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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중·고교 교감 대상 교육과정 설명회 성료
광주시교육청 중 고등학교 교감 대상 교육과정 설명회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중·고등학교 교감 1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내년도 학교 교육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설명회를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2026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첫째 날에는 일반고 교감들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이 안내됐다. 2026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및 컨설팅 방안, 범교과 학습주제 편성, 민원 사례 및 대응, 고시외 과목 신설 승인 관련 사항 등이 상세히 설명됐다.둘째 날에는 중학교 교감들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와 학생 진로 탐색, 고등학교 생활 설계 등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교육청은 중학교 단계부터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가 학교 현장에서 2026학년도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 혁신을 이루어 나갈 방침이다. -
광주시교육청, 케냐 학교 학생들에게 책걸상 450세트 기증
광주시교육청 아프리카 케냐 학교에 책걸상 기증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아프리카 케냐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책걸상 450여 세트를 기증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이번 기증은 지난해 한국 글로벌교육 컨퍼런스에서 광주시교육청과 케냐 교육부 간 교육 교류 협의가 이루어진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양 기관은 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적극적인 교류를 약속했다.광주시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예비용으로 보관 중이던 책상과 의자를 모아 450여 세트를 마련, 지난 9월부터 케냐 교육부 학교장비생산부에 순차적으로 배송하고 있다. 일부 책걸상은 수리 작업을 거쳐 테이블 238개와 함께 2차 배송될 예정이다.기증된 책걸상은 연말까지 시모트휏 초등학교를 포함한 7개 지역, 총 13개 초·중등학교에 전달되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조엘 마봉가 케냐 교육부 학교장비생산부 최고경영자는 “광주시교육청의 책걸상 기증이 케냐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하고,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간 교육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책걸상 기증을 통해 케냐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광주교육은 앞으로도 세계와 소통하며 글로벌 교육 협력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외교부, 파나마에서 중미 7개국과 경제·인프라 협력 강화 모색
한-중미 통상투자 포럼 개회사 박윤주 차관 [PEDIEN] 외교부는 파나마 외교부와 공동으로 12.11. 파나마에서 중미 7개국 고위인사 및 중미 개발협력 주요 파트너인 미국, 멕시코, 스페인 대표단을 초청하여「2025 한-중미 통상·투자 포럼」을 개최했다. 동 포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유관기관과 정부, 기업, 학계, 국제기구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긴장, 급격한 AI·디지털 전환 등 복합위기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중미 국가들과 상생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중미 국가들에게 한국은 인프라, ICT, 그린에너지, 반도체 등 전략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훌리오 몰토 파나마 통상산업부 장관은 2021년 이래 한국에서 개최해 온 한-중미 통상·투자 포럼을 올해 처음으로 중미지역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환영하면서, 동 포럼이 양측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중미와 FTA를 체결한 국가로서, 한-중미 협력이 종래 섬유·봉제 분야에서 인프라, 디지털, 에너지, 환경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혁신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의 중미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제1세션에는 중미 인사들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미국 국무부, 중남미개발은행 등이 참여하여,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자동차·부품, 전기·전자제품, 건축자재, 의료기기 등을 비롯한 주요 관심 분야에서 한-중미 간 통상·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제2세션에는 중미 인사들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멕시코 및 스페인 대표, 미주개발은행 등이 참여하여 주요 협력 사업과 관심 사안을 소개하는 한편, 인프라, 에너지·자원, 폐기물 관리 등 핵심 분야의 상호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포럼은 중미 7개국 고위 인사들과 중미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급변하는 국제 경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미지역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통상·투자, 인프라, 에너지·자원,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모색하는 장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
일본 지진에 따른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지진해일 대비 국민행동요령 [PEDIEN]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6, 최대진도 6강* 지진이 발생하여, 우리나라 영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12월 10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일본 기상청에서는 지진 발생 즉시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하고, 12월 9일 02시에 아오모리현 해역 지진 후 홋카이도 산리쿠 앞바다의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발표한 이후 06시 20분 지진해일 특보를 해제하였다.이번 회의에서 기상청 등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들의 의견 청취 결과, 일본 동부·남부 지진의 경우 우리나라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제시하였다.아오모리현 해역 등 일본 동해안에서 발생하는 지진 및 지진해일은 우리나라와 거리가 멀고 일본 열도가 방파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홋카이도와 혼슈 사이의 쓰가루해협이 수심이 낮아 우리나라 쪽으로 파도의 진행을 방해하여 국내 영향을 주기가 어렵다고 하였다.아울러 일본 남해안에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도 일본 열도가 파도를 막아주고, 남해 수심이 낮아 우리나라에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의견을 제시하였다.