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아동 행복 도시 입지 굳건

5년간 아동 권리 증진 노력 인정, 2026년까지 4개년 계획 수립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양천구, ‘유니세프’가 인정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양천구 제공)



[PEDIEN] 양천구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받았다. 이는 양천구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아동의 권리 보장, 안전, 행복한 성장을 위한 정책과 환경을 조성한 도시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양천구는 정책 결정 근거 확보,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 참여 및 권리 교육, 행정 서비스 효율화, 아동 친화적 공간 조성 등 5대 목표를 꾸준히 실천해 2019년 첫 인증을 받았다. 이후 재인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재인증 심사는 정책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아동친화도 표준 조사, 아동 및 주민 의견 수렴, 유니세프 권고 사항 이행, 중장기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양천구는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지역 아동 실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동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동친화예산 확대, 생활권 중심 안전·복지·문화 정책 추진, 보육타운 및 테마 놀이터 조성, 교육 박람회 개최 등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또한 아동 참여 위원회 운영, 위기 아동 조기 발견 협력 체계 구축, 통학로 안전 점검, 야간 어린이집 운영 등은 아동의 관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양천구는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의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을 수립한다. 아동 권리 존중, 안전한 인프라 확충, 행복한 가정생활, 교육 환경 조성 등 4대 핵심 과제와 3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재인증은 지난 5년간 아동 권리 보장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