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가족친화기업 찾아 저출생 해법 모색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심화되는 저출생 위기 극복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친화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 군산시에 위치한 가족친화기업 해전산업에서는 '저출생 공동대응 릴레이 캠페인' 4차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 사례가 공유됐으며, 저출생 대응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자치도와 도내 기업,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저출생 문제 해결에 있어 기업의 역할을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윤정 전북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이사, 강태창 전북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문 및 권양기 제조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지역 중소기업 해전산업은 2015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이후, 출산·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장기근속 포상, 직무 자격증 취득 지원, 기숙사 제공, 휴양시설 지원 등 다각적인 복지제도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출산 후 복직한 직원이 둘째 출산으로 다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사례는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소개되었다.

참석자들은 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대응 정책과 청년 일자리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더불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북' 조성을 다짐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강태창 전북도의회 의원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일·가정 양립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윤정 전북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장은 “해전산업과 같이 출산과 육아를 자연스럽게 지원하는 기업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