘무더위에도 안전한 중구’ 테마지도를 구축해 폭염에 구민들이 가까운 안전시설을 신속하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골목마다 살수차도 출동했다. 주민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살수차’를 운영하며 골목길의 열기를 식혔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휴일에도 하루 2~3회 살수 작업을 이어갔다. 구는 주민들의 안전을 돌보는 안부 확인에 총력을 기울였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독거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300여명과 직원을 1대1로 매칭해 안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은 중구만의 특징이다. 또한, 방문간호사가 집중 관리가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확인했고 필요시 긴급복지나 돌봄SOS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다. 사물인터넷 기기를 활용한 안부 확인 서비스도 병행해 폭염취약 주민 보호에 힘썼다.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매일 2회씩 순찰하며 주민 안부와 냉방 상태 등을 확인하는 것도 폭염 속 주민 안전을 챙긴 중구의 노력이다. 중구는 관내에 기업체가 많은 장점도 적극 활용했다. 사회 공헌 사업에 적극적인 관내 기업과 연계해 취약 가구에 선풍기 704대와 여름 침구류 등을 지원하고 800가구에 전기료를 지원했다. 여름건강 보양식 꾸러미와 푸드뱅크마켓센터 식료품, 임대입주자 선물꾸러미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같은 다각적인 노력으로 중구는 거주민 온열질환자 ‘제로’를 지켜냈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한 중구가 또 다른 모범사례를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다. 구 관계자는 “온열질환자가 한 분도 발생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며“해마다 강력해지는 폭염과 각종 기후재난으로부터 구민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치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마곡안전체험관, '안전 강서' 구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
마곡안전체험관, '안전 강서' 구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 [PEDIEN] 서울 강서구 마곡안전체험관이 개관 1년여 만에 14만명이 넘는 주민이 찾는 대표 안전교육 시설로 자리잡았다. 체험관은 마곡중앙로 13에 자리한다. 지상 3층, 연면적 3,822.73㎡ 규모다. 2024년 4월 문을 연 마곡안전체험관은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 교육청이 협력해 건립한 전국 최초 사례다. 또 빗물 저류조 상부 공간을 활용해 건립된 것도 특징이다. 빗물 저류조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도시 홍수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하지만 그동안 악취 및 미관상 문제로 주민 기피 시설로 인식돼 왔다. 이에 구는 발산 빗물 저류조를 복개하고 상부에 안전체험관을 건립해 기피 시설을 주민 친화 시설로 탈바꿈시켰다. 체험관은 교통안전, 자연재난, 화재안전, 보건안전, 사회기반안전, 학생안전 등 6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보행안전, 버스안전, 지하철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상황과 동일한 환경에서 안전수칙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시내버스 충돌사고 체험시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면과 측면을 모두 3D 영상으로 구현해, 마곡동 시가지를 배경으로 실제 버스 운행상황을 재현한다. 사고 발생시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배우고 비상탈출 방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지하철안전 체험에서는 5호선 객차 내부를 그대로 옮겨놓아 위급상황에서 스크린도어 개방과 선로 대피과정을 실습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진도7 지진체험과 초속 18m 강풍체험이 가능하다. 풍수해 안전체험실에서는 침수 상황에서 대피방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화재안전 체험에서는 연기 대피와 완강기 VR체험을 통해 화재 발생시 행동요령을 익힌다. 보건안전 분야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실습한다. 민방위 대원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화생방 및 대피시설 체험과 안전디딤돌 앱 활용교육을 운영한다. 학생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미아안전과 신변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체험관은 2024년 5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7월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2024년 5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총 14만 2,062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월평균 8,879명이 체험관을 찾았다. 만족도 조사 결과 92.5%의 높은 만족률을 기록했다. 이는 실제 상황에 준하는 체험 위주 교육의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체험관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교육대상은 6세 이상 시민, 학생, 민방위대원이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매월 1일 예약접수가 시작되며 이용일 전월 1일부터 이용일 1일 전까지 오후 5시까지 예약 가능하다. 구는 현재 사이버안전체험관 구축과 3D 몰입형 미디어아트존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첨단화된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안전체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재난 상황에서는 평소 연습과 훈련이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실전과 같은 체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사회적경제기업 ‘ESG 역량 강화 아카데미’ 개최
