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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라오스 출장…계절근로자 협력 확대 논의
충청남도 도청 [PEDIEN]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라오스와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라오스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충남도의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유치와 함께, 라오스와의 스마트 농축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김 지사는 출장 첫날, 충남자원봉사센터가 활동 중인 비엔티안시 앙야이마을을 방문하여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를 만나 계절근로자 문제와 스마트 농축산업, 기후변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년 전에도 만난 두 사람은 예정 시간을 넘겨 심도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이튿날 김 지사는 린캄 두앙사완 농업환경부 장관과 스마트 농축산업 협력 확대 및 인력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포싸이 사아손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나 계절근로자 교류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가 지원한 구급차, 순찰차, 컴퓨터 등의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 계획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출장 사흘째에는 보리캄사이주를 방문하여 썬타누 탐마봉 주지사와 스마트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도는 라오스로부터 양질의 계절근로자를 공급받고, 라오스는 충남으로부터 구급차, 경찰차, 컴퓨터 등을 지원받으며 상호 윈윈 관계를 구축해왔다.충남도는 2022년 라오스와 교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5년 11월까지 총 2712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유치하여 도내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내년에는 도내 전체 계절근로자 중 2500명 이상을 라오스에서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119 구급차와 컴퓨터 등을 지원하며 라오스 주민 안전과 정보화에 힘쓰고 있다.김 지사의 이번 출장은 그동안의 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라오스와의 협력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삼문동 자원봉사회, 정성 가득한 밑반찬으로 따뜻한 겨울 선물
삼문동 자원봉사회, 정성 가득 ‘사랑의 밑반찬 나눔’봉사 (밀양시 제공) [PEDIEN] 밀양시 삼문동 자원봉사회가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봉사는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조리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회원들이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삼문동 자원봉사회는 매달 15명 이상의 회원들이 모여 밑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이날 봉사에서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식재료를 손질하고 정성을 다해 소고기뭇국과 삼색나물 등 영양 가득한 밑반찬을 준비했다.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은 지역 내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되어 추운 겨울,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윤미경 삼문동 자원봉사회장은 “사랑과 정성을 담은 밑반찬으로 이웃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심정자 삼문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살피고 더불어 살아가는 삼문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위군, 대구 지하철 역사에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군위군-대구교통공사,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업무협약 체결 (군위군 제공) [PEDIEN] 군위군의 신선한 농산물을 이제 대구 지하철에서 쉽게 만날 수 있게 된다.군위군은 대구교통공사와 손잡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철도 유휴 공간을 활용, 군위군 농산물의 접근성을 높여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추진됐다.군위군은 이미 대구도시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대구교통공사 역시 군위군에 협력을 제안, 이번 협약이 성사되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게 지역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직매장 운영으로 발생하는 임대 수수료 일부를 군위군에 기부하여 도농 상생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직매장은 대구 지하철 1호선 대구역사 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될 예정이며,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문을 열 예정이다. 군위군은 이번 직매장 개설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 로컬푸드는 이미 대구권에서 품질과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군위 농산물이 대구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이 도시철도를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민들의 생활 공간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군위군은 앞으로도 로컬푸드 직매장의 도시 확산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곡성군, 농식품 바우처 지원 확대…취약계층 영양 불균형 해소에 앞장
곡성군, 농식품 바우처로 취약계층 영양보충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군이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이번 사업 확대로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은 생계급여를 받는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 청년을 포함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국산 과일, 채소, 흰 우유 등 8개 지정 품목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받는다.바우처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 가구는 월 4만 원, 4인 가구는 월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이 기존 대상에 더해 청년까지 확대되고, 지원 기간 또한 1월부터 12월까지로 2개월 연장된다.2025년 기존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지원되지만, 신규 대상자는 읍·면사무소나 농식품바우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바우처는 매월 자동 충전되며, 당월 미사용액은 이월되지 않는다. 다만, 잔액이 10% 미만일 경우에 한해 다음 달로 이월이 가능하다.바우처 사용처는 지역 내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편의점, 농협몰 등이며, 곡성군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월별 꾸러미 상품 개발 및 배송 체계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농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여 먹거리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창원시, 동절기 대비 진해항 하역 현장 안전 점검 실시
