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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남부연수원, 유·초등 교감 리더십 강화 연수 진행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감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리더십 직무연수를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미래 교육 환경 속에서 교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교사들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중간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연수 프로그램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교육 변화 대응력, 학교 자율 과제 운영 능력, 효과적인 민원 대응 및 소통 리더십, 그리고 자율 장학 전문성 강화 등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특히, 교육 및 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연수에 참여하여 학교 현장의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고, 교감 스스로 리더십을 성찰하며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심한수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장은 교감이 학교의 중간 관리자이자 교육과정 리더로서 미래 교육의 방향을 현장에 구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자율과 균형을 갖춘 학교 운영 체제 구축을 지원하고 미래 교육을 선도할 경기 교육 리더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밝혔다. -
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에서 다시 평화의 발을 맞출까
국회 (사진제공=의원) [PEDIEN] 국회에서 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 대회 재개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려,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 스포츠 교류를 통한 해빙 분위기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은 국회에서 '다시 심는 평화, 우리는 원산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코로나19와 남북 관계 경색으로 중단된 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 대회의 재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서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평화 유산과 아리스포츠컵 남북 유소년 축구 대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이 논의되었다. 특히 북한과 접경 지역인 경기도의 김동연 지사와 평창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참여는 토론회의 의미를 더했다.토론회에서는 남북이 합의한 원산 대회 추진 경과, 법·제도 개선 과제, UN·미국·한국의 제재 틀 속에서의 교류 가능성, 통일부의 체육 교류 추진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진호 저널리스트, 한기호 교수, 김희남 교수, 위원석 위원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심층적인 토론을 벌였다.허영 의원은 “남북 관계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민간 교류를 통해 평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며, “스포츠는 이념을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원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교육청, 22일 중등교사 임용 1차 시험…1289명 경쟁
광주광역시 교육청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1차 시험을 22일 전남공업고등학교와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이번 시험에는 총 1289명이 지원하여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공립은 69명 선발에 645명이 지원, 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립은 68명 선발에 644명이 지원하여 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공립은 응시 인원이 증가했으나 선발 규모 확대로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사립은 응시 인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발 인원 역시 줄어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시험은 1교시 교육학, 2·3교시 전공과목 순으로 진행된다. 사립은 교육학 시험 없이 전공과목만 치른다.응시자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공립은 오전 8시 30분까지 전남공고 시험실로, 사립은 오전 10시 10분까지 광주공고 시험실로 입실해야 한다.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26일 오전 10시 광주시교육청 누리집 및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
광주시교육청,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참가…광주 교육 모델 공유
광주시교육청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참가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하여 광주 교육의 방향과 주요 정책을 소개한다.이번 엑스포는 '케이-밸런스 2025'를 슬로건으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17개 시·도와 교육청, 중앙부처 등이 참여하여 대한민국 균형 성장의 미래를 논의한다.광주시교육청은 '다양한 실력이 미래다, We are HERO'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광주 교육의 대표 정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한 민주·인권·다양성 교육 모델,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직업 교육, 5·18 광주 정신 세계화, AI 미래 교육과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등의 성과를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또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광주의 AI 특화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 사례와 향후 추진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이정선 교육감은 “광주는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광주형 공교육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바다숲, 블루카본 시대를 열다…국제 포럼서 해조류 탄소 흡수 논의
