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청주시가 도심의 기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2차년도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16일 시는 대농근린공원, 무심동로 등 7개소를 대상으로 총 63억 원을 투입,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외곽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폭염, 열섬 현상, 미세먼지 등 도시 기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 2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이미 지난해 방서수변공원과 월운천 일원 6.4ha에 1차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대농근린공원 2.8ha, 무심동로 0.8ha, 단재로 1.9ha, 생명누리공원 11.4ha 등 총 7개소, 약 20ha 구간에 걸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바람길숲은 바람 생성숲, 디딤 확산숲, 연결숲으로 구성된다. 도시 외곽 산림에서 바람을 만들고, 도심 공원과 녹지 공간에 디딤 확산숲을 조성하며, 하천과 가로변을 따라 바람길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도심 전반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고 열섬 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조성 이후에도 산림청 모니터링 대상지 선정을 추진한다. 온도, 바람, 대기질 등 미세 기후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데이터 기반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기적인 도시 기후 문제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 환경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3월부터 공사가 시작되면서 공원과 도로 이용에 다소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공사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