용산구, 사회적경제기업 ‘ESG 역량 강화 아카데미’ 개최 [PEDIEN] 서울 용산구가 지난 9월 11일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실현을 목표로 사회적경제기업의 ESG 실천 역량을 높이고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2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이날 용산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1차 교육에는 24명의 사회적경제기업인이 참여했다. 특강에서는 한국사회가치평가 민주희 본부장이 ‘임팩트 비즈니스와 ESG’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ESG를 통한 기업 가치와 임팩트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용산의 ESG 해결사’를 주제로 팀빌딩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협력적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2차 교육은 9월 17일에 개최되며 구체적인 ESG 사업화 전략과 기업별 맞춤형 사업 모델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용산구 ESG 경진대회’의 사전 프로그램 성격으로 운영돼, 수료자에게는 경진대회 가산점이 부여된다. 구는 이를 통해 기업 참여를 독려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ESG 실천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긴밀한 상생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예비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지원 △사회적경제 장터 운영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안정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추석 맞아 30억원 규모 ‘서울중구사랑상품권’ 발행
추석 맞아 30억원 규모 ‘서울중구사랑상품권’ 발행 [PEDIEN] 서울 중구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총 30억원 규모의 ‘서울중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번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구매한도는 50만원, 최대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간 사용 가능하다. 상품권은 신용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으나, 카드 결제분은 선물하기와 부분 환불이 제한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전액 환불이 가능하지만, 일부 금액을 사용한 경우에는 구매액의 60% 이상을 소진해야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상품권 사용액의 2%를 돌려받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발행일부터 사용한 금액은 사용한 다음 달 20일에 환급된다. 기존에 보유한 중구사랑상품권도 이 기간에 사용하면 동일 혜택이 적용된다. 이벤트는 발행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상품권은 중구 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골목상권, 동네 마트·식당 등 관내 약 2만 7천여 개 가맹점이 있으며 가맹점 정보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발행하는 서울중구사랑상품권이 중구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에게는 실속있고 푸근한 명절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구는 주민의 삶과 지역 상권에 힘이 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송파구, 세대 잇는 소통 프로그램 마련…어르신 어린이 함께 ‘2+1 반려식물 교실’ 성료
송파구, 세대 잇는 소통 프로그램 마련…어르신 어린이 함께 ‘2+1 반려식물 교실’ 성료 [PEDIEN] 서울 송파구 장지동은 지난 9월 11일과 12일 세대 친화형 프로그램인 ‘2+1 반려식물 교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구성원 간 화합을 지원하고자 어르신과 어린이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세대 공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2+1 반려식물 교실’은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반려식물 심는 방법을 배우고 화분을 만드는 ‘소통’ 활동과 △화분 하나를 더 만들어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으로 구성했다. 지난 11일에는 장지경로당과 버들어린이집, 12일에는 문정시영아파트 경로당과 힐스테이트아이편한세상어린이집이 참여해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식물 심기, 화분 꾸미기 등 활동을 하며 세대 간 장벽을 허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송파구 마을정원사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식물 가꾸기를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마을정원사와 함께 실내 공기정화식물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제라늄’과 ‘칼랑코에’를 화분에 심고 식물 가꾸는 방법을 배우는 등 실습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지동 경로당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어린 아이들을 보니 너무 귀엽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예쁜 꽃을 심으면서 저절로 웃게 되어 좋았다” 등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각자 화분 외에도 어르신과 어린이가 협동해 반려식물 화분을 하나씩 더 만들었다. 추가로 만든 화분을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상호 소통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런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서초구-콜마비앤에이치-기빙플러스, AI 꿈나무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초구-콜마비앤에이치-기빙플러스, AI 꿈나무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PEDIEN] 서울 서초구는 지난 12일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 기업 콜마비앤에이치, 재단법인 기빙플러스와 함께 ‘AI특구 청소년 꿈나무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 AI 분야 특구로 지정된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 인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이 진행된다. 