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원도심 하수 악취 해결 위해 합류식 하수관로 분류식으로 전환 추진

재개발·재건축 연계, 스마트 시설 확대…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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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성남시 원도심 ‘하수 악취 저감’ 하수관로 합류식→분류식 추진 (성남시 제공)



[PEDIEN] 성남시가 수정·중원구 원도심 지역의 오랜 골칫거리인 하수 악취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오수와 빗물이 함께 흐르는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바꾸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시는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이러한 내용을 담아 올해 안에 환경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승인이 완료되면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시 재정 부담을 덜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다.

전환 대상은 수정·중원구 합류식 하수관로 총 391km에 달한다. 시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분류식 하수관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개발, 재건축 사업 인가 시 단지 내 오수와 빗물 분리 시공을 조건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수를 복정동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독정천, 단대천, 대원천에는 오수관로를 추가로 매설하여 하수 이송의 안정성을 높인다. 하수 악취 저감 시설도 확대 설치한다. 현재 6곳에 설치된 스마트 하수 악취 저감시설을 6월 말까지 4곳 추가 설치, 총 1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스마트 하수 악취 저감시설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하수 악취를 관측, 제어, 관리하는 시설이다.

기존에 설치된 맨홀 스프레이형 저감 시설, 빗물받이 악취 방지기, 개인 하수처리시설 내 공기 공급 장치에 대한 시설 점검도 강화해 악취 감소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3월 26일 신흥2동, 중앙동, 은행2동에 설치된 스마트 하수 악취 저감시설을 직접 찾아 꼼꼼히 점검했다. 신 시장은 “하수 악취 발생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와 정밀 검토를 거쳐 저감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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