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사회 문제 해결, '창업가형 석박사' 키운다

과기정통부, 연구-창업 연계 교육과정 도입 대학 4곳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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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창업가형 석·박사' 양성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3월 17일부터 4월 17일까지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창업 인재 양성사업'을 수행할 국내 대학 4곳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연구자가 시장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AI 기술로 해결책을 제시, 창업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대학이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연구 성과가 곧바로 사업으로 연결되는 '연구-창업 일체형 창업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것이다. 석·박사생들은 자신의 연구 주제를 바탕으로 시장 분석, 사업 모델 수립, 최소 기능 제품 제작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정규 교과로 이수하며 실질적인 사업 역량을 키우게 된다.

특히 핵심 AI 기술을 보유한 거점대학이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들이 협력하여 융합적인 문제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는 전공이라는 틀에 갇혀 있던 인재들이 다른 분야와 협력하며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석·박사생들이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기획자와 벤처캐피털이 교육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시장 검증형 지도' 시스템도 구축된다. 이들은 시장의 관점에서 기술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선정된 4개 대학에는 6년간 과제당 연간 10억 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시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창업가형 인재'야말로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진정한 혁신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박 정책관은 이어 "석‧박사 인재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이끌 국제적 창업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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