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AI·데이터 기반 '관·학·연' 협력으로 스마트 도시 전환 박차

화성시, 연구원, 진흥원, 대학과 손잡고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및 AI 인재 육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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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화성특례시, 연구원·진흥원·수원대·협성대와 ‘AI·데이터 기반 관·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 협약’체결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시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관내 주요 기관 및 대학과 손을 잡았다.

화성시는 화성시연구원, 화성산업진흥원, 수원대학교, 협성대학교와 'AI·데이터 기반 관·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AI 및 데이터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협약식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이민상 화성시연구원 부원장, 윤두열 화성산업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 박진우 수원대학교 데이터정보원장, 서영석 협성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3년간의 구체적인 협력 로드맵을 확정하며, 데이터 중심의 시정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데이터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시정 현안 해결 솔루션 개발, 현장 중심의 AI 실무형 인재 양성, 정부 주관 AI·데이터 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을 주요 협력 사항으로 설정했다.

화성시와 화성산업진흥원이 정제된 데이터를 제공하면, 수원대학교와 협성대학교는 이를 분석 및 모델링하고, 화성시연구원이 정책 활용성을 검증하는 '3단계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실질적인 행정 효율성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들은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캡스톤 디자인'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하여 지역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2026년부터 공동 분석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연말에는 '화성시 AI·데이터 포럼'을 개최하여 협력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관내 대학과 연구기관이 ‘원팀’이 되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과학적 행정 구현은 물론 지역 인재들이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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