행사 포스터 [PEDIEN] 해양수산부가 11월 20일 서울에서 '바다숲 국제포럼'을 개최하며, 블루카본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연다.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 현대자동차의 협력으로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블루카본 전문가들이 모여 해조류를 활용한 탄소 흡수 방법론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포럼에서는 '블루카본을 위한 과학 및 정책 개발'이라는 주제로 캐서린 러브락 교수의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해조류 탄소 흡수 방법론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탄소 거래 시장에서 해조류의 활용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이번 포럼은 해조류의 탄소 흡수 능력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새로운 블루카본 인증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해조류의 탄소 흡수 방법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총회에서 해조류를 새로운 탄소 흡수원으로 포함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해조류의 높은 탄소 흡수력이 방법론 보고서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해양수산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바다숲이 블루카본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후 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농식품부, 적극행정으로 현장 체감형 성과 속도 낸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인포그래픽 [PEDIEN]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편익 증진 및 규제 개선을 위한 공무원의 창의적 업무 수행 지원 등 새정부의 적극행정 실천 취지에 맞게, 적극행정 사례를 폭넓게 발굴·확산 중이며, 경진대회도 개최하여 1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이번 경진대회는 4월부터 10월까지 본부 및 소속기관이 추진한 적극행정 사례 100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32건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민간 전문가 평가*와 국민투표,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16건을 우수사례로 결정했다.평가 과정에서 많은 평가자들이 농업·축산·식품 분야의 규제혁신, AI 기반 방역 강화, 민생 안정 등 국민 체감도가 높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 등을 우수하다고 평가했는데,세부 과제로는 △‘농업진흥지역 3대 규제혁신’, △‘AI로 AI 예방’, △‘농업인 대출기한 자동연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과제별 세부내용특히 “농업진흥지역 3대 규제혁신” 사례는 국무조정실이 선정하는 ‘하반기 적극행정 핵심 우수사례 10건’에도 포함될 만큼 정책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됐다.농식품부는 우수사례를 추진한 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포상금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공공기관*에는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또한 우수사례를 모든 부서 및 소속·산하기관에 공유하고, 농식품부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한 현안 업무 지원, 적극행정 마일리지 부여, 적극행정 우수사례 상시 발굴 및 포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새정부 출범 이후 조직 내 변화와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김정주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 개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12월 울릉도 뱃길 대체여객선 투입 결정... 해수부, 동절기 전 항로 일제 점검 추진
해양수산부 [PEDIEN] 해양수산부는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유일한 여객선인 ‘뉴씨다오펄호’의 동절기 일시 휴항에 대비하여, 울릉크루즈㈜와 ㈜대저페리가 ‘썬라이즈호’를 대체 운항하도록 협의 완료했다고 밝혔다.울릉크루즈㈜의 ‘뉴씨다오펄호’가 12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수리‧정비로 인해 휴항이 예정됨에 따라, 울릉군과 섬 주민들은 해당 기간의 항로 단절을 우려하여 해양수산부에 대체 여객선 확보를 요청하였다.이에, 항로 관할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울릉군, 여객선사 등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휴항 중이었던 ‘썬라이즈호’를 대체여객선으로 투입하도록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한, 뉴씨다오펄호의 수리·정비 기간도 당초보다 이틀을 단축하여 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였다.해당 기간 차량 등 화물운송은 포항-울릉 간 정기운항 카페리화물선 2척이 담당할 예정이다. 해당 화물선은 동절기 풍랑주의보 등 기상악화로 인해 썬라이즈호가 결항할 때도 운항이 가능함에 따라 1척당 12명씩 긴급 여객 이송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해양수산부는 진도항에서 출발하여 추자도와 제주항을 잇는 씨월드고속훼리㈜ ‘산타모니카호’의 선체 파손사고로 인한 결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추자도 주민들의 애로를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하였다.해당 사고로 추자도와 제주항 간 여객선 운항횟수가 당초 1일 2회 왕복 운항에서 1회 왕복으로 감소함에 따라, 관할청인 해양수산부 소속 제주해양관리단과 제주도, 선사, 주민대표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협의 결과, 현재 제주항에서 출발하여 추자도와 완도항을 잇는 ㈜송림해운의 ‘송림블루오션호’의 운항 스케줄을 바꿔서, 화·목·토요일은 제주항-추자도를 1일 2회 왕복 운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방안은 동절기 여객 및 화물 운송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조치한 임시 방안이며, 해양수산부는 향후 선박 추가 투입을 통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아울러, 해양수산부는 동절기 항로 단절로 섬 주민이 불편을 겪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00개 항로 연안여객선 151척을 대상으로 운항 중단이 예상되는 항로를 사전 점검하여 미리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시적인 여객선 운항 중단에 대한 대책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을 통해 섬 주민의 불편을 정부가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디지털 청년들이 만들어 가는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 한이음 드림업 박람회」가 11월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한이음 드림업’ 지도의 결과물인 대학생들의 산학협력 과제 우수 성과물 전시와 공모전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인공지능 활용 특별공연, 인공지능 체험, 취·창업 지도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이 행사는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되는 만큼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전시 관람 등 행사를 함께할 수 있다.