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6년 남파랑길 광양 구간 걷기 프로그램 운영…체류형 관광 확대

계절별 테마와 코스별 체험 결합, 걷기 여행객 발길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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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양시, 2026년 남파랑길 광양구간 걷기 프로그램 운영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 2026년부터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광양 구간에서 계절별 테마형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걷기 관광을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남파랑길 광양 구간은 총 60.9km에 달하며 48코스부터 51코스까지 이어진다. 섬진강과 광양만, 도심과 산, 역사와 산업,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형 걷기 코스라는 평가다.

시는 2026년 한 해 동안 계절과 코스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에게 매번 새로운 걷기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봄에는 48코스를 중심으로 ‘섬진강 꽃길로드’가 펼쳐진다. 섬진강변을 따라 아름다운 꽃길을 걷는 코스다. 맨발 걷기와 자연 체험을 결합해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름에는 50~51코스를 중심으로 ‘광양읍권 문화예술로드’를 운영한다. 무더위를 고려해 전시관과 예술 공간, 숲길을 연계했다. 실내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문화 체험과 휴식을 결합해 계절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가을에는 49코스에서 ‘광양 별빛로드’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망덕포구와 배알도, 해오름육교 등 야경 명소를 잇는 구간을 따라 걷는 프로그램이다. 야간 경관을 활용해 특별한 걷기 경험을 제공한다.

연중 상설 프로그램인 ‘남파랑길 광양 완보 미션’도 운영된다. 두루누비 앱을 활용해 4개 코스를 완주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을 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참여자들의 성취감과 흥미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남파랑길과 광양의 주요 관광 자원을 연계한 1박 2일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걷기와 체험, 휴식을 결합한 복합형 여행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전어축제, 숯불구이축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지역축제와 함께하는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관광객이 걷기와 축제를 함께 즐기면서 광양에 더 오래 머물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정병욱 가옥 관광안내소를 거점 쉼터로 운영하며 걷기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쉼터에는 쉼터지기가 상주하며 관광 안내, 휴식 공간 제공, 비상 상황 대응 등 걷기 여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4월부터는 상시 걷기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과 운영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 후기 이벤트, 인플루언서 협업,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남파랑길 광양 구간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남파랑길 광양 구간에서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걷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걷는 여행이 머무는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둘레길은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DMZ 평화의 길을 연결한 약 4500km의 도보 여행길이다. 남파랑길은 부산에서 해남까지 남해안을 따라 이어진다. 해안과 도시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걷기 길로 특히 광양 구간은 섬진강과 광양만, 도심과 산, 문화예술 자원이 연결돼 있어 사계절 다채로운 테마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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