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산업단지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연말까지 여수, 영광 등 악취 관리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나선 것이다.
이번 조사는 '악취방지법'에 근거해 실시된다. 대상은 여수국가산업단지,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 여수화양농공단지, 그리고 올해 1월 새롭게 악취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영광 군서농공단지다. 특히 영광 군서농공단지는 이번이 지정 후 첫 실태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조사 방식은 더욱 촘촘해진다. 관리 경계지역 등 10곳에서 새벽, 주간, 야간 시간대별로 시료를 채취한다. 이후 복합악취와 지정악취물질을 포함한 총 23개 항목을 정밀 분석해 악취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영광 군서농공단지의 사업장은 현재 악취방지계획 수립 기간으로, 2027년부터 본격적인 악취 관리가 시작될 예정이다. 기존 악취 관리 지역인 여수화양농공단지, 여수국가산업단지,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 영향 지역에 측정 지점 1곳을 추가, 총 24개 지점과 40개 사업장을 면밀히 조사한다. 2025년 조사에서는 대기질 1개 지점과 3개 사업장에서 복합악취 기준 초과가 확인된 바 있다. 당시 관할 행정기관과 함께 시설 개선 등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양정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악취관리과장은 “악취 발생 특성을 정밀 분석하고 기준 초과 사업장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적 모니터링을 강화해 도민 생활환경 개선과 악취 저감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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