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조상호 세종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제고'를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직 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며, 속도감 있는 변화를 예고했다.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조 시장은 세종시와의 깊은 인연을 강조하며 앞으로 펼쳐질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2012년 세종시 출범부터 도시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봐 왔다"며 "앞으로의 4년은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재정 위기를 지목한 그는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구조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전국 최초로 재정주의 자치단체로 지정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는 그는 특별자치시임에도 정당한 몫을 받지 못했던 모순을 빠르게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으로 보통교부세 개편, 한국토지주택공사 개발 부담금 재원 활용, 자체 세수 기반 확충 등을 제시하며 속도감 있는 변화를 다짐했다. 동시에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한 굳건한 의지도 밝혔다. 조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으로 직접 만든 '국토 공간 대전환' 개념이 현 정부 정책 기조에 반영되었고, 행정수도 완성이 국정과제로 채택됐다"며 "일 잘하는 정부와 함께 세종시정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필요한 보고와 형식적 절차를 줄이고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와 시민 체감 성과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보고와 절차에 쓰이는 시간을 줄이고 공직자들이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그는 "행정수도 완성도 중요하지만 결국 시민이 삶의 변화를 얼마나 체감하느냐가 시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수도 세종과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머슴이 되고, 시민의 삶을 내 몸의 상처처럼 세심하게 살피는 시민여객의 자세로 일하겠다"며 직원들에게도 "고민하고 도전하는 깨어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이 '꾸리찌바 사례를 통한 미래 공직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하며, 브라질 도시 꾸리찌바가 최첨단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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