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함양군은 지난 5월 2일 오전 11시, 서상면 소재 문태서 의병장 추모사당에서 ‘제113주기 문태서 의병장 추모제향’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문태서의병장추모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기관·사회 단체장과 문중 후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문태서 의병장의 고결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제관과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국민의례에 이어 유교식 제례인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가 엄수됐다.
이후 박병옥 위원장의 추모사와 내빈 인사말, 후손과 내빈들의 헌화 순으로 정중하게 거행됐다.
문태서 의병장은 서상 출신으로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1906년 최익현 선생과 함께 60여명의 동지를 모아 덕유산을 근거지로 무장투쟁을 시작해 함양, 거창, 남원 등 영호남 지역뿐만 아니라 상주, 영동, 옥천 등 호서 지방까지 세력을 넓혀 6년간 치열한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1911년 일본군에 체포된 후에도 절개를 지키다 1913년 옥중에서 순국했으며 정부는 그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박병옥 추모위원장은 “영호남을 아우르며 항일투쟁의 선봉에 섰던 문태서 의병장의 충절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정신적 귀감”이라며 “이번 추모 제향이 후손들에게 나라 사랑의 가치를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