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도청



[PEDIEN]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월 말 기준, 수출액이 1억 3천373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15.3%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전남 농수산식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수출 증가는 특히 김과 가공식품이 이끌었다. 김 수출액은 6천5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9.3% 증가했다. 농산가공품 역시 3천251만 달러를 기록, 60%나 급증하며 힘을 보탰다. 음료와 면류의 수출 호조가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천527만 달러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주목할 점은 유럽 시장의 급성장이다. 폴란드 등 유럽 국가 수출이 48.1%나 증가하며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떠올랐다.

전남도는 김과 음료 등 가공식품 수출 증가와 더불어, 국가별 맞춤형 시장 개척 활동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물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한도 확대 등 정책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기업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유럽, 미국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수출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