다만, 일본의 서해에서 지진해일 발생 시 우리나라 동해안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기상청에서 지진해일 도달시간 및 예상 파고를 예측하여 특보를 발령하면 주민대피 등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정부는 지진 및 지진해일로 인해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진율 확보와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의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오고 있다.공공시설물 내진율 확보는 2030년까지 94% 목표로 내진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민간시설물의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해 비용 보조,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지진에 대비한 옥외대피장소 11,346개소와 지진해일에 대비한 긴급대피장소 668개소 지정을 통해 지진과 지진해일 발생 시 국민들의 대피공간을 확보하고 정기적으로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또한,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연중 지진안전에 대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매년 지진안전주간 지정·운영을 통해 각종 이벤트 및 캠페인 등 집중적인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특히, 취약계층의 지진안전을 위해 특수학교와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여 행동요령 숙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사시 안전한 대피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일본에서 발생하는 지진 및 지진해일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비,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국민께서도 지진과 지진해일 발생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시고 행동요령과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생거진천’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 현장을 가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개념도 [PEDIEN]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12월 12일 오전 9시 40분, 충청북도 진천군을 방문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충청북도와 진천군 공무원 및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복지분야 핵심 국정과제*로‘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시·군·구가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229개 전 지자체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6년 3월에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본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이번 현장 방문은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지자체의 통합돌봄 준비상황과 지역 내 서비스 제공기관의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26.3월 돌봄통합지원법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현장 관계자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되었다.진천군은 지난 2023년 7월 복지부로부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조례제정, 통합지원체계 구축, 통합돌봄 전담팀 신설 준비 등 본사업을 대비한 지역사회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진천군은 지역 전문가, 복지관, 병원, 약국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서비스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상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생거진천 재택의료센터*」, 「돌봄스테이션**」 등 서비스 제공기관과 연계하여 의료·요양·돌봄 영역의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 주도의 통합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복지부는 앞으로 현장방문을 통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지역 우수사례 발굴·전파와 지속적인 업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하여, 전 지자체가 ’26.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정은경 장관은 “’26년 정부예산에 全 지자체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예산이 적극 반영되었다”라고 밝히며, “시도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전 지역사회의 통합돌봄 체계를 책임감 있게 준비해 달라”라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소통하고, 인력·예산을 아낌없이 지원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식약처, ‘자동화 시스템 로봇수술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 [PEDIEN]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최근 로봇 수술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사용이 증가하는 ‘자동화 시스템 로봇수술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12월 12일 제정·발간한다고 밝혔다.가이드라인의 주요내용은 △사용목적, 성능, 시험규격 등의 심사 신청서 작성방법 △성능시험 및 임상시험 유효성 평가 예시 △적용부위 및 수술방법 등을 고려한 임상시험 자료 제출대상 판단 사례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으로 첨단 로봇기술을 적용한 국내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환자들에게 안전한 치료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토대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적 고립 해법 공유…지자체, 고독사 예방 위한 연결망 구축 논의
제2차 고독사 예방 정책 포럼 및 성과 공유회 포스터 [PEDIEN]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2일, 양 기관은 로얄호텔에서 '고독사 예방 정책 포럼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해법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학계 전문가, 지자체 담당자, 민간기관 관계자, 이웃연결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1부 포럼에서는 '고립의 시대, 생활밀착형 관계망을 통한 연결사회 모색'이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장세길 선임연구위원은 외로움에 대한 문화 치유적 접근을 제안하며, 친밀감 형성 및 사회적 연대를 위한 문화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보건,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 발굴 필요성을 언급했다.