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양천구가 신월7동의 방치된 자투리땅을 활용해 공영주차장을 조성, 서울시 민원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 개선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는 총 61건의 사례가 경쟁했으며, 서면 심사, 대면 심사, 주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양천구는 '유휴부지의 재발견! 신월동 나대지, 공영주차장으로 변신'이라는 제목으로 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인 신월동은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했지만, 주차장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양천구는 적극적으로 자투리땅을 물색, 신월7동 오솔길 공원 옆 나대지 소유주를 설득하여 토지 사용 허가를 얻었다. 이를 통해 46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토지 무상 사용 협약을 체결하여 약 9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해당 주차장은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운영되며, 일부 공간은 스마트 주차 공유 시스템을 통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생활 불편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