창원특례시, 동절기 재난 대비 진해항 하역현장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시가 겨울철 재난에 대비하여 진해항 하역 현장에서 항만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와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점검은 항만 내 안전 관리와 무사고 운영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하역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창원시는 항만하역사, 마산항만물류협회, 진해항운노동조합 관계자들과 함께 하역 현장을 시찰하며 안전 작업 환경을 점검하고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현장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항만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김승용 항만물류정책과장은 이번 합동 점검이 진해항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항만 안전 문화 확산 간담회 및 캠페인을 통해 항만 종사자의 안전 의식 및 경각심을 높여 쾌적한 작업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 설희숙 초대전 ‘사유의 빛, 아! 동백’개막
신안군 제공 [PEDIEN]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은 ‘섬 겨울꽃 축제’와 연계하여 오는 12월 18일부터 2026년 3월 8일까지 제7회 애기동백 설희숙 초대전 ‘사유의 빛, 아! 동백’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동백을 평생 화폭에 담아온 설희숙 작가의 회화 작품 53점을 선보인다.작가는 겨울 섬 풍경 속에서 동백이라는 소재를 통해 삶의 희로애락과 시간 속의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전달한다.설 작가는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을 담담하게 표현하며 자연의 형상을 넘어선 자신의 내면과 삶을 회화로 풀어냈으며, 관람객들이 작품 앞에서 자신만의 경험과 감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전시가 섬 겨울꽃 축제와 연계하여 공립미술관으로서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기록하고 소개하는 역할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저녁노을미술관이 지역 정체성을 담아내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신라대학교 예술대학 및 대학원에서 석사를 졸업한 설희숙 작가는 동백을 주 소재로 한 회화 작업으로 개인전을 22회 개최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곡성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위한 이중언어 문화체험 성료
곡성군가족센터, ‘이중언어 문화체험’성료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군가족센터가 지난 13일 다문화가정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엄마의 모국 문화를 체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곡성군가족센터는 2019년부터 '엄마나라말 배우기' 사업을 통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캄보디아어 등 이중언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3개 국어 수업을 진행하며 다문화가정의 언어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이번 문화체험은 한 해 동안 진행된 이중언어 수업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참가자들은 엄마나라의 음식을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통 동요에 맞춰 율동을 하거나 전통 의상을 입어보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이번 체험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엄마의 모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부모와의 정서적 교류를 증진하는 효과를 얻었다.군 관계자는 다문화 자녀들이 이중언어 능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
나주시,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으로 행안부 최우수상 쾌거
나주시, 지역-기업 협업 자원순환 모델 ‘최우수상’성과 폐현수막 재활용 시범사업으로 행안부 공모전 ‘최우수상’ (나주시 제공) [PEDIEN] 나주시가 폐현수막 재활용 시범 사업을 통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이번 수상은 나주시가 지역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폐기물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로 평가된다.나주시는 세종, 강릉, 청주, 창원 등 5개 지자체와 협력하여 폐현수막 재활용 시범 사업에 참여,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되었다.이번 사업의 핵심은 행안부와 지자체, 기업이 협력하여 폐현수막 집하장을 설치하고 재활용 인프라를 구축한 데 있다.이를 통해 그동안 소각되거나 매립되던 폐현수막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수거된 폐현수막은 기업의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 자원순환 구조를 완성한다.이 과정에서 환경오염 저감,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제품 생산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현수막 재활용 협약 체결, 재활용 집하장 설치, 민관 협력 기반의 선순환 구조 구축 등 실질적인 재활용 인프라를 구축했다.이를 통해 폐기물 감축과 도시 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나주시 관계자는 “폐현수막 재활용 체계 구축은 단순한 환경 사업을 넘어 지역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확대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친환경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나주시보건소, 장내기생충 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나주시보건소, 년도 장내기생충 조사사업 ‘우수기관’선정 [PEDIEN] 나주시보건소가 영산강 유역 주민들의 장내기생충 예방관리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는 나주시가 지역 감염병 대응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 '2025년 장내기생충 조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 나주시보건소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의 장내기생충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나주시는 영산강 유역의 장내기생충 감염 고위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내기생충 감염병은 민물고기 생식이나 오염된 조리도구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간과 담관에 기생해 질환을 유발하는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특히 담관암의 주요 선행 요인으로 알려져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나주시는 올해 지역 주민 52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 양성자 13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이후 무료 투약과 상담을 연계해 감염 확산을 차단했다. 또한 재검사를 통해 양성자 전원의 완치 여부를 확인하고, 마을 방문 교육, 유선 상담,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병행하여 재감염 예방과 주민 인식 개선에 힘썼다.강용곤 나주시보건소장은 “지속적인 실태조사와 치료, 교육을 연계한 관리 체계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조기 발견에 만전을 기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거제시, 제11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공개 모집…시민 참여 독려
