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미숙 의원이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화성시 서신면 사곶리 일원에 조성 중인 '수도권 영농형 태양광 시범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사업은 농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농업 생산 활동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해 농가 소득을 늘리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옥주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기도, 화성시 관계자, 사곶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현장을 찾았다.
화성시 사곶리 시범사업은 2025년 12월 수도권 시범 대상지로 선정된 후 여러 행정 절차를 거쳐 왔다. 오는 8월 착공 예정이며, 9월 준공과 전력판매 계약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인 전기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김미숙 의원은 이번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영농형 태양광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례안에는 영농형 태양광 지원계획 수립, 농업인 참여형 실증·시범사업 추진, 농업생산성 유지 및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 자문위원회 설치 및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김 의원은 "영농형 태양광은 농사를 계속 지으면서 추가 소득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야 한다"며 "외부 사업자가 아닌 농업인이 사업의 주체가 되고, 발전 수익이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사업 확대에 앞서 작물별 수확량 변화, 농업생산성, 시설 안전성, 주민 수용성 등을 면밀히 검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조례안에 충실히 반영하여 농업생산기반을 지키면서 농가 소득 향상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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