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협약형 특성화고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키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0월 7일 롯데시티호텔에서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워크숍'을 개최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 관계자를 비롯해 대전형 협약형 특성화고 6개교의 교원, 대전시, 협약 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의 컨소시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의 전략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 사회와 함께 키워내는 학교 모델이다. 학생들은 입학부터 취업, 그리고 지역에 정주하기까지 전 과정에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게 된다. 대전에서는 현재 충남기계공업고, 대전생활과학고를 포함한 총 6개교가 이 모델을 운영 중이다.

워크숍은 협약형 특성화고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컨소시엄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에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의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각 컨소시엄별 실무협의회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교육청의 지원 및 성과 관리 방안 안내와 함께 학교별 운영 현황 발표, 향후 추진 계획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학교별 발표에서는 협약형 특성화고 도입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들이 공유되었다. 충남기계공업고는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이후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으며, 졸업생의 59.3%가 지역 내에 취업하는 성과를 보였다. 대전생활과학고는 80여 개에 달하는 바이오헬스 기업과 협약을 맺고 교육부, 교육청, 대전시, 대덕구가 함께 투자하는 협력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대전형 협약형 특성화고 4개교 역시 산업 분야별 실습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기업 및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기반을 탄탄히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협약형 특성화고가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참석자들은 협약형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실제 지역에 정착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협약 기업의 적극적인 채용 연계, 협약 대학의 후학습 지원, 그리고 지자체의 주거 및 정착 지원 등 각 주체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컨소시엄 협의체 운영을 지원하고 성과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며, 제도적 기반을 더욱 튼튼히 마련함으로써 협약형 특성화고가 지역 인재 양성의 선도 모델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학교만의 노력이 아닌, 지역 전체가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며 “학생들이 대전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굳건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사람 키우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