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디지털 민주시민 되기' 교육 프로그램 7종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는 학생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번에 개발된 교육콘텐츠는 기존의 단순 지식 전달 위주 예방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토론하고 시뮬레이션에 참여하는 체계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디지털 문해력과 자기조절력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디지털 시민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기본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크린 타임 점검과 미디어의 양면성 이해, 충동 조절 훈련, 가짜뉴스 특징 분석 및 개인정보 유출 경로 추적, 건강한 디지털 시민 선언문 작성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서 학교 및 학급별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되는 '선택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여기서는 온라인 그루밍,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유형 분석과 안전 약속 실전 역할극, 디지털 의사소통 방식 점검 및 감정 공감 훈련, 온라인 도박 예방 교육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강원교육청은 특히 강의식 전달 중심의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과 다양한 활동을 통한 교안과 학생용 워크북을 완비했다. 또한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 전문 강사단 양성을 통해 학교 현장에 필요한 집단 교육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오세형 미래교육과장은 “청소년들이 무심코 올린 작은 정보 조각이 범죄의 표적이 되거나, 자극적인 가짜뉴스에 여론이 편파적으로 흐르는 등 디지털 공간에서의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 미디어에 끌려다니지 않고 멋진 주인이 되어 삶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디지털 민주시민 교육 체계를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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