경상남도 거제시 시청 [PEDIEN] 거제시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제11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2025년 12월 10일부터 2026년 1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와 실무협의체에서 활동할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선정된 위원들은 지역사회보장 관련 회의 참석, 복지 사업 논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역 맞춤형 복지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위원 임기는 2026년 2월 1일부터 2028년 1월 31일까지 2년이다.거제시는 이번 위원 모집을 통해 지역 사회의 복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시민들을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복지 공동체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자세한 신청 방법, 자격 요건, 제출 서류 등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거제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핵심 기구임을 강조하며, 지역 사회 보호 체계 구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강원도, 반도체 테스트베드 3대 거점 연계 본격화…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3대 거점 테스트베드 연계를 본격화한다.강원도는 12월 17일 한국반도체교육원에서 원주시, 강원테크노파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강원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하는 '2025년 강원권 반도체 테스트베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착공한 3대 거점 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장비 및 인프라 연계, 교육 및 실증 연계 강화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향후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반도체 교육, 실증, 검증 인프라 연계 활성화 방안, 장비 연계 활용 및 효율적 운영 방안, 원주 산업단지 신규 부지 확보에 따른 기업 유치 전략 공유 등이 다루어졌다. 특히, 의료반도체 실증 플랫폼 구축과 같은 신규 국비 사업 반영에 따른 연계 방안과 신규 과제 발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강원도는 이번 협의체 회의를 통해 도출된 주요 사항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 실증, 검증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강원권 반도체 테스트베드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원도를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
곡성군, 산업통상부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나서
곡성군, 산업통상부와 함께하는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홍보활동 전개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군이 산업통상부와 손잡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양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농특산품 홍보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이번 협력은 지난 8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비수도권 기초지방자치단체-중앙부처 자매결연 사업'의 연장선이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곡성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앙-지방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곡성군은 행사 현장에서 곡성몰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물품을 제공하고, 신규 가입 시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통해 전 상품 20% 할인 혜택을 홍보하며 지역 농특산품 소비 촉진에 힘썼다.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커피차 운영 등 다양한 홍보 방법을 통해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정기부사업인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와 '유기동물 보호센터 시설 개선 사업'을 소개하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더불어 11~12월 답례품 증량 이벤트와 '또줘핑' 이벤트, 현장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 백세미 햅쌀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농특산품을 연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충남도,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유치로 SAF 산업 선점 노린다
충남도가 지속가능항공유 산업 육성을 위해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에 나선다.충남도는 서산시,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충남도청에서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항공유 시장의 판도를 바꿀 SAF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충남도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속가능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된다. 지난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SAF 연구개발 및 실증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 거점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을 중심으로 SAF 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지속가능항공유 산업 육성 및 종합실증센터 운영을 위한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 △지역 SAF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 사업 육성·지원 △지역산업 발전과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고등기술연구원은 1992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에너지·환경·소재부품 등 산업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실증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항공터빈엔진 시험용 SAF 생산 실증기술 및 납품, 국내 유일의 국제 표준 인증 SAF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충남분원 설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충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과 실증을 연계한 SAF 산업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래 항공유 시장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충남 서산이 SAF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서산시 및 고등기술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SAF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거창군, 정수시설 운영 전문 인력 확보…수돗물 안전 관리 강화
경상남도 거창군 군청 [PEDIEN] 거창군 수도사업소 소속 정수장 담당 주사가 정수시설운영관리사 2급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하며, 거창군의 정수시설 운영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은 수도법에 따른 국가기술자격으로, 수처리 공정, 수질 분석, 설비 운영 등 상수도 전반에 대한 전문 지식을 평가한다. 이번 자격 취득은 거창군이 군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거창군은 이번 자격 취득을 통해 정수 시설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더욱 체계적인 수돗물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길규 수도사업소장은 “정수시설은 군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이번 성과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거창군 상수도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박 소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전문 자격 취득과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거창군은 이번 인력 확보를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