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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수집가, 한국 문화유산 41점 충남에 무상 기증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곽창용 사무총장 왼쪽 기증자 미야타 이즈미 가운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장기승 원장 오른쪽 충청남도 제공 [PEDIEN] 일본인 수집가 미야타 이즈미 씨가 평소 아끼던 한국 문화유산 41점을 충청남도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그는 내년에도 21점을 추가로 기증할 의사를 밝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미야타 씨는 과거 이와쿠니역사자료관 관장을 지낸 인물로, 평소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품어왔다. '문화유산은 원래 있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는 그의 신념이 이번 기증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기증을 결심한 그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일본사무소를 통해 자신의 뜻을 전했고, 재단은 유물의 가치와 활용도를 고려하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을 기증처로 연결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활발한 문화유산 환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회화, 서예, 도자, 공예, 고문서 등이 포함되어 그 가치를 더한다. 특히 이 유물들은 19세기 말, 일본 공사관의 호위무관으로 조선에 왔던 히가시 이와오의 소장품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이번 기증을 매우 의미있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해외 민간 수집가의 자발적 기증인데다, 국내외 기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결실이기 때문이다. 이는 국외 소재 문화유산의 환수를 위한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미야타 씨는 지난 16일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기증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소장품에 담긴 의미를 진솔하게 전달하여 감동을 자아냈다.충청남도는 미야타 씨의 공로를 인정하여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또한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의 숭고한 뜻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장기승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미야타 씨의 진정성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외 소재 문화유산의 귀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증받은 유물을 전시 및 교육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창용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기증은 일본 현지 수집가의 자발적인 반환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국외 기증 유도 및 환수 기반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기증받은 유물에 대한 정밀 조사와 보존 처리를 진행한 후, 국외 소재 문화유산 환수의 모범 사례를 주제로 전시 및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연구기반 운영 성과 인정받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표창 수상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연구기반 운영 성과 인정 (영주시 제공) [PEDIEN]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연구기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센터가 베어링산업에 특화된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연구장비의 체계적인 통합관리와 공동 활용을 확대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연구기반센터의 운영 성과, 장비 관리 체계, 산업계 지원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약 490억 원을 투자하여 베어링 제조기술센터를 구축, 제품 설계부터 성능 평가, 제품화까지 전주기 기업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센터는 현재 53종의 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15명의 연구진이 상주하며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2018년 개소 이후 317개 기관을 대상으로 2만 9029건의 시험·평가와 376건의 기술 지도를 제공했으며, 연간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워크숍과 기술 교류회를 통해 산·학·연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베어링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영주시는 이번 수상으로 지역 베어링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지원 성과가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았다고 평가하며, 센터는 앞으로도 연구장비 공동 활용과 기술 지원 역량을 강화하여 국내 베어링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종형 센터장은 센터의 연구기반 구축과 기업 지원 활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과 지역 산업 생태계 연계를 강화하여 국내 베어링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아산시의회, 제263회 제2차 정례회 폐회로 2025년 의사일정 마무리
아산시의회, 제263회 제2차 정례회 폐회로 2025년 의사일정 마무리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의회는 12월 17일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정례회는 11월 25일부터 12월 17일까지 23일간 진행됐으며, 조례안 등 각종 안건 처리와 함께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청취,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발언에서는 △천철호 의원이 「아산이 놓친 기회, K-가곡 슈퍼스타 아산이 잡고 있는 기회, K-뮤지컬 ‘성웅‘」, △전남수 의원이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드러난 예산 편성의 문제와 기준」을 주제로 각각 발언했다.이어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기애 위원장이 2026년도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 결과를 보고했다.시의회는 총예산 1조 9399억 원 중 81건, 48억 6834만 6천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조정한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으며,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총 1086억 9502만 8천 원 규모로 원안 가결했다.홍성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꼼꼼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며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 새해에는 지금보다 더 행복한 아산시를 만드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열린 “23일간의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동안 성실히 협조해 주신 오세현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5년 마지막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
