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함평군이 지난 3일, 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 '제3회 함평군 종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종자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평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매년 4월 3일을 '종자의 날'로 지정했다. 군 상징 마크의 3개의 원과 새싹 모형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씨앗을 뿌리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아 본격적인 영농철 시작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함평군 종자의 날 지정 및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식전 행사와 본 행사, 그리고 부대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전 행사에서는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생명의 근원인 종자의 가치를 감성적으로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종자 지킴이 발대식'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 종자 보존과 확산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짐하며 종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함평군은 자체적으로 국화 품종을 육종하여 2010년부터 현재까지 '나비번영' 외 22개 신품종을 등록,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함평군에서 육종한 국화 신품종은 일본산 품종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종자는 농업의 출발점이자 미래 식량 주권을 지키는 핵심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종자의 날 기념식을 통해 종자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함평군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함평군은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매년 가을에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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