조남경 교수는 네덜란드, 영국, 일본의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 대응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관계 맺고 참여하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공유된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수진 센터장은 서울시의 고독사 및 고립 예방 정책 사례를 발표하며, 외로움을 사회적 의제로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2부에서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 유공자와 지역복지사업 우수 지자체, 이웃연결단 활동 수기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서울 서대문구가 고독사 예방·관리 분야 대상을 수상했으며, 서울 관악구와 대구 달서구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대상 수상자인 김순미 씨는 은둔 생활 대상자의 창문 불빛을 꾸준히 살피며 소통을 시도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작은 관심과 기다림이 고립된 이들의 마음을 열 수 있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3부에서는 '2024년도 고독사 발생 실태조사' 결과 공유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와 대구 달서구의 고독사 예방 및 관리 분야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서대문구는 주거취약지역 실거주자 전수조사 등 선제적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달서구는 대학생 서포터즈단 운영 및 생활밀착형 인적 안전망 강화 사례를 발표했다.박재만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현장 중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고립된 사람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를 활용한 통합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자체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 만성질환 관리, 중앙-지방정부, 전문가 소통 기회 열어
경북권 만성질환예방관리 콘퍼런스 개요 [PEDIEN]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는 12월 12일 10시 대구 수성스퀘어에서 지역사회 만성질환 관리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2025년 경북권 만성질환예방관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질병관리청, 중앙손상관리센터이번 콘퍼런스는 손상, 심뇌혈관질환 등 주요 사망‧입원 요인에 대한 지역 기반 예방관리 역량을 높이고, 중앙·지방정부와 전문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만성질환은 주요 사망원인이며1), 장기간 관리를 지속해야 하고, 치료·관리에 드는 비용이 크므로2),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한 손상은 10~40대에서의 1위 사망원인이며3),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입원하는 원인이자4), 손상에 의한 조기사망, 생산성손실액 등의 간접비를 포함하면 질병군 중 가장 큰 경제적 부담이 되는 건강 문제다.세계보건기구는 만성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포괄적인 현황 평가를 기반으로 보건·비보건영역을 모두 포함하는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해왔고, 질병관리청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이번에 개최하는 만성질환예방관리 콘퍼런스는 손상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주제로, 국가 추진 정책 설명과 함께, 지역 현황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통계 활용방안과 지역에서 시행 중인 예방관리사업의 실제 등에 대한 발표로 구성되었다.제1부 개회식에서는 경북권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여하고, 제2부에서는 손상예방관리 과제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손상관리정책에서 국가와 전문기관의 역할, 지자체 손상관리계획 수립 전략에 대해 정부와 전문가 발표를 이어간다. 제3부에서는 국가와 지자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의 지역 간 차이에 대한 전문가 발표를 진행한다.이동한 경북권질병대응센터장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특히, 손상은 발생 장소·기전에 따라 예방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이 다양하여 여러 이해당사자의 노력이 필요하므로,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스마트교육장비 갖춘 3,200톤급 수산계 고교 공동실습선 ‘해누리호’ 취항
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현황 [PEDIEN] 해양수산부는 12월 12일 부산해양경찰서 내 부두에서 3,200톤급 수산계 고등학교 공동실습선인 ‘해누리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해누리호*는 국내 최초의 조난 대비 생존훈련장과 어군 탐지용 드론 교육시설, 실제상황과 같은 수준의 선박 조종이 가능한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스마트 교육장비를 갖춘 어선 실습선이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 교육부, 5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4년간 총 420억 원을 투입하여 ‘해누리호’를 새롭게 건조하였다.기존에 수산계 고등학교*에 배치되었던 실습선은 크기가 작고 노후되어 제대로 된 승선실습 교육이 어려웠고, 학교별로 교육이 운영되어 각각 신규 실습선을 건조하기에는 재정적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해누리호 도입으로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실습환경에서 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전문교육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통해 표준화된 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2026년부터 해누리호가 본격 투입되면수산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최신 실습선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인천 '바다학교',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 획득
인천광역시교육청 바다학교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신규 인증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의 '바다학교: 인천 섬·바다·연안습지교육'이 유네스코 2025 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인천시교육청은 12일, 바다학교가 유네스코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여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의 특색을 살린 ESD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바다학교는 교실을 벗어나 섬, 바다, 연안 습지 등 자연 환경을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섬 에듀투어를 통해 자연 경관과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해양 문화를 학습한다.또한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생태 모니터링, 줍깅 등 실천 중심의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학생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함양하는 데 기여한다.