김제시, '안부 도시락'으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효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PEDIEN] 김제시가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추진한 '요리보고 조리보고'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김제교동휴먼시아 아파트에서 지역 기관들과 협력하여 독거노인 안부 확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프로젝트 시작에 앞서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김제교동휴먼시아 아파트, 교월동 행정복지센터, 김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 김제제일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하여 독거노인 생명안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이 협약에 따라 자살 사망률이 높은 지역 내 임대 아파트를 선정하고, 10명의 자살 위험군 독거노인에게 정신건강 예방 서비스, 정기 안부 도시락 지원, 1:1 맞춤형 심리 지원, 생명 텃밭 가꾸기, 생명 동반 걷기, 희망 공간 가꾸기 프로그램 등을 매달 제공했다.그 결과, 참여자들의 우울감이 감소하고 자존감이 향상되는 뚜렷한 심리·정서적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안부 도시락 제공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김제시 60대 이상 자살률은 전체 자살 사망자의 48%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층의 고립과 우울 문제는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선제적 개입 모델로서, 기관 간 협력 체계의 효과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정수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참여자들의 우울감 감소와 자존감 향상이라는 성과를 도출하여 당초 사업의 취지를 달성했다”며 “내년에도 고위험군 독거노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자살 예방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사회 기관이 힘을 모아 독거노인의 안전망 강화를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자살 위험 감소와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산시, K-뮤지컬 '성웅' 투자로 문화 도시 브랜딩 전략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 “아산이 놓친 기회, K-가곡 슈퍼스타…아산이 잡고 있는 기회, K-뮤지컬 ‘성웅’” 5분 발언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가 K-뮤지컬 '성웅'을 통해 문화 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천철호 아산시의원은 시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성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촉구하며, 아산시가 놓쳤던 K-가곡의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천 의원은 '성웅'이 단순한 공연 투자를 넘어 아산의 미래를 책임질 전략 산업임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인 뮤지컬 도시들이 뮤지컬을 통해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례를 제시하며, '성웅' 또한 아산시의 황금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천 의원은 과거 아산시가 K-가곡 슈퍼스타 프로젝트 유치 기회를 놓친 점을 지적하며, '성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오세현 아산시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당시 '두남재'는 아산시에 K-가곡 국제 콩쿠르 개최를 제안했지만, 아산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천 의원은 아산시가 K-가곡 유치에 성공했다면 한국 가곡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놓친 기회는 되돌릴 수 없지만, 잡은 기회는 키울 수 있다며 K-뮤지컬 '성웅'을 아산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천 의원은 'K-뮤지컬의 시작, 성웅을 아산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말로 발언을 마무리하며, '성웅'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아산시가 '성웅'을 통해 문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나주문화재단, 예술로 '생명과 평화'를 모색하는 특별한 교류
나주문화재단, ‘생명과 평화’예술가 교류 프로그램 운영 (나주시 제공) [PEDIEN] 나주문화재단이 '생명과 평화'라는 화두를 던지며, 예술가와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창작하는 특별한 교류 프로그램을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기후 위기, 전쟁, 난민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예술과 과학의 관점에서 성찰하고, 지역 사회에서 실천 가능한 예술적 해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프로그램에는 15명의 예술가가 참여하여 생태 워크숍, 네트워킹 파티, 지역 탐사, 예술 해커톤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첫째 날에는 '공진화로서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생태예술 워크숍이 열린다. 최창희, 나현, 조지은 작가가 생태예술의 흐름을 공유하고, 우동걸, 최원균, 옥기영 과학자가 로드킬, 유전자 변형 등 과학과 예술의 접점을 탐색한다.둘째 날에는 참여 작가들이 영산강과 영산포 재생지역을 방문하여 지역 생태를 탐구하고, 구진포 터널, 석관정 등 나주의 도시 문화 공간을 답사한다. 오후에는 생태와 공동체를 주제로 예술 해커톤이 진행되어 창작 및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셋째 날에는 워크숍과 답사, 해커톤 결과를 공유하는 발표회가 열리고, 홍이현숙 작가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 생태 감각 워크숍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지금 만져봐'를 진행한다. 이 워크숍은 영금문에서 공간에 축적된 기억을 몸의 감각으로 되살리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작가 교류 프로그램이 생태와 평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예술의 언어로 풀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주가 다양한 예술 실험과 창작이 이어지는 생태문화 창조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현재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 접수 중이다. -
공주시 탄천면 새마을회, 사랑의 떡국떡 나눔 봉사
공주시 탄천면 새마을회, 사랑의 떡국떡 나눔 봉사 (공주시 제공) [PEDIEN] 공주시 탄천면 새마을회는 최근 관내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떡국떡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봉사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정성껏 준비한 떡국떡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 28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한파 속 안부도 함께 살폈다.심원세 부녀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떡국떡 나눔 행사에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셔서 뜻깊었다. 비록 큰 나눔은 아니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모두가 건강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문순 탄천면장은 “바쁜 일정과 매서운 추위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 준 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강진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주민 화합의 장
강진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임실군 제공) [PEDIEN] 강진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강진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강진면 복지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표회는 강진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농악, 스포츠댄스, 드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덕치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난타 찬조 공연은 흥을 돋우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참여자들은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서병준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즐거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황선희 강진면장은 이번 발표회가 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발전하는 강진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공주시 현대4차꼬마어린이집, 이웃사랑 성금 기탁으로 훈훈한 감동
공주시 현대4차꼬마어린이집, 이웃 돕기 성금 기탁 (공주시 제공) [PEDIEN] 공주시 월송동에 위치한 현대4차꼬마어린이집이 원아들과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마련한 성금을 월송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이번 성금 전달은 아이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자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은 이웃을 돕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특히, 황희경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돕는 뜻깊은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인 성금 30만 원을 추가로 기탁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월송동 지역의 소외 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상수 월송동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황희경 원장의 따뜻한 관심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 동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