‘한이음 드림업’은 전공에 관계 없이 정보통신기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디지털 산업 분야의 전문가와 팀을 이루어 약 7개월간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실무형 과제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04년 ‘정보통신기술 지도’ 사업 도입 이후 20여 년간 7만여 명의 디지털 융합 인재를 양성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한이음 드림업’이라는 이름으로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디지털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한이음 드림업’ 공모전은 대학생과 산업계 전문가로 이루어진 386팀이 지원,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125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들 수상작은 박람회 현장에 전시되어 보다 많은 사람이 수상작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올해 대상으로는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강화학습 기반 로봇 운영체계 요리 로봇 개발’ , ‘마이메디:지능형 기기를 활용한 근력·유연성 측정 및 3차원 콘텐츠 개발’ , ‘인공지능 지능형 솔: 한 번의 터치로 두피를 진단하다’ 총 3개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에게는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더불어 최대 1천만 원의 장학금 및 해외 장학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과기정통부 이상민 소프트웨어정책과장은 “다가올 미래에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인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하며, “과기정통부도 청년들이 다양한 도전을 통해 우수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인공지능 업무 혁신 한 수 배우러 왔어요“
인사혁신처 직원들이 18일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인공지능 활용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PEDIEN] 공직사회가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민간기업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적극 학습하며 인재 양성 전략 방안을 모색했다.인사혁신처는 지난 18일 ‘제2차 인공지능 혁신기업 현장 방문’으로 네이버 본사를 찾아 본따르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인사처는 민간의 선진적인 인공지능 활용 비법를 공공정책에 접목하고, 인공지능 인재 양성과 이를 활용한 인사정책 수립 기법을 마련하고자 여섯 번째 체험기업으로 네이버를 선정, 방문했다.이날 인사처 직원들은 국내 대표적인 생성형 인공지능인 하이퍼클로바엑스와 조직 내 인공지능 활용 방안 등 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 운영 상황을 공유받았다.특히 인공지능을 가장 잘 쓰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업무 효율화 사례를 비롯해 전문 인재 양성 전략, 수평적이고 민첩한 조직문화를 공직사회에 도입하는 방법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인사처 데이터정보담당관 이희진 주무관은 “인공지능을 국가의 핵심 기반 시설이자 필수재로 인식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야 할 것”이라며 “공무원 조직의 업무체계도 보다 혁신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공직사회에 전파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인사처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인사관리 정책 수립 시 적극행정 통찰력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한편, 인사처는 지난 2023년부터 공무원도 근무하고 싶은 우수기업을 찾아 인사관리 전략과 우수 조직문화 등을 배우는 혁신기업 현장 방문을 운영 중이다. -
인공지능 전문가, 정부 민간인재 영입으로 경남도 영입
인사혁신처 [PEDIEN] 인공지능·빅데이터 산업정책을 이끌 전문가가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통해 경상남도에 임용됐다.인사혁신처와 경남도는 개방형 직위인 인공지능산업과장에 박환 전 현대위아 정보통신기술추진실 상무를 임용했다고 19일 밝혔다.경남도는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 생태계에 인공지능 기반 혁신을 주도할 전문가 영입을 위해 ‘인공지능산업과’를 신설한 후, 과장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인사처가 운영하는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활용했다.박환 신임 인공지능산업과장은 현대위아 정보통신기술추진실에서 첨단자동공장 인공지능기반 제조혁신·데이터분석 기반 구축을 총괄하며 대규모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 전문가다.그는 28년간 축적된 제조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생산 공정에 적용하는 실증형 과제를 다수 수행해왔고, 국내외 제조공장의 신설·최적화 계획에 투입돼 제조 인공지능 적용의 핵심 분야에서 성과를 쌓아 왔다.경남도는 그의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실행력을 확보하고, 지역 산업계의 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할 전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박환 신임 과장은 “민간에서 축적한 제조 인공지능 혁신 경험을 지역 전체 산업으로 확산시켜, 경남도가 대한민국 제조 인공지능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시영 인재정보담당관은 “인공지능산업과장 직위는 고도의 기술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요구하는 직위로, 적임자를 확보하기 어려운 직위였을 것”이라며 “민간인재 영입지원 제도를 통해 전문가가 지역 산업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영입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다”고 말했다.한편,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공공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발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지난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통해 총 125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앞으로도 인사처는 공직사회 전문역량 강화 및 정부혁신을 위해 민간 우수 인재가 공직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환경기술과 산업현장, 상생협력으로 잇다
우수사례 발표 기업 [PEDIEN]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11월 20일 중소기업디엠씨타워에서 ‘상생협력 비즈니스 데이 2026’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과 우수 환경기술의 도입을 원하는 수요기관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기술이 우수하지만 실증기회가 부족하여 상용화가 어려웠던 중소·중견기업에 실증기회를 부여하고 수요기관은 우수 기술로 환경경영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상생협력을 통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이 행사에는 중소·중견 환경기업 173개, 수요기관 110개 등 총 283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기업 간 교류 및 협력 확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총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1부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엔아이티코리아와 서울에프엔비가 각각 기술 상용화 사례 및 성과관리 우수사례를 소개한다.엔아이티코리아는 지난해 6월부터 약 5개월간 청주에 소재한 엘엑스하우시스 사업장에서 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고효율 마이크로펄스시스템 플라즈마 집진설비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대규모 집진설비 납품 신규 계약을 수주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서울에프엔비는 2023년 7월부터 4개월간 리엔테크엔지니어링의 ‘폐수 찌꺼기 75% 감량 일괄 시스템’의 실증 성공 후 사업화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실증설비를 제공하는 등 수요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이어지는 2부에서는 중소·중견기업과 수요기관의 연결을 위해 3가지 맞춤형 지원 방안이 진행된다.