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광역시 서구가 저장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발굴해 주거 환경 개선과 정신 건강 회복을 돕는 '공간회복 파트너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서구는 2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저장강박 위기가구 56세대를 대상으로 청소, 생활폐기물 수거, 방역, 소독은 물론 정신 건강 상담 및 전문 의료기관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대상자의 일상과 삶 자체를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앞서 서구는 위기가구 발굴단, 우리동네 이웃돌봄단과 협력해 저장강박 의심 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신규 5세대를 포함한 총 56세대를 발굴했다. 발굴된 대상 가구는 각자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통합 사례회의를 거쳐 지원 여부와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실제 서비스 제공은 돌봄지원과를 중심으로 자원순환과, 감염병관리과, 치매안심센터 등 관련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대상자별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이 사업은 주거 환경 정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전문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상담과 치료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저장강박 위기가구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적극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이후에도 가정에 대한 정기적인 방문 점검을 통해 생활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 연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가 이루어진다. 채무, 임대차 분쟁과 같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법률홈닥터와 연계한 무료 법률 상담도 제공된다.
더불어 서구는 위기가구 발굴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저장강박 위기가구 지원은 단순히 낡은 공간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대상자의 삶을 온전히 회복시키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구는 1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세대의 주거 환경 개선 및 생활 안정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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