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지역난방 요금 4월부터 2% 인하…9만 8천여 가구 혜택

GS파워, 안양시 건의 수용…에너지 가격 불안 속 단비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안양 지역난방 요금 내린다…4월부터 2% 인하 (안양시 제공)



[PEDIEN] 안양시가 4년간 끈질기게 추진한 열 요금 합리화 노력이 결실을 맺어, 4월부터 지역난방 요금이 인하된다.

GS파워는 안양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4월 1일부터 열 요금을 기존 대비 약 2%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에너지 가격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결정은 시민들의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요금 인하는 안양시뿐만 아니라 군포, 과천, 의왕 등 같은 공급 권역에도 적용된다. 해당 지역 주민들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GS파워에 따르면, 이번 열 요금 인하는 안양시 내 지역난방 사용 가구 9만8069호에 적용된다. 가구당 연평균 약 1만4282원, 시 전체적으로는 연간 약 14억원의 가계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시는 그동안 요금 인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2022년 11월과 202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요금 감면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2023년 10월부터는 별도의 법률 자문을 통해 열요금 차등 규정 적용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등 논리적인 대응을 펼쳤다.

안양시장은 "이번 인하는 시민들의 부담을 단 1%라도 줄여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시가 정부 부처의 문을 두드려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사태에도 비상경제 대응반 체제를 유지하며 에너지, 주요 생필품 등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꼼꼼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GS파워 측은 향후 물가 상승에 따라 원가 부담이 커질 경우, 열 요금이 다시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