먼저, 연결 상담 창구를 운영하여 사전에 온라인 매칭지원시스템에서 면담을 요청한 기업 및 기관의 대면 교류를 지원한다. 예비 공동사업단 구성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는 맞춤형 사전 진단을 제공하여 공동사업단 구성 시 필요한 사업비 구성 등 세부사항을 안내한다.마지막으로 공동사업단 대상자를 찾지 못한 기업 및 기관에게는 추가적인 연계를 위한 현장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서 연결된 기업 및 기관은 이달 말에 공고 예정*인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에 신청해 선정될 경우,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이번 행사 참가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기업 및 기관도 참여할 수 있다.박소영 기후에너지환경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행사는 기술을 가진 기업과 기술이 필요한 사업 현장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산업 생태계 전반에 상생의 협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제도개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공공기관 유휴부지, 생활물류시설로 활용
국토교통부 [PEDIEN] 국토교통부는 최근 도심 내 택배 물동량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이를 처리하기 위한 생활물류시설*은 도시 외곽에 주로 위치하고 있어 발생하는 배송거리 증가, 교통혼잡 등 해소를 지원하고자 공공기관이 보유·관리 중인 공공 유휴부지를 생활물류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한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지자체, 공공기관, 물류 업계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급 후보지를 발굴하였으며,최종적으로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이 보유 및 관리하고 있는 총 7개소, 3.9만㎡ 규모의 공공 유휴부지를 생활물류시설 공급 대상지로 선정하였다.11월 20일부터 이번에 선정된 공공 유휴부지에 생활물류시설을 조성할 사업자를 모집한다.이번 공급하는 부지는 3개 기관이 보유 및 관리하는 고속도로 교량하부 및 철도 부지로 교통 여건이 우수하거나 도심 접근성이 높은 부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입주 대상업체는 도심 내 물류시설 확충이 필요한 사업자로 대상업체 선정을 위해 각 기관과 공동평가단을 구성하여 부지 개발계획과 시설 운영계획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다.중소·중견 업체에 대해서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여 우대하며, 특히, 이번 공모부터는 종사자 근로여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자동분류기 설치 여부, 우천·동절기 대비 시설계획, 휴게시설 등 종사자 안전과 근로여건에 대한 평가도 강화한다.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1월 20일부터 각 기관별 누리집*에 게시될 모집공고문을 확인하여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아울러, 11월 27일 오후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대상 부지에 대한 설명과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안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 심지영 과장은 “본 사업으로 도시 외곽 터미널 대비 배송 거리가 단축되어 교통혼잡 및 대기오염 완화 등 사회적 비용 절감 뿐 아니라 운행 피로도 감소 등 종사자 근로여건 개선도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적재적소에 물류시설이 지속 공급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충남교육청, 지방시대 엑스포서 미래 교육 혁신 선보여
충청남도 교육청 [PEDIEN] 충남교육청이 울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충남형 미래교육의 핵심 성과를 공개하며, 교육 혁신 모델을 제시한다.이번 엑스포는 '케이 밸런스 2025'를 슬로건으로 중앙정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등 47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책 박람회다. 충남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학습 및 평가 혁신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충남교육청은 ㈜네오랩컨버전스와 협력하여 개발한 '손글씨 기반 인공지능 서·논술형 환류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펜으로 작성된 학생의 손글씨 답안을 AI가 분석하여 교사에게 객관적인 피드백을 제공, 평가의 정확성을 높이고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학생들은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교사는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지도를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고차원적 사고력 평가를 가능하게 하고 학생의 성장을 돕는다는 평가를 받는다.또한, 충남교육청은 네이버 클라우드, ㈜버블콘과 함께 개발한 '마주온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도 공개한다. 이 시스템은 '마주온' 플랫폼을 통해 학생의 학습 활동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학습 충실도, 집중도, 적극성, 성취도, 만족도 등 5가지 지표를 제공한다.교사는 이 지표를 활용하여 학생의 학습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별 맞춤형 수업을 설계할 수 있다. '마주온' 시스템은 이미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엑스포 참가는 충남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혁신 사례를 전국에 공유하고 미래 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교육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교육공무직 총파업 대비 비상 대응 체제 가동
광주광역시 교육청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대비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응본부를 구성하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교 현장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학생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급식, 늘봄, 특수, 유아교육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급식의 경우, 정상적인 급식이 어려운 학교는 대체 급식이나 간편식을 제공하고, 도시락 지참을 허용하는 등 학교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돌봄교실은 대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며,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 승하차 지원과 유아교육 방과후 과정 운영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또한, 교무실무사나 과학실무사 등의 부재로 인해 학교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업무 대행 인력을 사전에 지정하여 운영한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박래진 노동정책과장은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지원과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임금교섭도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