매년 양재1·2동, 내곡동 중·고등학생 10명을 선발해 2년간 총 2천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북돋우고 미래 AI 시대를 이끌 지역 우수 인재 조기 양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이사와 기빙플러스 남궁규 상임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협력해 미래세대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해 말 양재·우면동 일대가 ‘양재AI 미래융합혁신지구’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AI 기업 육성 및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AI 특구 내 위치한 우수기업센터에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주민들의 AI 활용 능력과 이해도를 높이는 ‘서초 AI 아카데미’, 카이스트와 함께하는 AI 인재 양성 과정 ‘서초 AI 칼리지’, AI·ICT 분야 인재 장학생 선발 등을 통한 미래 인재 발굴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AI 등 미래 신산업과 청소년 인재 양성은 서초구가 꾸준히 주목하는 분야”며 “이번 협약이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도전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관악구, 2025년도 제2회 추경 477억원 확정
[PEDIEN] 관악구가 구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477억원을 확정했다. 구의 올해 예산은 기존 예산 대비 4.11% 증액된 총 1조 2,104억원이 된다. 확정된 추경 예산은 민생 안정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구민 맞춤형 복지와 생활 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 먼저 구는 새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의 자치구 분담금 △소상공인 아트테리어 사업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행사 지원 등에 예산을 투입해 민생과 경기회복에 집중한다. 맞춤형 복지에는 54억원을 편성했다. △경로당 환경개선 및 운영지원△임신 사전건강관리 및 산후조리 경비 지원 △긴급복지 등 생애주기별 지원에 힘쓴다. △관악 힐링가드너 양성 및 도시농업 지원 △미성동 복합청사 내 작은도서관 조성 등 구민 체감형 사업도 챙겼다. 구민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유지보수 △하수시설물 확충 정비 △관악산공원 유지관리 등 노후 시설물과 도시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제1회 추경안에서 삭감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사업’ 예산을 최종적으로 확정하며 긴 배차간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의회에서는 구에서 제출한 예산안 중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 △지역신문 발행 지원 △코스모스 정원 조성 3개 사업이 삭감됐다. 태양광 발전 장치 설치와 별빛내린천 조명시설 개, 보수비 등 9개 사업은 신설되거나 증액됐다. 구는 당초 추진하고자 한 일부 사업예산이 삭감된 만큼 제동이 걸린 사업추진을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민생의 어려움으로 많은 구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추경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되길 바란다”며 “추경 예산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추석 앞두고 ‘양천사랑상품권’ 50억원 추가 발행.최대 12% 할인 혜택
양천구, 추석 앞두고 ‘양천사랑상품권’ 50억원 추가 발행.최대 12% 할인 혜택 [PEDIEN] 양천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구민의 물가 부담을 줄이고 지역상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총 50억원 규모의 ‘제3차 양천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양천사랑상품권’은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에는 수수료가 없어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있는 지역 전자화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구는 올해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60억원, 4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했으며 1차는 발행 10일 만에, 2차는 이틀 만에 완판됐다. 이번 3차 발행분은 기존 5%였던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7%로 상향 조정해, 구민의 체감 혜택을 높이고 명절 장보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양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사용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병행해 지역 내 소비를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양천사랑상품권’은 서울Pay+ 앱으로 1인당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관내 약국, 음식점, 시장 등 1만 7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상품권 결제 시 3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페이백 이벤트’는 9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1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대상은 2024년 4월 이후 신규로 발행된 양천사랑상품권 사용자로 결제한 다음 달 20일에 자동으로 ‘양천페이백상품권’ 이 지급된다. 유효기간은 5년이며 일반 상품권과 동일하게 서울Pay+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선물·환불·잔액 인출은 제한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상권을 살리고 구민에게는 생활비 절감 효과를 주는 일석이조의 정책”이라며 “이번 할인 확대와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명절 물가 걱정은 덜고 골목상권은 더 활기를 띠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