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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감시 사업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최근 국내 기후가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면서 모기와 진드기의 서식지가 넓어지고 활동 기간도 길어졌다. 이는 감염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감염병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기 및 진드기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통해 매개 모기의 밀도와 발생 추세를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지정 거점에서 매주 모기를 채집한다. 채집된 모기는 일본뇌염 등 병원체 유전자 6종에 대한 검사를 받게 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을 매개하는 참진드기에 대한 감시도 강화된다. 연구원은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대구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하여 병원체 매개 참진드기 감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각 기관은 담당 지역을 나누어 감시를 수행하며, 매개체 발생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한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대구, 경북 4개 지역에서 매월 진드기를 채집할 예정이다.
채집된 진드기는 분류 및 동정 과정을 거친 후 SFTS 등 병원체 유전자 9종에 대한 검사를 받는다. 감시 결과는 매월 기관별로 공유되고 연구원 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
이창일 감염병연구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매개체 전파 감염병의 위험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모기, 진드기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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