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전국 최초 체험형 융합 건강교육 본격 시동

학생건강교육센터, 2026학년도부터 체육·보건·영양 융합 교육 제공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충남교육청, 체육 보건 영양 통합교육의 새 장을 열다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남교육청이 학생건강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체육, 보건, 영양을 융합한 체험형 건강교육을 2026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미래형 건강교육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학생건강교육센터는 2025년 12월에 문을 연 전국 최초의 통합 건강교육 시설이다. 청양군 장평면의 폐교된 장평중학교 부지에 총사업비 167억여 원을 들여 조성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은 학교를 첨단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교육재생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상 3층 규모의 센터는 47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인공지능과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설계됐다. 학기 중에는 도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방학 중에는 보호자와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6학년도 체험교육은 3월 1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학급 단위 참여가 원칙이지만, 소규모 학교는 학년군별 통합 신청도 가능하다. 하루 최대 60명의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오후 각 2시간으로 반일제와 전일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희망하는 학교에는 중식과 임차 버스를 지원한다. 방학 중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월 16일, 부여중앙유치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체험교육이 시작됐다. 1학기에는 73개 학교의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 결과,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건강교육센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자기 주도적 역량을 키우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육, 보건, 영양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새로운 교육 모델로서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건강교육 운영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건강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일상에 건강한 삶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치일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