구미시, '썸 타는 교실' 성황리에 종료…4커플 탄생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구미시가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썸 타는 교실 - 크리스마스를 부탁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5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평생학습과 청년들의 만남을 결합,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썸 타는 교실'은 단순한 만남 주선이 아닌, 배움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호감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년 세대의 변화된 인식에 발맞춰, 학습을 중심으로 편안하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지난 7월 첫 운영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이번 2기 모집에는 정원 20명에 37명이 지원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참가자들은 플라워 아트, 간단한 요리, 데이트 요리 등을 함께 배우며 자연스럽게 친목을 다졌다. 소그룹 활동과 1대1 대화 시간은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4커플이 탄생하는 결실을 맺었다.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부담 없이 상대를 알아갈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희망했다.구미시평생학습원은 '썸 타는 교실' 외에도 '딩굴딩굴 청년공작소' 등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 세대의 교류와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충주문화관광재단,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 '언제나 가가호호' 개최
충주문화관광재단, 일일문화예술체험교육 '언제나 가가호호'개최 (충주시 제공) [PEDIEN] 충주문화관광재단이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언제나 가가호호'를 12월 21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 간의 소통 기회가 줄어드는 현대 사회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기획되었다.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언제나 가가호호'라는 제목에는 가족이 함께할 때 더욱 즐겁고,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을 더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인 이상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5 송년음악회'와 연계하여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프로그램은 반려동물 인식표 만들기, 크리스마스 파우치 만들기, 액막이 명태 도어벨 만들기, 미니 벽걸이 트리 만들기 등 총 4가지 체험으로 구성된다. 각 회차당 1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행사 당일에는 문화회관 로비에 2.7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부스가 설치되어 가족들이 특별한 연말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여 연말의 행복을 함께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계룡시, 2026년 2763억 예산 확정…재정 안정화 기반 마련
충청남도 계룡시 시청 [PEDIEN] 계룡시가 2026년도 본예산을 2763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는 2025년도 본예산 대비 49억 원 증가한 수치다.지방교부세 감소로 전국적인 재정 압박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계룡시는 건전한 재정 운용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34억 원 증가한 2414억 원, 특별회계는 15억 원 늘어난 349억 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적극적인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국·도비 보조금을 855억 원 확보, 자체 재원 의존도를 낮추고 재정 부담을 완화했다.눈에 띄는 점은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긴축 재정을 시행한 결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사용액이 전년 대비 약 65% 감소한 99억 원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지방채 발행 없이 재정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2026년 예산은 시민 생활과 미래 성장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향적산 자연휴양림 조성, 두계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계룡시 송수관로 복선화,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이 있다.계룡 문화축제 지원과 계룡사랑상품권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계룡역 환승센터는 교통 편의를 높여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응우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안정적 운용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에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고 밝혔다.이어 “불요불급한 예산을 정비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여 계룡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계룡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재정을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청안면, 사랑의 반찬 나누며 따뜻한 겨울 선물
청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적십자봉사회, “따뜻한 한끼” 12월 반찬나눔 실시 (괴산군 제공) [PEDIEN] 충북 괴산군 청안면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적십자봉사회가 손을 잡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두 단체는 12월 17일, 청안면 내 저소득 독거노인 25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따뜻한 한끼'는 청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1월부터 매달 진행하는 사업이다. 결식이 우려되는 독거노인 가구에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달에는 돼지불고기, 계란말이, 브로콜리 두부무침, 샤인머스켓 등 다채로운 반찬이 제공됐다. 특히 청안면 적십자봉사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찬 조리와 배달을 맡아 훈훈함을 더했다.김의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반찬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약속했다.손기철 청안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적십자봉사회에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임실군, 2025년 지방하천정비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군청 [PEDIEN] 임실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천 유지관리 사업 추진 실적과 불법 행위 단속 등 하천 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임실군은 하천 관리 업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군은 총 17억 3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방하천 38개소를 대상으로 하상 퇴적토 준설, 제방 제초, 노후 시설물 정비 등을 추진했다.특히 하천 내 가동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집중호우와 태풍 시 침수 위험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2019년 우수기관 선정 이후 6년 만에 이룬 성과다. 심 민 군수는 체계적인 하천 유지관리와 선제적인 시설 정비, 군민과 함께하는 환경 관리의 결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천 관리를 통해 군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