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본격 시행…27일부터 서비스 시작

전국 최초 시행, 28종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AI 활용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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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라남도 곡성군 군청 (곡성군 제공)



[PEDIEN] 전남 곡성군이 오는 3월 27일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그동안 기관별로 흩어져 제공되던 보건의료, 장기요양, 일상 돌봄 서비스를 군민 중심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체계적인 돌봄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거동이 불편해지면 요양시설 입소가 불가피했지만, 이제는 집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곡성군은 전국 시행에 앞서 2025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전담 조직과 인력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는 읍·면 통합지원 창구를 통해 신청하거나, 빅데이터 기반으로 발굴된다.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체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방문 진료, 간호, 장기요양 서비스는 물론 식사 배달, 가사 지원, 이동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총 28종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체계를 도입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어르신을 모시는 ‘효’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실천하는 중대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이 어디서든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통합지원 체계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불필요한 사회적 입원을 줄여 의료·요양비 부담 완화와 제도 지속 가능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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