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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여수시가 심각한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까지 총 2230억 원을 투입하는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주거, 경제, 교육, 생활 등 4대 분야에 걸쳐 159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24년 수립된 인구정책 기본계획의 추진 결과를 토대로 이번 시행계획을 재정비했다. 특히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남해안 거점 역할 공공기관 유치,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 운영,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등이 포함됐다. 23개의 신규 사업과 25개의 핵심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지난해 여수시에서는 일자리와 주거 여건 등의 문제로 3800명의 청년 인구가 순유출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청년 역외 유출 방지와 여수산단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국가산단 구조 전환을 준비하고 미래 신성장 기업 중심의 투자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 지원 확대와 더불어 일자리-주거 연계 지원, 초기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도 강화한다.
시는 임신, 출산, 육아, 돌봄까지 생애주기별 촘촘한 지원을 강화하여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아빠 공동체 활성화와 공동 육아 문화 확산을 통해 돌봄 부담을 분담하고, 여성의 가사 부담 완화와 경력 보유 여성의 일자리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문화, 예술, 체육 행사 등 대규모 행사를 연계 개최하여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인구는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지표"라며 "이번 시행계획은 위기 대응을 넘어 청년이 돌아오고 여성과 다양한 가족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체계적인 실행계획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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