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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장흥군이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를 맞아 장동면 해동사에서 추모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안 의사가 순국한 시간인 오전 10시 15분에 맞춰 행사가 시작됐으며, 장흥군 지역 기관 사회단체장, 죽산 안씨 문중, 학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전통 제례, 약사보고, 추모 공연,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장흥중학교 학생 대표가 '안중근 의사 최후의 말씀'을 낭독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는 지역 미래세대와 함께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안중근의사 바로알기' 역사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 운영, 단지 방명록 작성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해동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이다. 1955년 장흥 죽산 안씨 문중이 뜻을 모아 건립한 이후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장흥군은 '안중근 의사 역사문화자원 개발사업'을 추진, 해동사 일대를 추모 교육 관광이 결합된 복합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해동사는 2017년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등록된 데 이어 2019년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이후 안중근추모역사관과 메모리얼파크가 조성되며 역사 교육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했다.
2025년에는 현충시설로 재지정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인류 평화에 대한 염원은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해동사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자원을 더욱 발전시켜 교육과 관광이 어우러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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