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료원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긴 침체를 딛고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경기도의료원의 재정 건전성과 진료 기능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11일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고준호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의 괄목할 만한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돌봄통합 시대에 보건의료의 핵심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실제 2025년 경기도의료원의 예산 집행률은 97.5%로, 전년 대비 10.5%p 상승하며 예산 불용액이 약 322억원 감소했다. 이는 과거 예산을 세워놓고도 집행하지 못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필요한 곳에 계획적으로 예산을 사용하는 재정 운영의 변화를 보여준다.
수입 지표 역시 개선됐다. 2025년 경기도의료원의 총 수납액은 3197억원으로 전년보다 137억원 증가했으며, 특히 의료수익은 17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3억원, 12.4%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진료 기능이 회복되고 도민들이 다시 공공병원을 찾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고준호 의원은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인력 운영 효율성 제고, 진료과목 특성화, 효율적인 병상 운영 전략 마련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원병원장과 경기도의료원장을 분리한 보건건강국의 판단이 조직 안정과 재정 운영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의료원 구성원들의 노력 역시 함께 인정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준호 의원은 2023년 조례 개정을 통해 의학 전문가뿐 아니라 보건·의료 행정, 병원 경영 전문가까지 의료원장 임용이 가능해진 점을 언급하며, 향후 공공병원 운영에는 의료 전문성과 함께 조직 관리, 재정 운영, 병원 경영 역량을 갖춘 인사 모델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돌봄통합 정책 흐름 속에서 보건건강국과 경기도의료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고 의원은 “돌봄통합은 결국 보건과 의료가 제대로 작동해야 가능하다”며, “정부 정책 흐름을 선도하는 역할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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