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는 2년마다 전 세계의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올해는 전국 57개 기관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최종적으로 23개 프로젝트가 선정되었다.바다학교는 주제 적합성, 독창성, 포용성 등 5가지 기준과 ESD 2030 핵심 요소 충족 여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유네스코 인증을 계기로 섬과 해양 환경을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기후 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유네스코 인증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바다학교의 유네스코 인증은 인천 교육의 혁신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천시교육청,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진로 체험'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실로 찾아가는 초등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 북부 결대로진로센터가 학기말 교육활동의 내실화를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갈산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실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것이다.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래 직업을 탐색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직업인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AI 기술을 활용한 VR·AR 체험, 게임 개발자 직업 탐색, AI 튜닝 기반 진로 이미지 제작, 웹툰 제작 등을 진행했다.학생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자신의 미래 직업 모습을 이미지로 만들고, 웹툰 제작까지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한 학생은 “인공지능으로 미래 직업 모습을 이미지로 만들고 웹툰까지 완성하니 진로가 더 구체적으로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진로체험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하고 있다.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진로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남부교육지원청, 학교 맞춤형 혁신 역량 강화 연수 운영
인천남부교육지원청,‘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혁신 역량강화 연수’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초·중학교 교직원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혁신 역량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 학교·학년·부서 단위 공동체가 희망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경험이 풍부한 교원 및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맞춤형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연수 주제는 소통 및 협력 중심의 회의 문화 조성, AI 기반 수업 디자인,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활성화 방안 등 학교의 자율적 성장과 변화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남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혁신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교가 필요로 하는 연수를 적극 지원하여 학교 중심의 혁신 문화를 강화하고, 교원 전문성 향상과 학생 주도성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연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
광주예술중·고, 학생들의 미술·창작 작품 전시회 개최
광주예술중·고 학생들, 미술·창작 예술작품 전시- 예술중 한빛 갤러리·이이남 스튜디오 등서 선봬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예술중·고등학교가 연말을 맞아 학생들의 창작 예술 작품 전시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예술적 성찰과 성장을 통해 얻은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로, 광주예술중학교와 광주예술고등학교 각각 특색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광주예술중학교는 16일부터 29일까지 교내 한빛 갤러리에서 '이름 없는 색들이 모여'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미술과 1, 2학년 학생 41명이 참여하여 '요즘 어때요?', '개성 덩어리', '향'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학생들은 획일성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지키고자 하는 내면의 고민과 진정한 '나다움'의 의미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표현했다. 전시회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광주예술고등학교는 31일까지 이이남 스튜디오 1층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빛으로 여는 희망의 계절'을 개최한다. 미술과 1, 2학년 학생 7명이 백수산나 미디어아트 강사의 지도 아래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를 활용한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특히 '달려라 산타', '신년화평' 등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아트 전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모든 작품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두 전시 모두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인천시교육청, 기술계고 졸업생 대상 공직 적응 교육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기술계고 신규 지방공무원 임용예정자 공직 적응 교육’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이 기술계고등학교 졸업 후 경력경쟁임용시험에 합격한 신규 지방공무원들의 공직 적응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교육은 공업 및 시설관리 직렬 합격자 14명을 대상으로 4일간 진행되었으며,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 가치관을 확립하고 학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교육 프로그램은 인천 교육 정책 이해, 공직자 청렴 및 적극 행정, 업무 포털 시스템 활용법, 학교 시설 관리 기초, 기계 및 전기 설비 이해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실질적인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 체험 학습과 업무 포털 시스템 실습 시간을 확대했다.현장 체험 학습에서는 신규 공무원들이 학교 시설과 설비를 직접 점검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고, 업무 포털 시스템 실습을 통해 발령 후 실제 업무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다.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인천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 관계자는 공직자로서의 기본 소양 함양과 실무 능력 향상을 동시에 꾀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