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의원, Apple의 한국 수수료 차별, 해법은 무엇인가” 국회 토론회 개최 (국회 제공)



[PEDIEN]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실이 주최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후원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인 Apple의 국가별 수수료 정책 차등 적용 실태를 점검하고, 인앱결제 제도의 문제점과 국내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이용자 선택권 확대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승훈 안양대 게임콘텐츠학과 교수는 발제를 통해 모바일 콘텐츠 산업 성장의 핵심 기반인 앱마켓에서 플랫폼 독과점이 심화되며 과도한 수수료와 이용자 선택권 제한이라는 새로운 문제가 대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약 20년간 유지되고 있는 30% 수준의 수수료는 더 이상 정당성을 갖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외부결제 활성화와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남규·박준형 법무법인 가온 변호사 역시 해외 판례 및 규제 동향을 소개하며, 해외에서는 과도한 앱마켓 수수료가 경쟁 제한 행위로 판단되고 있으며 적정 수수료 수준과 소비자·개발자 피해 회복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과거 초과 징수된 수수료에 대한 피해 회복과 집단적 권리구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인앱결제 강제금지 제도의 실효성 확보와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의 국가별 차등 정책이 국내 콘텐츠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웹툰산업협회를 대표한 업계 관계자들은 높은 앱마켓 수수료가 국내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결국 이용자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Apple이 해외 주요국과 동일한 수준의 정책을 국내에도 적용하고 개발자 및 정부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등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의 국가별 차별 정책 개선과 함께 이용자 선택권 확대, 공정한 앱마켓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입법과 정책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정훈 의원은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가 국가별로 상이한 수수료 정책을 운영하며 우리 개발사와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앱마켓이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특정 국가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플랫폼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의 제도 개선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공정한 디지털 마켓 환경 조성을 위한 입법 및 정책적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개발자와 기업들이 Apple의 부당한 차별 없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국내 소비자들이 더 합리적인 가격과 넓은 선택권을 누릴 수 있도록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