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02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전기고-후기고 분리 운영…평준화 일반고 추첨 배정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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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 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202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고입 제도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계획은 학생들의 고교 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한 배정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7학년도 고입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고등학교와 후기고등학교를 분리해 운영한다는 점이다. 전기고는 광주체육고, 광주예술고, 마이스터고 등 총 10개교로, 학교장 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후기고는 자율형공립고, 과학중점학교, 평준화 일반고, 비평준화고 등으로 구성된다.

전기고 합격자는 후기고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평준화 일반고는 중학교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별도의 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합격자는 석차백분율에 따라 결정되며,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된다. 학교 배정은 학생의 성적과 통학 거리를 고려해 이뤄진다.

특히 2027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배정 방식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정원의 20%는 선지원 추첨으로, 나머지 80%는 후지원 추첨으로 배정한다. 시교육청은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배정가능고교' 제도를 통해 통학 여건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배정가능한 고교 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학교 수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배정 가능 고교가 1~6개인 경우 전부 선택 가능하며, 15개 이상인 경우 10개교를 선택할 수 있다. 장애 학생, 소년소녀 가정, 3자녀 이상 가정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우선 배정된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분리 배정, 위기 학생 보호 조치 등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향후 입학 전형은 기본 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7월 전형 요강 확정, 8월 후기고 및 특성화고 입학 전형 실시 계획 공고 순으로 진행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고등학교가 자치구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 않아 중학교 졸업생 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2027학년도부터 광산고 신설 등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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