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2026년 청소년 정책·예산학교’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미래 교육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2026년 청소년 정책·예산학교’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1일 인천평생학습관 교육누리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초·중·고 학생참여위원회 위원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과 실질적인 정책 제안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정책·예산학교는 학생들이 교육 정책 수립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예산 편성의 원리를 이해하는 학생 중심 워크숍으로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온라인 활동을 통해 팀을 구성하고 역할을 분담했으며, 본 행사에서는 전문가 특강을 통해 성공적인 청소년 주도 정책 제안 사례와 예산 편성 노하우를 습득했다.

자치교육사회적협동조합 ‘길잡이’ 소속 전문 조력자 15명의 지원 아래, 학생들은 학교생활의 불편함이나 개선이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각 팀의 제안은 예산 규모의 적절성과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단계를 거쳐 구체적인 ‘정책·예산 제안서’와 ‘예산 기획안’으로 완성됐다.

완성된 제안서는 분임별 발표와 갤러리워크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공유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서로의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제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한 학생은 “교육청 예산과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배우고 제안서를 작성해 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들을 오는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와 연계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진정한 민주시민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소년의 목소리가 실제 교육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인천교육의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