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벼 농자재 지원 단가 인상…ha당 20만원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유가 상승, 농자재 가격 급등에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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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라남도 영광군 군청 (영광군 제공)



[PEDIEN] 영광군이 벼 농사를 짓는 농가를 위해 농자재 지원을 확대한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무기질 비료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2026년 벼 농자재 지원사업'의 지원 단가를 ha당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영광군은 당초 14억원이던 사업비를 17억원으로 3억원 증액했다. 이는 17.6% 인상된 수준이며,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농업용 면세유 가격은 중동 사태 이전보다 최대 12.8%까지 상승했고, 요소 비료 원자재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농업용 필름의 주요 원료인 나프타 역시 수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영광군은 벼 재배에 필요한 농자재를 제때 공급해 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2025년 제정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에 따라 이번 사업 확대를 결정했으며, 영광군의회와 협의를 거쳐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으로 농자재 가격이 오르고 수급이 불안정해 농업 분야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의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약 5370호, 8700ha의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자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대책비 6억 2천만원도 ha당 12만원씩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식량 안보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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