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지난 5일 0시를 기해 연천과 파주 양돈농가에 내려졌던 아프리카돼지열병 이동제한 등 방역 조치를 해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3일 연천군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발생 한 달여 만에 방역망을 재정비하고 이동제한을 풀었다.
이로써 경기도 내 ASF 방역 지역은 모두 해제됐다. 도는 마지막 발생 농가에 대한 가축 처분, 소독 완료 후 30일 이상 경과했고, 방역대 농장의 돼지 및 환경 시료 정밀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온 점을 고려해 해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양돈농가는 가축 반출입, 분뇨 이동, 사료 차량 이동을 정상적으로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이동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3월 중 두 차례 양돈농장 일제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방역대 농가 돼지의 도축 후 지육 반출을 위한 정밀검사도 진행했다. 해제 이후에도 돼지 출하 이동 사전 검사, 돼지 단미사료 제조용 원료인 도축장 혈액 검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도는 경기 북부의 특성상 야생 멧돼지로 인한 오염원 유입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농장 방역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의심 신고에 대한 즉각적인 방역 조치를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추가 발생 없이 이동제한을 해제할 수 있었던 것은 농가와 관계기관의 노력 덕분"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농가의 철저한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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